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일 감독님, 역사왜곡에 일갈!

한일합병을 긍정하는 사람은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

한일 합병을 긍정하는 사람에게 역사를 논할 자격은 없다!”라고 NHK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재일교포인 최양일 감독이 일반 참가자에게 신랄한 비판을 날렸다.

NHK에서 8 14일 방송된 토론 프로그램 일본의, 이제부터 함께 이야기 해보자 한국과 일본의 미래가 방송되었다. 프로그램 중, 일본인 일반 참가자 (웹 디자이너) 남성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 최양일 감독이 크게 반발했다. 이 때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고 한 발언이 일본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도 2ch을 선두로 하는 일본의 여러 게시판에서는 최양일 감독과 한국민의 역사 의식에 대해 실체도 없는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의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를 테마로 스튜디오에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와 일반 시민, 관련 전문가 등을 초빙하여 한일합병 100년에 해당되는 올해, 새로운 한일 관계는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역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젊은 남성 후루야 씨는,

당시의 일본인은 한국인이 미워서 합병한 것이 아니다. 당시, 세계는 제국주의열강의 시대였으며, 식민지 지배는 너무나도 당연했다. 일본이 한국을 합병한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일

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스튜디오 내의 한국인 참가자들은 후루야씨의 발언 내내 표정에서 곤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루야 씨의 발언 후, 노동조합에 소속된 한 일본 남성은

그것은 미국이 원폭 투하에 대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하등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라고 반론했고 이 후루야 씨의 발언에 대해서 패널로 참가한 최양일 감독은

당시의 일본 이데올로기는 그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나라 그 자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36년간 식민지 지배가 그렇다고 해서 긍정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기본적으로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

고 강한 어조로 발언했다.



  이후, 프로그램은 긴장되고 경직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 공방에 대해서 사회를 맡았던 미야케 캐스터도 동요된 듯한 모습이었지만

역사를 논하는 어려움, 아마도 TV에서 이렇게까지 양국의 많은 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한일양국 관계 전문가들의 감상을 물었다.

이에 대해, 교토대학 준교수 오구라 씨는

역사라고 하는 것은 어떤 사고 방식도 있을 수 있다. 어떤 사고 방식을 가져도 좋다. 잘못된 사실에 기초하여 자신의 역사관을 구축한다면 그것은 수정하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고 하는 발언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최양일 감독의 발언을 애써 부정하는 장면도 나왔다.

방송 중의 인터뷰에서는 이 설전에 대해서 시청자로부터 여러 코멘트가 이루어져 당시 세계는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의 시대였고 식민지가 정당화 되어있었던 것도 객관적인 사실”, “토론 프로그램에서 일반 참가자에게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후루야 씨가 시원하게 말 잘했다등 후루야 씨의 의견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일본인은 최양일 감독의 의견도 받아들이는 관용이 필요하다는 어찌 보면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건방진 의견도 있었다.

글쎄후루야 씨,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의 썩어빠진 조선 왕조는 중국이 강했었더라면 중국에게 먹혔을 테고, 미국, 러시아 혹은 영국에게 먹혔을 수도 있다. 당시의 세계는 후루야 씨의 말대로 제국열강의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루야 씨를 비롯한 같은 사관을 가진 우익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 너희 일본이 우릴 병합했단 말이다. 우린 너흴 욕할 권리와 자격이 있다.

둘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우릴 괴롭혔단 말이다.

셋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다르게 제대로 된 사과가 없었단 말이다.

넷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다르게 나라의 대표(천황)가 사죄를 하지 않았단 말이다.

다섯째, 다른 제국열강들과는 다르게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단 말이다. (강제위안부 만. 금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여섯째, 지금도 반성은 커녕, 끊임없이 역사에 대한 왜곡을 줄기차게 시도하고 있단 말이다.

 

바로 어제, ☞”일본 까짓 한번 용서해주자”란 글을 썼었다.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따지고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더, 강제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는 죄송하지만 더 이상 일본이라는 나라에 금전적 배상은 요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피해자 할머님들께는 우리나라의 이름으로 배상을 해드려야 옳다고 생각한다. 일본에게 요구해야 할 것은 사실 인정과 사죄, 두 가지뿐 이라고 생각한다.

