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에는 진짜 정보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취사선택이 되어진 정보만 있고

내가 정작 필요로하는 정보는 없거나 왜곡되어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 지식인의 폐해 따위는 이미 알려진지 오래지만, 

광고 블로그나 페이지 대량생산으로 네가티브 정보를 안 보이게 덮어버리거나

일단 신고 신공으로 참/거짓과 상관없이 차단시키는(명예훼손이라니!!),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자칭 인터넷 강국 한국에서는 

'정보의 바다' (이 표현도 이젠 못들어 본지도 꽤 됐다)는 썩은 바다가 되었다. 

내 나라 정보를 찾는데 외국어로 검색해야 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니,

미래의 인터넷에서 한글이 사라진다면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이겠지.


오염된 바다에서 뭘 얻겠나.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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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OBOOK S200E-CT158H 와 Toshiba Q Pro SSD 256GB, EFM ipTIME HDD3125 USB 3.0 케이스를 함께 질렀습니다.

약 80만원 정도의 가격에 256GB SSD i3 프로세서 + 터치스크린 + Windows 8 + 백업용 500GB HDD까지 무엇하나 모자랄 것 없는 노트북 세트을 장만한 셈이지요.


VIVOBOOK S200E-CT158H 사양

Toshiba Q Pro SSD 256GB 사양

EFM ipTIME HDD3125 USB 3.0 케이스




우선 기본 장착된 500GB HDD인 채로 첫 부팅을 했습니다. 일단 출시할 때 부여했을 Windows 8 일련번호를 바이오스에 인식시키고 조금은 지루한(?) Windows 8 첫 설치를 끝냈습니다. 그 후에 하판을 개방해서 기본 500GB HDD를 Toshiba Q Pro 256GB HDD로 교체 장착하고, 떼어낸 500GB HDD는 EFM ipTIME HDD3125 USB 3.0 케이스에 끼워서 백업용 외장HDD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Windows 8 순정 USB로 설치를 시작했더니 역시나, 자기가 알아서 정품인증을 끝내더군요. SSD 사용도 처음이지만 교체도 처음이라 사실 조금 겁났는데 너무 싱겁게 끝났습니다. 


ASUS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해 둔 드라이버 설치하고, 자동으로 잡히지 않는 드라이버 몇 가지를 구글링 등을 통해 설치하는데 약 30분 쯤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짜잔! SSD를 처음 사용해 보는 저로서는 깜짝 놀랄 만큼 빠른 부팅/구동 속도를 보여주는 저만의 VIVOBOOK이 완성되었습니다. 사흘 동안 사용한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엄청난 속도: 부팅 속도 약 4~8초 (전원/배터리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2. 터치 스크린: 패드, 태블릿보다 훨씬 편한 느낌입니다. 제 주관이겠지만, 우선은 받침(?)이 있어 아무데나 올려놔도 쓰러지지 않고(^^;), 웹페이지 주소 입력이나 사용기 작성 등, 키보드 사용 속도와 터치스크린 입력 속도는 비할 바가 아니지요. 게다가 터치패드보다는 화면에 바로 터치하는 이 느낌은 정말... 완벽한 모바일 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가벼운 무게: SSD로 교체 후, 1.3 kg 입니다. 80g 정도 가벼워졌습니다. 아답터도 예전에 쓰던 P53SJ ASUSPRO에 비하면 워낙 가벼워서 날아다닐 것 같습니다. 

4. 예쁜 디자인: 젠북보다 예쁘고 날렵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5. 무선랜: 대부분의 울트라북이 가진 무선랜 수신 감도 문제가 VIVOBOOK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짱짱합니다.

6. HDMI: Mini나 Micro가 아닌 일반규격 HDMI 커넥터는 충분히 큰 장점입니다.

7. 배터리: Li-ion 배터리 + 저전력 SSD는 굉장한 시너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 측정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일요일 오늘 하루 종일 껐다 켰다 글썼다 서핑하다 다시 글을 쓰고 있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주관적인 판단 및 경험입니다!!)


