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및 여행용 포터블 저울, 러기지 체커 리뷰

 

최근 미주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기 수하물 규정이 축소되고 또 엄격해 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니다. 이전 글, 내가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으려는 이유」에서 말한 바와 같이, 단지 수하물이 2à 1개로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수하물 무게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여 1~2kg 초과 시에도 초과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여행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LCC(저 비용항공사) 이용 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기도 한다.

얼마 전, 어느 상품 전시회에 참가했다가 한 눈에 반해 구입한 제품이 있다. 일본의 한 회사가 발매한 「Luggage Checker Plus 러기지 체커 플러스」라는 제품이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 제품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예쁘게 생겼다. 마치 미국의 Apple사가 저울을 만들었다면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일본 내 판매가격은 세금포함 1,995, 우리 돈으로 약 29,000원이다. 항공사 오버 차지를 내 본 사람이라면 결코 비싸게 느껴질 가격은 아니다.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고 해도 위의 그림을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전원을 키고 무게에 “00.00”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한 후, 저울 본체(손잡이와 무게 표시부분) 아래에 달려있는 끈과 고리를 이용해서 트렁크나 여행가방의 어깨 끈이나 손잡이, 혹은 짐을 묶은 끈에 통과시켜 걸어주고 들어 올리기만 하면 된다. 무게는 바로 표시되며 안정되고 1~3초 후에 ~’하는 소리와 함께 100g 단위로 계량한 무게를 표시해 준다.

그 동안 장모님께서 맛있게 담가주신 김치의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막상 여행지에서 이것저것 구매한 후 늘어난 가방 무게를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아까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LCC 이용자들에게 짐 추가 비용의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는 아주 든든한 아이템인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러기지 체커의 자체 무게는 iPhone4S 보다 가볍다. 여행가방에 쏙 넣어도 절대 부담이 될 만한 무게가 아니다.

이 제품은 짐 추가 비용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여행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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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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