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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5.19 Karuizawa! Part.1

Karuizawa Part. 2

Tokyo?Japan? 2008.06.01 00:42 |

뭐랄까. 별 내용도 없이 Part.2까지 쓸려니까 좀 그렇다.

안 쓸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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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애견 "Guildford"군. 일본에 있는 애완견 이름이 "기루호-도"라니. ㅋㅋ>

 

이제와서 디카를 뒤져보니 가서 어지간히도 사진을 안찍었더랬다. ㅎㅎㅎ

그래도 갔다왔으니 블로그에 올려야지, 라구 시작하고 보니 사진이 없어서 사실 좀 당황스럽다.

친구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간만에 공기 좋은 곳에 왔으니 산림욕을 하자고 친구와 친구의 애완견

Guilford군과 함께 냇가와 산길을 걸어다녔다. 도쿄와 틀려서 공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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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내민 "Guilford"군과 배내민 그 주인>

 

한시간여 가량을 동네산책을 하고 돌아가니 할 일이 없어졌다!!!

역시 별장은 별장. 친구네 가족은 완전 100%휴양지로 사용하다 보니 말 그대로 쉬는 공간인 것이다.

자극적인 것도 없고, 푸욱 쉬면 되는 것이다. ....하....하...하하...

그런 낌새를 눈치챘는지 軽井沢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이라도 구경가겠느냐는 친구말이 고마워

바로 따라나섰다. 다시 친구의 차를 타고 15분~20분 정도 걸려서 역 주변으로 갔더니

도착했을 때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역 바로 옆은 대규모의 아웃렛 쇼핑센터였다.

영국이나 이태리에서 갔던 아웃렛 쇼핑몰하고는 비교하기 힘든 만큼 거대한 규모의.

관심있으신 분은 이쪽 링크를 --->http://www.princehotels.co.jp/shopping/karuizawa/floor/index.html

 

뭐, 쇼핑하러 온게 아니라 눈버리기 싫어서 가지는 않고 구시가지 쪽으로 갔다.

이런 저런 곳을 천천히 걸어서 구경하고... 역시 질렸다.

늙었나보다. 이런이런.... 요샌 자연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이 없네. 예전에는 처음 가는 곳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요샌 자연 외에는 별로 끌리는 것이 없어지다니.

오죽하면 지금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아프리카의 사바나가 되었을까. ㅎ

 

2시간 가량 걸어서 돌아다니면서 독일인 선교사 "쇼" 라는 사람이  와서 살았다는

"쇼하우스" 외에는 찍지도 않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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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ョーハウス, 쇼가 살았다고 "쇼하우스" 라니. 웃긴다>

 

뉘엿뉘엿 해가 기울기 시작할 무렵에 별장으로 돌아왔고... 그 이후엔 식탁에 앉아 즐거운 식사와 대화의

시간이 되었다. 나와 친구, 그리고 친구의 어머님과 어머님이 초대하신 친구분, 그리고 친구 어머님의

에스테담당분과 같이 새벽 늦게까지 열심히 이야기 나누고 웃고 즐겼다. 어머님과 어머님의 친구분은

우리 부모님의 나이셨는데도 젊은 사람들끼리 이야기 나누는 것 처럼 쉬지 않고 떠들고 공감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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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 읽으시는 분께 심히 죄송스럽다. 혼자 너무 즐겁고 신나서 읽는 사람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죄송죄송.

담엔 좀더 성의 있게 적어보도록 하겠다. 시작은 그럴듯하게 해놓고 시간이 너무 지나서 그 뒷편을 적으려니

"즐거운 느낌만이 남아있는 추억"이 되어버린 지금 쓰려니 참 힘들다. 죄송~~~

 

http://www.karuizawa.co.jp/ 카루이자와 안내

http://www.karuizawa.or.jp/ 카루이자와 공식 홈피

http://www.princehotels.co.jp/shopping/karuizawa/floor/index.html 카루이자와 아울렛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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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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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uizawa! Part.1

Tokyo?Japan? 2008.05.19 11:20 |

지난 황금 연휴때 (일본의 골든위크) 친구의 초대로 Karuizawa 軽井沢에 있는 그의 별장을 다녀왔다.

별장... 나와는 별로 상관이 없던 단어지만 어쨌든 친구덕분에 별장이란걸 첨 구경하게 되었다.