단점

1. 미세전류: 전원 연결 사용 시, 미세전류가 흐릅니다. 이건 뽑기 운에 맡겨야 하는 걸까요... 심하지는 않고, 전원 연결 사용 시에는 24인치 모니터+블투 마우스+블투 키보드를 사용하고, 이동 중/배터리 사용 시에는 미세전류 문제가 없어 제겐 큰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2. 팬소음: 시끄러울 정도는 아닙니다만, 신경은 조금 쓰일 정도의 팬소음입니다.

3. Glare LED TFT LCD: 반사가 좀 심합니다. 밝은 곳에서는 얼굴이나 옷이 화면에 너무 비쳐서 짜증날 정도입니다.


맺음말

저의 6번째 ASUS 노트북 VIVOBOOK S200E-CT158H과 Toshiba Q Pro SSD 256GB의 조합은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습니다. SSD를 처음 사용해보는 촌놈이 혼자 신나서 으쓱으쓱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가격에 이런 사양의 서브노트북+500GB USB3.0 외장HDD 까지 갖추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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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iPhone 기타용량 삭제 앱 PhoneClean

우연히 iMobie 라는 사이트에서 PhoneClean이라는 무료 앱을 발견했는데 iPhone의 기타용량 삭제 목적으로는 현존하는 최고의 앱인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언제부터인가, iTunes에서 표시하는 iPhone 속의 기타용량이란 것이 점점 자리를 차지하더니 GB 단위로 점점 불어나기 시작했다. 포탈사이트에서 iPhone 기타용량 삭제로 검색했더니 크게 3가지 결과가 나왔다. 탈옥해서 시디아트윅을 사용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iExplorer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무슨 무슨 디렉토리의 폴더를 삭제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DFU복원 (공장초기화 후 데이터 복원)이 그것이다.

우선, 탈옥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순정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무시했고 iExplorer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키는 대로 특정 내의 파일을 삭제해 봤는데 들이는 고생과 노력에 비해 효과는 미미했다. 마지막 방법인 DFU복원의 경우, 효과는 매우 확실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도저히 자주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다.

그에 비해서 PhoneClean은 두세 번의 클릭 만으로 손쉽게 iPhone 내의 기타용량 삭제가 가능했다. 우선은 iMobie 로드 로 이동해서 다운로드/설치를 진행한다. Windows PC Mac 양쪽 모두 지원한다. Download Now를 클릭하고 잠시 기다리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설치가 끝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iPhone PC에 연결하라는 안내가 나온다.

iPhone을 커넥터에 연결하는 즉시 앱이 알아서 iPhone과 싱크하고 아래와 같이 스캔 옵션을 물어보는 화면을 띄운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4가지의 옵션이 있는데, 필요에 따라 선택해 주면 된다. 나의 경우, 세 번째 옵션인 Cookie and Script Files는 제외했다. 옵션 선택이 끝났으면 Start Scan 버튼을 클릭하면 몇 분 동안 iPhone 구석구석에 숨어있던 불필요한 파일과 데이터를 찾아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결과를 표시해 준다.

여기서 Clean Up을 누르기 전에, 우측의 Detail을 클릭해서 각 내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래 댓글에 제보해 주신 내용처럼 T-map 데이터가 사라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지워도 좋은 데이터인지 꼭 확인하자. 참고로, 은행 관련 앱(신한은행과 KB)과 공인인증서 앱에 저장된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는다. Detail 확인이 끝났으면 이제 마지막으로 Clean Up 을 클릭해서 불필요한 파일과 데이터를 깨끗하게 삭제해 준다. 내 예상과는 달리, Facebook, Twitter, HootSuite 등의 SNS 관련 앱들이 불필요한 파일과 데이터를 많이 쌓아 두고 있었다.  

기타용량 삭제가 끝난 마지막 화면이다. DFU복원을 한 지 얼마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1.01GB나 불필요한 데이터가 쌓였던 모양이다. 기타용량 삭제 후, iPhone을 사용해 본 결과 빈 용량이 늘어난 외에 PhoneClean 이전과 비교해서 사용 상 달라진 느낌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PhoneClean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 DFU복원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DFU복원에 1~2시간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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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한국 애드센스팀이 설날을 맞이해 행운의 복 주머니를 보내 주셨군요.