 

=========추가글=========

이미 과거에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어떤 이 (김모 JP라고들 하더라)와 당시 대통령, 정부가 배상금명목으로 돈을 받아 왔더랬다. (이전 글 ☞” 요구 회”) 자료가 부분 공개만 된 채로 지금까지 왔지만 꽤나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 일본에선 이미 금전적인 배상을 했다는 것일 상식처럼 되어있다. (이전 글, ☞” 선, 누가 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우리 국민에게 자세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전 글 ☞” 으로 하고 다” 에서 말했던 것처럼 지금까지 국민에게 감추었던 것들을 명백하게 밝히고 도덕적으로 깨끗해져야 하며, 더 나은 국제관계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이 밝혀져야 떳떳하게 남을 탓할 수 있으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일본을 손가락질하던 손이 과거와 현재의 대한민국 정부 구성원을 향하게 된다면, 국민을 속여오고 이간질을 통해 제 살 길만 찾아 헤매는 매국노들은 아마 숨을 자리도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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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상시 미디어몽구님의 블로그와 트윗의 팬 임을 먼저 밝혀 둡니다. 저는 현재 일본 도쿄에서 자신의 사업체를 세우고 일하며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도 미리 밝혀 두겠습니다. 제 트윗 주소는 @ppayaji 입니다. 다 읽으시고 나서 보내주시는 의견은 소중히 잘 받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서두를 적는 이유는 이 글을 미처 다 읽기도 전에 저의 의견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으시길 바라는 까닭입니다.

 

일본에서 대학시절을 보내고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나름 한일 양국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일에 불행히도 살짝 다른 관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왜 위안부에 관한 일이 이렇게도 지지부진하고 급급한 상황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 면 실질적인 피해자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이야기 해 보고 싶습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영욕의 역사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에서 대해서는 모든 분들 이 저보다 잘 알고 계시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들으면 들을수록 치가 떨리고 분통이 치밀고 피눈물이 나는 역사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한치의 이의점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하토야마 총리에게 보내는 일본어 트윗, 그만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현재 하고 있는 방법이 효과적이지도 않을 뿐 더러 한국인은 과격하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만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읽었던 해와 바람이 여행자의 코트를 벗게 만드는 이야기를 생각하면 쉽겠지요.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코트 깃을 여미게 만들 뿐입니다. 하토야마 총리의 트윗, 정말로 하토야마 총리가 관리할 것 같습니까? 글을 자기가 쓸지도 모르겠지만 절대 관리할 리가 없겠지요. 우리가 단체로 항의 트윗을 보낼 때 마다 트윗을 담당한 직원이 어떻게 할까요? 과연 하토야마 총리에게 전달은 될까요? 수백 수천의 트윗을 분류하며 짜증을 낼 태고 결과적으로 혐한파 일본인을 만들어 내는 결과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 직원은 주변인들에게도 하소연할 것입니다. 그러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증식이 될 테니 우리나 피해자분들께 그 어떠한 조그만 이익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불이익 만이 돌아오겠죠. 따귀를 때리는 것 보다 살살 얼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오랜 동안 얼래 왔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디어와 양국 정부의 장난질에 동해바다를 건너오지도 못하고 중간에 사라졌습니다.

