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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uizawa Part. 2

Tokyo?Japan? 2008. 6. 1. 00:42 |

뭐랄까. 별 내용도 없이 Part.2까지 쓸려니까 좀 그렇다.

안 쓸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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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애견 "Guildford"군. 일본에 있는 애완견 이름이 "기루호-도"라니. ㅋㅋ>

 

이제와서 디카를 뒤져보니 가서 어지간히도 사진을 안찍었더랬다. ㅎㅎㅎ

그래도 갔다왔으니 블로그에 올려야지, 라구 시작하고 보니 사진이 없어서 사실 좀 당황스럽다.

친구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간만에 공기 좋은 곳에 왔으니 산림욕을 하자고 친구와 친구의 애완견

Guilford군과 함께 냇가와 산길을 걸어다녔다. 도쿄와 틀려서 공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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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내민 "Guilford"군과 배내민 그 주인>

 

한시간여 가량을 동네산책을 하고 돌아가니 할 일이 없어졌다!!!

역시 별장은 별장. 친구네 가족은 완전 100%휴양지로 사용하다 보니 말 그대로 쉬는 공간인 것이다.

자극적인 것도 없고, 푸욱 쉬면 되는 것이다. ....하....하...하하...

그런 낌새를 눈치챘는지 軽井沢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이라도 구경가겠느냐는 친구말이 고마워

바로 따라나섰다. 다시 친구의 차를 타고 15분~20분 정도 걸려서 역 주변으로 갔더니

도착했을 때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역 바로 옆은 대규모의 아웃렛 쇼핑센터였다.

영국이나 이태리에서 갔던 아웃렛 쇼핑몰하고는 비교하기 힘든 만큼 거대한 규모의.

관심있으신 분은 이쪽 링크를 --->http://www.princehotels.co.jp/shopping/karuizawa/floor/index.html

 

뭐, 쇼핑하러 온게 아니라 눈버리기 싫어서 가지는 않고 구시가지 쪽으로 갔다.

이런 저런 곳을 천천히 걸어서 구경하고... 역시 질렸다.

늙었나보다. 이런이런.... 요샌 자연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이 없네. 예전에는 처음 가는 곳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요샌 자연 외에는 별로 끌리는 것이 없어지다니.

오죽하면 지금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아프리카의 사바나가 되었을까. ㅎ

 

2시간 가량 걸어서 돌아다니면서 독일인 선교사 "쇼" 라는 사람이  와서 살았다는

"쇼하우스" 외에는 찍지도 않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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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ョーハウス, 쇼가 살았다고 "쇼하우스" 라니. 웃긴다>

 

뉘엿뉘엿 해가 기울기 시작할 무렵에 별장으로 돌아왔고... 그 이후엔 식탁에 앉아 즐거운 식사와 대화의

시간이 되었다. 나와 친구, 그리고 친구의 어머님과 어머님이 초대하신 친구분, 그리고 친구 어머님의

에스테담당분과 같이 새벽 늦게까지 열심히 이야기 나누고 웃고 즐겼다. 어머님과 어머님의 친구분은

우리 부모님의 나이셨는데도 젊은 사람들끼리 이야기 나누는 것 처럼 쉬지 않고 떠들고 공감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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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 읽으시는 분께 심히 죄송스럽다. 혼자 너무 즐겁고 신나서 읽는 사람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죄송죄송.

담엔 좀더 성의 있게 적어보도록 하겠다. 시작은 그럴듯하게 해놓고 시간이 너무 지나서 그 뒷편을 적으려니

"즐거운 느낌만이 남아있는 추억"이 되어버린 지금 쓰려니 참 힘들다. 죄송~~~

 

http://www.karuizawa.co.jp/ 카루이자와 안내

http://www.karuizawa.or.jp/ 카루이자와 공식 홈피

http://www.princehotels.co.jp/shopping/karuizawa/floor/index.html 카루이자와 아울렛 안내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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