애드센스로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공유하면 10명을 선정하여 ‘Google 위켄드 빅백을 선물로 주신답니다. 저는 무엇보다 ‘Google 위켄드 빅백이 뭔지 굉장히 궁금하군요. 주말 여행에 쓸 수 있는 큰 가방인지, ‘큰 가방과 함께 주말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뭔가를 주시는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J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얻게 되는 수익은 전부 유니세프와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합니다. 새해에는 애드센스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를 도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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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초등학생은 누가 만드나?

얼마 전, 처형의 지인분 초등학생 딸이 학교에서 왕따(폭력은 아니고 무시 정도)를 당하고 있다는 마음 아픈 이야기를 들었다. 그 근본 원인은 담임 선생이 던진 비행기 못 타본 사람 손들어봐라는 무심하고 무책임한 질문에 정직하게 손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에 집안 생계를 다 엄마 혼자 책임을 지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오빠여동생의 3인 가족이었는데, 담임선생이라는 사람의 무책임한 언행이 이 가족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는지 말로는 다 표현 못할 정도다.

몇 살 더 먹은 오빠는 바보같이 손은 왜 들었어라며 오히려 동생을 나무라고 있다며 엄마는 가슴이 먹먹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가까운 곳이라도 비행기를 한 번 태워야 할지 알아봤다고 까지 한다. 하지만 엄마가 일에 치어 너무 바빠서 아이들끼리 비행기를 태울 수도 없고, 속만 태웠던 모양이다. 그러다 조카가 매번 도쿄의 우리 집에서 방학을 보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신의 따님을 한 번만 같이 보낼 수 없는지 물어보셨다고 한다.

사정은 딱하고 마음 아픈 이야기지만, 예측 못했던 사고나 병이라도 걸리면 우리 부부가 책임질 수 없는, 남의 집 귀한 자식이기에 선뜻 그렇게 하라고 대답할 수 없었다. 큰 마음 먹고 포용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우리 부부의 그릇이 그 만큼 크지는 못했던 것이다. 우리의 매몰찬 거절을 듣고 그 어머니는 얼마나 더 가슴이 아팠을지, 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거절당해야 한 그 초등학생 소녀에게 참으로 미안하기 그지없다.


 출처: http://filipinobook.com/i-was-a-teacher/


초등학생 조카에게 아이들이 무시를 당하거나 왕따 당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30년이나 된 나의 초등학교 시절과 별 다르지 않다. 아주 작고 사소한 선생의 말 한마디, 표정, 무심한 행동과 방관, 그리고 무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매우 많아 보인다. 적어도 초등학교에서는 담임선생의 영향력이 굉장히 크기 때문일 것이다. 심지어는 아빠와 지내는 시간보다 담임선생과 지내는 시간이 훨씬 길지 않은가.

돌이켜 보면 초등학교 시절, 매 학년 시작과 동시에 제일 먼저 해야 했던 가정환경조사서라는 것이 있었다. 가족관계와 종교, 부모님의 직장, 직업, 학력에 형제의 학교, 수입은 얼마 정도나 되는지, 집에 피아노는 있는지, 전축(!)이 있는지, TV는 흑백인지 칼라인지까지 시시콜콜히 밝혀야만 했다.

우와, 너네 집 피아노도 있어?”

칼라TV?”

쟤네 자가용 있대!”

8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가 보면 이게 무슨 옛날 얘긴가 싶을 내용이지만, 지금 서울에서 제일 한 동네 중 한곳인 서래 마을에 아직 밭이 남아있었고, 서래 마을에 산다는 이유 만으로 선생에게 가난하다 개 무시 당하고 한 대 더 얻어 맞아야 했던, 8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니던 내 기억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선명하다.