2.    우리나라 정부에게 압력을 가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박정희 정부 시절 한일차관에 개개인에 대한 보상도 전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우익 일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번역해 올렸던 [한일기본협정을 보는 시선, 누가 옳은가] [정부는 반일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를 한번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진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래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많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일 기본 협정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한일기본협정의 내용에 일제시대의 피해자 개개인에 대한 보상을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면 그 책임을 져야 하는 일본 정부 혹은 한국 정부는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해야만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차원에서 움직이지 않는 한, 우리의 외침은 공허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최근에 할머님들이 형편없는 보상을 해주겠다는 판결이 나왔을 때 우리 정부가 뭘 했습니까? 기껏 한다는 소리가 환율 올려서 환전해 줄께라니, 이게 우리나라와 우리 정부가 맞습니까? JP가 죽기 전에 사실을 밝혀야 합니다. 국가간의 체결 문서이니 잘 보관이 되어 있겠지요. 그걸 밝은 곳으로 꺼내어 우리 국민들이 확인해야 합니다. 적어도 일제시대 피해자의 보상 문제독도와 그 주변 수역 문제만큼은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3.    사죄와 보상을 분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제3국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일에 관련하여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대답 중에 가장 현명하다고 여겨졌던 것은 사죄와 보상을 분리해서 생각해라였습니다. 피해자 분들께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 중요한 점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우리 모습은 제3자나 제3국이 봤을 때, 한 푼이라도 보상비를 더 받아내기 위한 모습으로만 비추어 질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와 우익들은 우리의 모습을 좀 더 부정적으로 보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확실한 과거 사실 인정사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매모호한 유감따위는 필요 없겠지요. 우린 아직도 제대로 된 사죄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보상’,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실 인정그에 따른 사죄는 훨씬 더 중요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사죄보상이 같이 맞물려 지지부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과 제3국인들에게 돈 때문에 우리가 이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리고 싶습니다. 피해자 분들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나라를 지키지 못했던 우리 자신들(조상들)이 낸 세금으로 해 드리는 것도 기쁘게 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돈, 더러워서라도 안 받고 싶습니다.

4.    과격하지 않게, 하지만 장기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불황과 더불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익들은 최근 들어서 일본 자국민에게 한국의 부정적인 모습을 더욱 더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일본 인들이 미안하다, 잘못했다’, ‘잘못한 것 없다, 그런 시대였다’, ‘전혀 모르겠다가 각각 1/3씩 이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은 지나간 일 이제 그만 좀 따져라라고 생각한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과 피해가 이들 일본인에게는 이미 끝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큰 문제 입니다. 확실한 매듭을 짓지 않는 한,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처럼 정치인의 망언 때에만 확 끌어 오르는 방식은 쟤들 또 왜 저래?’라는 반응을 얻고 있을 뿐입니다.

5.    일본은 나쁜 놈입니다. 그러나 일본인개인도 그럴까요?

보통 한국인(개인)을 처음 접했을 때 일본인들 대부분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 한국 분이세요? ...()" 완전 백지 상태입니다. 이 백지 상태에 무엇을 어떻게 그려 넣느냐에 따라 그 일본인의 일생 동안, 그리고 이 사람에 의해서 한국을 직간접적으로 알게 될 사람들이 갖게 될 한국과 한국인의 이미지가 좌우되게 됩니다. ‘과거에 우리를 괴롭힌 일본인에게 우리의 이미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조폭 같은 사람과 김태희같이 예쁜 사람이 같은 말을 한다고 했을 때 누구의 말이 더 설득력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그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 일본에서 처음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가끔, 그러나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외국유학 시절에 한국 학생을 만났는데 갑자기 역사 이야기를 꺼내면서 너희는 나쁜 놈들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역사에 관해 잘 모르는 아는 일본 학생이 결국 한국 유학생과 싸웠다고 하더라하는 이야기 입니다. 흔한 이야기 이지요. 애국심의 발로에서, 난생 처음 접하는 일본인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효과 면에서 봤을 때는 어떨까요? 안 한 것만도 못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상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심어주고 나면 듣는 것 조차 하기 싫어지지 않겠습니까? ‘욘사마처럼, 처음에 웃고 부드러운 이미지 심고 나서 상대편을 설득시키는 것이 윽박지르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클 것입니다.

 

6.    지금 제일 시급한 일은 좀 더 많은 객관적 증거의 확보

현재 제일 시급한 일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증거의 확보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쪽에서 보면 확실한 증거이지만 3자가 보았을 때는 애매 모호한 증거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 분 한 분의 생생한 증언을 모두 녹취하여 피해자 분들의 사후에 대비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그 외에도 찾을 수 있는 모든 증거를 모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이미 수 많은 분 들께서 고생해 가시며 수고하시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가 알 고 있는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우리(?!) 한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필 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민과 네티즌의 힘을 좀 더 정부에게 향할 필요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도 움직이지 않는데 일본 정부가 타국인의 말에 귀 기울여 줄리 만무합니다. UN에 아예 제소를 하든, 다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재판을 하든, 우리에겐 아무리 많아도 모자란 것이 증거 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누구나 알고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그만큼 나와 우리 자신을 아는 것이 힘들고 또 상대에 대해서 제대로 안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실천이 어려울 것입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앉아서 팔짱끼지 않고 실제로 행동에 나서주시는 분들 모든 분들에게 고개가 숙여지지만 때로는 방법이 좋지 않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트윗이나 블로그라고 하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방법으로 더 치밀하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이 긴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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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일회담문서 전면공개를 요구하는 시민회