일본에 와서 산다는 아들의 외국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친구의 어머님이 궁금하셨던 모양.

사실은 내 친구의 초대가 아니라 친구 어머님의 초대였다.

 軽井沢 까지는 동경역에서 JR신칸센 新幹線 あさま호를 타고 약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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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열차가 軽井沢행의 JR신칸센 [아사마] 다. 오른쪽의 열차이름은 잘 모르겠다>

 

친구와 신칸센을 타고 가면서 軽井沢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화전민이나 농민들이 살았던

시골이지만 지금의 軽井沢가 이루어 진 것은 독일의 선교사가 들어오면서 부터라나.

동경에서 병에 걸렸던 한 독일의 선교사가 일본인들의 권유에 의해 현재의 軽井沢의 온천에 치료차 와서

실제로 병이 나았단다. 그래서 토쿄에서 멀지 않고, 여름에도 선선한 軽井沢에 독일인들이 모여서 살면서

지금과 같은 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부터 軽井沢의 일본인들은 독일인들과 같은 옷을

입고 살았다고 한다. ㅎㅎ 軽井沢에는 휴화산이 있다. 아직도 꼭대기에서 연기가 나오는데

약 300년전 마지막으로 폭발했을 때는 일본의 중부지방이 전부 재로 덮였을 정도였다는 기록이 있다.... 등등.

여하튼 처음 가보는 軽井沢에 대한 기초지식을 들으면서 90분 정도는 후딱 지나가 버렸다.

역에 도착하여 역 앞 주차장에 세워놓은 친구 차를 타고 (못보던 사이에 Benz SLK로 바꿨다!! 부러운 자식!!)

산 속의 별장을 향했다. 공기는 휴양지 겸 별장촌 답게 맑고 깨끗했다. 간만에 타보는 오픈카의 바람을

솔~솔~ 맞으며 조오타~~ 라구 생각할 무렵 그의 별장에 닿았다.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으나....

친구의 별장을 마구 찍어대면 좀 그렇지 않은가!! 괜히 꿀리기 싫어 별장 건물에 대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ㅠㅠ 밑의 사진은 나중에 조용히(?)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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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넓은 2층 건물이고.. 입구의 저 비석은 왠지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서 봤던 그것 비스무리 해서..ㅎㅎ>

 

친구의 어머님께 인사를 하러 실내에 들어가자 거대한 두마리의 개(송아지 같았다!!!)와 작지않은 작은 개

한마리가 나에게 덤벼들었다. 지들 딴에는 반가웠겠지만 개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친한척을 해서 나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어찌나 큰지 벌떡 일어나 내가 입고간 흰색 셔츠 가슴부분에

자기들의 발자국을 찍어놓고 좋다고 비비고 핥고 난리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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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문제의 거대한 개들이다. 실물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크다!!> 

 

친구 방에 올라가서 창 밖을 내려다 보니... 집은 내가 봤던 것 보다 훨씬 더 컸던 모양.

건물 앞의 정원(?)이 왜 그리도 큰지. 나무가 도대체 몇 그루인지, 왜 정원을 가로질러서 작은 냇물이

흐르는 건지. 게다가 정원에 있는 작은 집(?)은 뭘 하는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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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별장의 결코 작지 않은 정원. 사진 오른쪽으로 잘린 부분은 보이는 것보다 3배 이상이다>

 

꽤 멋진 정원을 보며 티 안나게 감탄을 하던 중, 토쿄에서는 이미 다 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것을 보고 감탄을 했다. 어찌나 예쁜지. 정원의 절반 이상도 떨어진 벚꽃잎으로 뒤덮여 더욱 멋졌다.

정원에는 나무와 작은 냇물, 그리고 작은 집(?).... 그리고 꿈틀? 무엇인가 꿈틀거리는 것이 있어서

집중해서 봤더니 그것은 말!! Horse!! 조랑말이라 작은 편이긴 하지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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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긴 하지만 온순하고 착한 녀석들이다 ;;;;;>

 

어이,어이;;; 왜 말이 있는 거냐!!! 왜!!!

새삼 놀라버린 나. 한마리도 아닌 두마리씩이나 있는 거다.

송아지 같은 개들도 있지만 실제 말이 집안에 존재한다고? 두마리씩이나?

사료값만 내 한달 생활비 이상이 나올지도 모르잖냐!!!!!

 

<Part.2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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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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