요새 애들은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피아노도 부의 상징이 아니고 TV도 흑백/칼라가 기준이 아닌 30인치냐 60인치냐로 부의 기준이 바뀌고 해외여행이 대중화될 정도로 세상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무심한 선생들은 변함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왕따 혹은 이지매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나를 포함한 어른들의 막연한 인식 속에서, 학생들끼리 또는 학생 개개인의 문제로 보는 시각이 강한 것 같다. 물론, 개개인의 성격이나 행동이 원인인 경우도 많겠지만, 적어도 어른들이나 선생이 그 원인을 제공하는 일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그것이 경제적인 이유, 빈부의 격차에서 생기는 것이라면 더더욱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며칠 동안,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비행기를 타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상처 입어야만 했을 초등학생 소녀가 머리 한 구석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후기...

 오늘 아침, 새로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초등학생 소녀가 어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하는 군요. 약물 치료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악몽같은 초등학교 생활을 졸업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마음 한 켠이 기브스를 한 것처럼 매우 불편하군요.

 

2012/02/07 - [Tokyo?Japan?] - 학교폭력(이지메)의 대처 순서

2012/02/02 - [Tokyo?Japan?] - 일본의 이지메(왕따)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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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및 여행용 포터블 저울, 러기지 체커 리뷰

 

최근 미주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기 수하물 규정이 축소되고 또 엄격해 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니다. 이전 글, 내가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으려는 이유」에서 말한 바와 같이, 단지 수하물이 2à 1개로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수하물 무게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여 1~2kg 초과 시에도 초과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여행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LCC(저 비용항공사) 이용 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기도 한다.

얼마 전, 어느 상품 전시회에 참가했다가 한 눈에 반해 구입한 제품이 있다. 일본의 한 회사가 발매한 「Luggage Checker Plus 러기지 체커 플러스」라는 제품이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 제품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예쁘게 생겼다. 마치 미국의 Apple사가 저울을 만들었다면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일본 내 판매가격은 세금포함 1,995, 우리 돈으로 약 29,000원이다. 항공사 오버 차지를 내 본 사람이라면 결코 비싸게 느껴질 가격은 아니다.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고 해도 위의 그림을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전원을 키고 무게에 “00.00”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한 후, 저울 본체(손잡이와 무게 표시부분) 아래에 달려있는 끈과 고리를 이용해서 트렁크나 여행가방의 어깨 끈이나 손잡이, 혹은 짐을 묶은 끈에 통과시켜 걸어주고 들어 올리기만 하면 된다. 무게는 바로 표시되며 안정되고 1~3초 후에 ~’하는 소리와 함께 100g 단위로 계량한 무게를 표시해 준다.

그 동안 장모님께서 맛있게 담가주신 김치의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막상 여행지에서 이것저것 구매한 후 늘어난 가방 무게를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아까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LCC 이용자들에게 짐 추가 비용의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는 아주 든든한 아이템인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러기지 체커의 자체 무게는 iPhone4S 보다 가볍다. 여행가방에 쏙 넣어도 절대 부담이 될 만한 무게가 아니다.

이 제품은 짐 추가 비용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여행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2012/05/16 - [Who I am] - 내가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으려는 이유

2011/11/14 - [ETC.] - ASUS 노트북 P53SJ-SO020X PRO 간단리뷰

2011/01/20 - [ETC.] - 네스카페 바리스타 커피메이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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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도구, 20가지 Evernote 사용법

 

Evernote 한글 페이지


iPhone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어언 4, 수많은 App들이 설치되었다 사라지고 이제는 재미 App을 설치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어떻게 보면 새로움을 느끼기 힘들어졌을 만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은 App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고, 새로운 기능이라는 것이 나올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기능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내 iPhone 속의 136개나 되는 App 중에서 가장 자주,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Evernote라는 App이다. Evernote는 복잡한 Windows iOS로 양분된(Sorry, Linux! 넌 내가 쓸 줄 몰라!) PC환경, iPhone/Android 등의 스마트 폰, Web Cloud라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상관없이 Sync되고 호환되는 완벽에 가까운, 궁극의 어플리케이션이다. 또 지금은 위의 Google Chrome Webstore에서 무료로 다운 설치하여 손쉽게 사용도 가능하다. (에버노트 한글 홈페이지: https://evernote.com/intl/ko/ )