 

민족의 반역자인지, 민족의 영웅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2009107일자일본의 유력일간지 아사히 신문의 지면독자투고란에는 한일 양국 시민이 만드는 한일회담문서 전면 공개를 요구하는 회의 사무국장이 쓴 글이 실렸다. 굵은 글씨의 제목은 검게 칠한 25% 분량도 공개를이었다. 일단 무슨 내용인지 투고 내용을 번역 게재하겠다.


 

놀랍지 아니 한가때때로 100년 전의 일본인과 현재의 일본인은 마치 별개의 인종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그리고 현재의 일본이 일단은 ‘민주주의국가라는 생각이 든다어떤 의견을 갖고 있어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주장하는 것이 가능한 나라이니까오히려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강력하게 주장을 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과거사 규명]이 현 정권에 의해서 물 건너 가버린 데다가 걸핏하면 불 맞은 멧돼지마냥 사방을 빨간 색으로 규정하고 마구 달려들어 뭉개고 있으니까



한국에서는 2005년에 협정 내용의 일부가 공개되었다중요한 것은 “일부라는 것이다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도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후세에 알리기 위해서도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그 내용이 100%정확하게 공개 되어야 할 것이다. (한일회담 문서 목록 1948-67.xls 파일 첨부

먹고 살기 힘들다는 뉴스가 IMF 이후로 10년이 넘도록 신문 지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하지만 지금 당장 힘들다는 이유로 볍씨마저 먹어버린다면 미래는 없을 것이다아무리 힘들어도 짚을 것은 짚고 넘어가야 “현재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일제 앞잡이들의 후손이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국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일이 50년 뒤까지 계속되지 않게 될 것이 아닌가내가 환갑이 넘어서까지 절대로 지금과 별 다를 바 없는 정치인들을 보고 싶지 않다.

 

여보세요, 김종필씨. 죽기 전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좋은 일 딱 한번만 하고 가시면 안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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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일본의 (미사일)요격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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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통령, 일본의 (미사일)요격 용인이라는 기사가 일본 부동의 이용률 1위 포털사이트  Yahoo Japan 메인 화면 첫 뉴스에 걸렸다. 그래서 허겁지겁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니,
 

(북한)미사일 발사는 안보리에 위임=일본의 『요격』용인한국 대통령

41일 21:01 지지통신(시사통신) - 원문링크

【런던,1일시사】 아소타로 수상은 1일 오전 (일본시간 동일 저녁), 런던 시내의 호텔에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했다. 북한이 인공위성명목으로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양국의 수뇌는 발사는 명확하게 UN 안보리 결의에 위반한다라는 의견 일치를 보았다. 북한이 실제로 발사하는 경우에는 미국과도 연계하여 안보리에 위임할 것을 확인했다.

북한은 “위성 4~8일에 발사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것에 관해 수상(아소타로)“(발사되면)UN안보리에 상정해, 철저히 대응해 가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한국의) 대통령은 완전하게 동의한다라고 답했다. 일본정부의 믿을만한 소식통은 새로운 안보리 결의(의 제안)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응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일본)정부가 일본의 영토 및 영해에서의 위성낙하에 대비해, 미사일 방위 (MD) 시스템에 의한 요격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의) 대통령은 일본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고, 한국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요격을 용인한다는 의견을 명확히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의 각 뉴스 사이트를 보니 일본의 이 보도에 대한 그 어떤 이야기도 볼 수 없었다. 일견 별 문제가 없어 보일 수도 있는 기사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일본은 (일본의)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고, 한국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라는 발언을 일본의 수상에게 했다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문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떠한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는 썼는지 모르겠다. 호들갑 떠는 것일 수도 있지만, 북한이 아닌, “우리 한국에 있는 일본인 한 명이라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조치를 취해도 뭐라 하기는커녕 우리는 용인한다로 바꾸면 내가 왜 끔찍하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될 지도 모르겠다. 위 기사의 아래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더욱 그랬다.

