최양일 감독님, 역사왜곡에 일갈!

한일합병을 긍정하는 사람은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

한일 합병을 긍정하는 사람에게 역사를 논할 자격은 없다!”라고 NHK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재일교포인 최양일 감독이 일반 참가자에게 신랄한 비판을 날렸다.

NHK에서 8 14일 방송된 토론 프로그램 일본의, 이제부터 함께 이야기 해보자 한국과 일본의 미래가 방송되었다. 프로그램 중, 일본인 일반 참가자 (웹 디자이너) 남성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 최양일 감독이 크게 반발했다. 이 때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고 한 발언이 일본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도 2ch을 선두로 하는 일본의 여러 게시판에서는 최양일 감독과 한국민의 역사 의식에 대해 실체도 없는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의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를 테마로 스튜디오에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와 일반 시민, 관련 전문가 등을 초빙하여 한일합병 100년에 해당되는 올해, 새로운 한일 관계는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역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젊은 남성 후루야 씨는,

당시의 일본인은 한국인이 미워서 합병한 것이 아니다. 당시, 세계는 제국주의열강의 시대였으며, 식민지 지배는 너무나도 당연했다. 일본이 한국을 합병한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일

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스튜디오 내의 한국인 참가자들은 후루야씨의 발언 내내 표정에서 곤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루야 씨의 발언 후, 노동조합에 소속된 한 일본 남성은

그것은 미국이 원폭 투하에 대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하등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라고 반론했고 이 후루야 씨의 발언에 대해서 패널로 참가한 최양일 감독은

당시의 일본 이데올로기는 그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나라 그 자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36년간 식민지 지배가 그렇다고 해서 긍정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기본적으로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

고 강한 어조로 발언했다.



  이후, 프로그램은 긴장되고 경직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 공방에 대해서 사회를 맡았던 미야케 캐스터도 동요된 듯한 모습이었지만

역사를 논하는 어려움, 아마도 TV에서 이렇게까지 양국의 많은 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한일양국 관계 전문가들의 감상을 물었다.

이에 대해, 교토대학 준교수 오구라 씨는

역사라고 하는 것은 어떤 사고 방식도 있을 수 있다. 어떤 사고 방식을 가져도 좋다. 잘못된 사실에 기초하여 자신의 역사관을 구축한다면 그것은 수정하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고 하는 발언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최양일 감독의 발언을 애써 부정하는 장면도 나왔다.

방송 중의 인터뷰에서는 이 설전에 대해서 시청자로부터 여러 코멘트가 이루어져 당시 세계는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의 시대였고 식민지가 정당화 되어있었던 것도 객관적인 사실”, “토론 프로그램에서 일반 참가자에게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후루야 씨가 시원하게 말 잘했다등 후루야 씨의 의견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일본인은 최양일 감독의 의견도 받아들이는 관용이 필요하다는 어찌 보면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건방진 의견도 있었다.

글쎄후루야 씨,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의 썩어빠진 조선 왕조는 중국이 강했었더라면 중국에게 먹혔을 테고, 미국, 러시아 혹은 영국에게 먹혔을 수도 있다. 당시의 세계는 후루야 씨의 말대로 제국열강의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루야 씨를 비롯한 같은 사관을 가진 우익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 너희 일본이 우릴 병합했단 말이다. 우린 너흴 욕할 권리와 자격이 있다.

둘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우릴 괴롭혔단 말이다.

셋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다르게 제대로 된 사과가 없었단 말이다.

넷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다르게 나라의 대표(천황)가 사죄를 하지 않았단 말이다.

다섯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다르게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단 말이다. (강제위안부 만. 금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여섯째, 지금도 반성은 커녕, 끊임없이 역사에 대한 왜곡을 줄기차게 시도하고 있단 말이다.

 

바로 어제, ☞”일본 까짓 한번 용서해주자”란 글을 썼었다.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따지고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더, 강제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는 죄송하지만 더 이상 일본이라는 나라에 금전적 배상은 요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피해자 할머님들께는 우리나라의 이름으로 배상을 해드려야 옳다고 생각한다. 일본에게 요구해야 할 것은 사실 인정과 사죄, 두 가지뿐 이라고 생각한다.

 

=========추가글=========

이미 과거에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어떤 이 (김모 JP라고들 하더라)와 당시 대통령, 정부가 배상금명목으로 돈을 받아 왔더랬다. (이전 글 ☞” 요구 회”) 자료가 부분 공개만 된 채로 지금까지 왔지만 꽤나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 일본에선 이미 금전적인 배상을 했다는 것일 상식처럼 되어있다. (이전 글, ☞” 선, 누가 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우리 국민에게 자세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전 글 ☞” 으로 하고 다” 에서 말했던 것처럼 지금까지 국민에게 감추었던 것들을 명백하게 밝히고 도덕적으로 깨끗해져야 하며, 더 나은 국제관계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이 밝혀져야 떳떳하게 남을 탓할 수 있으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일본을 손가락질하던 손이 과거와 현재의 대한민국 정부 구성원을 향하게 된다면, 국민을 속여오고 이간질을 통해 제 살 길만 찾아 헤매는 매국노들은 아마 숨을 자리도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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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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