스케줄을 관리하기 위해서, To Do List를 관리하기 위해서, Memo를 관리하기 위해서,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나의 iPhone에 설치되었던 엄청난 편의성과 편리성을 자랑했던 그 수많은 App들이, 다른 기기에서 호환이 되지 않거나, 제대로 Sync가 되지 않아 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야만 하는 일이 빈번해졌고, 데이터가 정리되지 않는 App들은 마치 먼지를 쓸어내고 걸레로 닦아낸 후 방이나 집 여기저기에 널려있던 물건들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업무용 서류나 하드디스크에 산더미처럼 쌓인 파일도 언제든 정리를 해 주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갖고 있어도 쓸모가 없는 쓰레기와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대부분의 App들은 삭제되는 운명을 겪어야만 했다. “Evernote”라는 App을 제외하고는.

사무실 책상 위, 서류철, 자신의 방안, 가방 속, PC의 하드디스크, 스마트폰 내의 데이터나 사진 등등, Evernote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에서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보겠다.

1.     명함

명함은 종이인 채로 그 해를 넘기지 않도록 해보자. 중요한 명함과 그렇지 않은 것을 선별해서, 중요한 명함은 우선 디지털데이터로 만들고(사진/이미지) 검색이 가능하도록 이름, 주소, 연락처를 텍스트 입력해서 cloud에 남겨 놓자.

2.     영수증

연말의 확정신고 등을 위해서 영수증 원본은 필요하긴 하지만 이것들도 일단 스캔해서 데이터화 해 두고 원본은 영수증 박스 등에 넣어두면 나중에 뒤죽박죽 뒤적거리지 않아도 장부 기입이나 입력이 굉장히 편해진다.

3.     서류

서류라고 하면 너무 막연한 느낌이지만, 책상 주변에 있는 지금 당장은 아니고 언제 쓰게 될지 예측 불가한 것은 전부 다 일단 디지털화 해두자. 업무용 자료, 애들이 학교에서 가져온 프린트 등,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4.     잡지

단 몇 페이지 분량의 특집 기사를 위해 버리지 못하는 잡지가 누구에게나 한 권쯤은 있을 것이다. 잡지의 경우에는 표지를 보고서 내용을 떠올리는 일이 많으므로, 표지 사진을 필요한 부분의 스캔 데이터와 같이 첨부해 놓으면 찾기도 쉽고 알아보기도 쉽다.

5.     오래된 연하장, 엽서, 편지

주소확인을 위해서 매해 연말마다 오래 전에 받은 연하장을 꺼내고 있다면 이것도 한번 정리해 보자. 물론 스캔+데이터입력이 좋을 것이다. 아무리 멋지고 예쁜 연하장이나 하더라도 2년 이상 묵힐 필요가 있을까? 물론 추억이 담긴 엽서라면 보물처럼 보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말이다.

6.     팜플렛, 전단지

전단지, 미술과, 콘서트의 팜플렛 등도 일단 리셋을 좀 해보자. 패션 브랜드의 팜플렛이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워서 버리기 아까울 수도 있겠지만 추억이 얽혀있는 것이 아니라면 폐지나 다름없다.

7.     메모

아이디어나 잊으면 안 되는 것들을 여기저기 적어놓고 정작 서랍 속이나 책상 유리 밑에 끼워두고 잊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찾아보자. 메모 그 자체를 스캔해서 데이터화하거나, Evernote를 이용해서 체크 박스를 사용해 To Do List로 만들면 매우 편리하다.

8.     몇 장 쓰지 않은 노트

뭔가를 열심히 써보려고 쓰기 시작한 노트지만 몇 장 밖에는 사용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일이 꽤 있다. 그대로 놔둔다고 해도 나중에 활용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사용한 몇 장의 페이지만 사진으로 찍어 데이터화 하고 사용한 몇 장을 찢어내고 새로 쓰던가 노트를 버리던가 깔끔하게 재시작 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9.     설명서, 라이선스 키

이미 사용법을 알고 있는 가전제품 등에 대해서는 설명서가 사실상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이것도 스캔해서 원본은 버리도록 하자. , 제품보증서는 버려선 안 된다.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등의 라이선스 키의 경우에는 재설치를 대비해서 사진이미지로 만들어 저장해 두자. 오타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라이선스 키는 입력을 권하고 싶지 않다.