 

이 기사에 달린 일본 야후 유저들(2ch 보다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의 댓글을 살펴보면,

 

- 당연하죠

 

- 이 건에 관해서만 과연 한국도 제대로 된 대답이 나왔군. 당연합니다.

 

- 용인? 일본 국가의 방위 문제잖아요? 별것 아닌 후진국 대통령 따위가 선진국에게 잘난 척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도 적국인데. 독도 (타케시마라 적었음)

 

- 웬일이지? 솔직하게 상대의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꿍꿍이가 없길 빕니다.

 

- 글쎄별로 니 허가 따위는 필요 없는데

 

- 근본적으로 한국에게 용인이라든지, 부인이라든지 물을 이유가 없는데

 

- 용인? 웬 잘난척너희들이 한반도의 통치를 제대로 못하니까 테러리스트가 까불고 있는거야

 

- 요격한 후에 분명히 비난할거야. 한국의 의견 따위 신용할 수 없어

 

- .. 그럼 독도(타케시마라 적음)의 무장경찰을 배제(쫓아내도)해도 불평하지 않는다는 얘기잖아

 

- 한국이라지만 남조선이잖아. 북쪽이나 남쪽이나 별 차이 없어

 

- 용인이든 뭐든 이쪽은 이쪽대로 국토와 국민을 지킬 생각입니다. 너희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 언제나 결단은 고독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은 지지해 준다. 지지는 지지. 한 나라만(일본만) 요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격 책임은 책임. 북한이 320기의 소형 핵탄두를 스탠바이하고 있다면, 500발 정도 요격과 선제 공격으로 상대를 떡실신하게 할 각오가 필요해. 공격은 최대의 방어. 평화 잠꼬대가 휙 날아가게.

 

- 뭐가 용인이야, 잘난 척은. 속국은 닥쳐

 

- , . -엔 통화 스왑, 계약 기간을 반년 연장효과 좋네.

 

- 전략 목적, 통화 스왑 변제 연기를 노리는 것이겠지. 나중엔 현상을 유지할 뿐. 지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도록, 하더라도 일본에 낙하하지 않도록 간절히 바라는 것은 한국일 것이다. 만에 하나, 일본에 낙하해서 희생자라도 나오면 한미 연합군 대 북한의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북한이 붕괴된 후에도 뒤처리를 해야 하는 것은 한국. 그렇게 되면 파멸 직전의 경제가 바로 끝장이 나겠지.

 

- 동포를 팔아서라도 금융시장 붕괴로부터 살아남고 싶어하네. 언제나 그렇지만 조선기질 이구만. 이제 와서 일본에게 마치 큰 일이라도 해주는 것 처럼단지 폐를 끼치는 것 밖엔 안돼

 

- 그것보단 독도(타케시마라 적음) 불법점거를 한시라도 빨리 그만둬야 한다

 

이하 생략

 

이 기사에 달린 코멘트는 249. 대부분의 의견이 대동소이하다. 참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일본에 살면서 희한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는데, 막상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한국 국민보다 일본 국민들이 북한을 더 무서워하고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두려워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현재의 일본인들만을 본다면 과연 이들이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과거에 그런 천인공노할 짓을 한 인간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북한에 대한 공포"가 어떤 세뇌공작에 의해서 생긴 것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안한 일본국민이 자국의 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요격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현직 대한민국 대통령 만큼은 이해를 못하겠다. 나라의 대표 씩이나 되면서도, 때로는 닥치고 있는 것이 나불나불 떠드는 것 보다 낫다는 것을, "침묵은 금"이라는 것을 모른 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다음 대통령 선거 때는 자비로 비행기 값을 들여서라도 한국에 가서 투표해야 겠다.

 

대통령의 이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다른 국민들께 여쭈어 보고 싶다.

그리고 두 나라의 정상이 말을 주고받고 기사화까지 되었는데 왜 우리나라 신문에서 볼 수 없는지, 그리고 그 의견을 우리나라의 잘나고 정직하고 진실만을 보도하는언론에게 묻고 싶다.

시간은 왜 이리 더딘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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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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