10.   버리고 싶지만 고민되는 사진

대청소 시, 버리고 싶지만 추억 때문에 버릴 수 없는 것들을 잔뜩 봐 왔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사진으로 촬영 해놓고 버리는 것으로 추억은 Evernote에 암호를 걸어서 보존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해 보기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

11.  

별로 중요하거나 소장 가치가 없는 책이라면 겉 표지와 중요한 페이지 1, 2장 스캔해서 Evernote에 저장해 두면 충분하지 않을까? 십 년이 지나도 펼쳐 들 일이 없을 책은 바로 중고 책방이나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이에게 넘겨주고.

12.   신용카드, 통장 정보

신용카드, 여권, 통장 계좌번호 등, 잃어버리면 곤란한 것들은 앞 뒷면, 필요 정보를 사진으로 찍어 Evernote에 업로드하고 비밀번호를 걸어두면 된다. 비밀번호만 잘 간수한다면 지갑을 택시에 놓고 내리던, 스마트폰을 두고 내리던, 여권을 외국에서 잃어버리던 어떠한 방법으로든 지구상 어디에서든 인터넷에 접속해서 Evernote를 통해서 분실신고와 재발급신청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신용카드 번호를 적어 놓은 수첩을 잃어버렸을 때의 리스크 보다는 암호로 보호되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의 리스크가 훨씬 적지 않은가?

13.   종료된 업무 파일

이미 결론이 난 사무작업 파일은 나중을 위해서 그 사본을 Evernote에 넣어두면 매우 편하다. 특히 1년에 한 번 정도 사용되는 문서 종류라면 더 더욱이나 그렇다.

14.   PC 내에서 굴러다니는 파일들

인터넷 상에서 재미있는 사진, 웃기는 글, PDF파일 등, 정리할 정도의 레벨은 아니지만 아직 버리기는 좀 그런, ‘쓸모 없는데이터나 파일들을 적당한 제목을 붙이거나 그대로 Evernote에 몰아 넣어 보자. 파일 명 자체가 노트 제목이 되므로 검색하기도 편리하고 PC HDD에 작지만 쓸만한 빈 용량이 될 수도 있다.

15.   인터넷 쇼핑 연락 메일

Outlook이나 Webmail에서 폴더 정리를 잘 사용하는 분들께는 필요 없는 기능일지는 모르지만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받은 구매이력이나 영수증을 넣어 두면 어디에서나 쉽게 기록을 꺼내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된다.

16.   PT 파일

PT할 기회가 많은 분들은 매 PT마다 약간씩 수정한 거의 대동소이한 PT파일을 여러 개 보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PT파일도, 용량만 잡아먹고 가끔 필요할 때 손이 닿지 않는 어딘가의 PC나 저장장치에 놔두는 것 보다는 마스터 파일을 Evernote에 넣어 두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17.   PW 등의 백업 파일

최근 많은 분들이 iPhone이나 Android App 중에 PW를 저장하고 정리해 주는 App을 사용하는 모양이지만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면…?! 단연코, 분실 염려가 없는 Evernote가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장담한다. PW를 정리/출력하여 이미지화 시켜서 넣거나, 글자가 틀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입력해 두고 다시 PW로 보호한다면 PC나 스마트폰, 또는 수첩이나 종이에 적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전할 것이다.

18.   전자서적

PDF로 된 전자서적, HDD 내의 여기 저기에 흩어져 정리가 제대로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에 정리와 보관이 가능해 진다.

19.   연락이 끊긴 사람의 연락처 등

이젠 더 이상 새해 인사를 주고 받거나 거래를 하지 않아 연락할 필요가 없어진 사람들의 연락처는 Evernote에 정리하도록 해 보자. 주소록 다이어트도 시키고 그간 잊고 지낸 사람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체크도 해 보고. 또 사람 일이란 것이 예상할 수 있나? 연락처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나으니 일단 넣어 두자.

20.   계정 정보

가입한 인터넷사이트 정보, 서버 URL, ID, PW 등등 인터넷 접속에 필요한 정보는 Evernote를 사용해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면 굉장히 편리하다.

 

다 했다!!!” 라고 만세를 부르기 전에 잊은 것이 있지 않나?

바로 Evernote 그 자체를 정리하는 것이 마지막 순서다. 사용하지 않을 파일들을 삭제하고, “무제파일과 “2012033133293”처럼 날짜와 숫자로 제목이 붙어있는 파일들을 정리하면 아주 말끔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주위 환경과 간단한 검색 만으로 필요한 것을 금방 찾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래도 Evernote 를 쓰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다. 쓰기 싫은 걸 어쩌겠나.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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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한국 출장 길에 업무용으로 쓸 새로운 노트북 ASUS P53SJ-SO020X PRO를 구매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U50VG-XX143V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부터 문제를 조금씩 일으키기 시작해서 조금 일찌감치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참 만족스럽게 잘 썼는데 어느 날부터 SkypeOutlook 충돌을 일으키기 시작해서 OS를 재 설치하는 등 별의 별 방법을 써도 해결이 되지 않더군요. 어쨌든용도는 일반 업무용 (오피스+인터넷이 주 업무, 게임 안 함) 입니다.


 

국내의 ASUS 관련 카페도 그렇고 다나와 등, 인터넷 상 그 어디에도 사용기가 없길래 간단히 작성하려 합니다.

 

기본 메모리 4GB + 4GB 추가 행사 중이어서 총 8GB 램 외에는 기본 사양 그대로 입니다.

 

- 사양

인텔 코어i5-2세대 i5-2410M (2.3GHz) / LED 백라이트 / 15.6인치 / 1366x768 / 640GB / 8GB DDR3 RAM / DVD레코더 / Windows7 Professional / nVidia GeForce GT 520M / 1GB DDR3 Video RAM / 2.6Kg / 6cell Battery / HDMI OUT / D-SUB OUT / 웹캠 / 블루투스 2.1 / USB 2.0 / 얼굴 인식 / 멀티 리더기 / 숫자 키패드 / 블록 키보드 / 색상: 블랙

 

네이버의 ASUS 노트북 사용자 카페에서 다른 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만, ASUS 노트북은 모델명의 약자에 따라 그 용도가 다른 모양입니다.

-           G: 게임

-           N: 엔터테이닝

-           U: 울트라(상대적으로 얇고 가벼운)

-           K: 올라운드 (다목적?)

-           P: 비즈니스

라더군요. 솔직히 G N, K의 차이를 잘 모르겠으니 일단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N K 시리즈가 잘 팔린다고 합니다.

 

우선, 발매 당시 ASUS의 보도자료를 일제히 그대로 보도한 매체의 광고를 먼저 보시지요.

itworld: http://www.itworld.co.kr/news/71581

 

광고를 보면 정말 수많은 장점으로 가득 찬 비즈니스용 노트북입니다. 이제부터는 어쨌든, 제가 본 P53SJ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 장점

1. Windows7 Professional (솔직히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침수 지연 키보드

3. HDD 낙하 감지 센서

4. 아이스 쿨 기술 (팜레스트 온도 상승 방지)

5. 왠지 좀 있어 보이는 상판 외형. (거꾸로 생각하면..?)

6. 비틀림, 충격, 진동, 힌지, 낙하, 압력 등 총 6종류의 아수스 자체 테스트 검증

7. 영하 35도에서도 작동 (에베레스트 산 해발 5,200미터에서 실험)

8. 아수스 시큐어 딜리트 기술 (클릭 한번으로 중요 데이터 완전 삭제)

 

- 단점

1. Windows7 Professional

 - OS 재설치 (공장초기화)를 해보니 시간만 더 걸리고 Home Edition보다 좋은 점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IT관련업계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걸까요?

 

2. 키보드 백라이트 없음 

  - 이건 솔직히 매우 당황했습니다.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라면서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가 보이지 않다니요. 말이 됩니까? ASUS의 해당제품 광고에서도 말했듯이, “비즈니스맨들이 만날 수 있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을 하긴커녕 해지면 쓸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3.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아님

  - 이것도 살짝 당황했습니다. 대충 사진으로 볼 때는 각져 보여서 당연히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5~6년 전에 쓰던 F3SC 시리즈와 비슷하다 할까요. 타이핑 감은 먼저 쓰던 U50VG가 훨씬 낫습니다. 장점인 "침수 지연 키보드"가 아니라면 더 화가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완전 방수기능이라면 모를까 쏟은 액체의 양에 따라 소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를 침수 지연 키보드기능은 쓰일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노트북 사용력 7, PC사용력 21년 동안 키보드에 액체가 쏟아지는 일은 없더군요.


 

3. 무게 

  - 같은 15.6인치인데 U50VG-XX143V 보다 본체도 더 무겁고, 아답타도 2배이상 크고 무겁습니다


오른 쪽이 이번에 구입한 P53SJ 아답터, 왼쪽이 2년 전 구입한 U50VG 아답터입니다. 크기도 그렇게 무게도 2배 이상 차이납니다. , 케이블 타이가 U50VG에는 같이 왔는데 P53SJ에는 없습니다. (사진 왼쪽 케이블 중간 중간) 이상한 부직포로 만든 "아답터 주머니"같은 것이 왔는데 너무 거지같아서 바로 버렸습니다.

 

4. 전원 아답터 연결 부위

  - 이것은 꽤 짜증 납니다. 아래 사진 왼쪽 Shift키 부근이 전원 연결 부분입니다. 전원 잭이 꺾어져 있기 때문에 전원선이 통풍구 앞으로 오게 되어 열을 직접 받게 되거나, 사용자 앞쪽으로 선이 오게 되면 LAN케이블, USB, HDMI케이블과 얽히게 됩니다. 이 모델 설계자는 평상시에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초박형 노트북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을 텐데 15.6 인치 모델, 게다가 꽤 두껍고 무거운 모델에선 어이없는 설계 미스라 생각합니다.


 

통풍구 - 전원DCIN – LAN IN – D-SUB - HDMI - USB 

 

5. 마우스용 USB 커넥터의 부재

  - 노트북 우측에서 찍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USB 커넥터가 팜레스트 부분에만 두개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보통 LCD창 쪽이나 후면에 마우스 전용 USB커넥터가 있어서 간섭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좌측 전원 연결부만큼 아쉬운 부분입니다. 터치패드에 익숙해서 거의 문제없긴 하지만 가끔 마우스로 작업할 때에는 마우스 선이 걸리적 거려서 여간 신경질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조금만 신경 썼으면 완벽한 노트북이 되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 총평

 

전체적인 성능 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성능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몇 몇 HW 위치부분에서 설계자(제조사) '센스 없음(?!)'에 의해 유저를 배려하는 섬세함이 굉장히 아쉬운 노트북이 되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Apple사에서 누가 이런 디자인을 제안 했다가는 잡스 옹에게 바로 해고 당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디자인입니다.

 

이상 간단한 리뷰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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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악마와 포주, 그리고 성녀 혹은 창녀


1.        31명의 악마

그들은 악마라 불려도 무방하다사실이 그러하니까.
할 수만 있다면 가능한 가장 가혹한 형벌을 줘야 한다
.

그들이 영위하는 편안한 삶

그리고 영원불멸 할 것 같은 직위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

더 길게 말하지 않겠다
.
누구라도 이 인간들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할 테니까
.
지들이 사람 위의 사람이라고 여기는 꼴을 듣기만 해도
,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

「다른 남자들도…」라고 변명을 하고 동의를 한다면

내가 앞장서서 주둥이를 찢어 줄 수도 있다.
난 떳떳하고 당당하며 그런 짓을 안 하므로
.


2.        포주

포주는 당연히 「제이슨 김김종승김성훈」이라는,
그 기획사 대표를 말하는 것이다

부모가 준 지 이름 말고 가명 쓰는 놈들치고 제대로 된 놈 못 봤다
.

여성들의 성을 팔아 이득을 얻었으니 당연히 포주다
.
이 놈이야 말로 인간도 아니다
.

난 의외로 이 놈에 대한 욕이 너무 적어서 놀라는 중이다
.
이번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만 보자면 이 놈이 제일 나쁜 놈 아닌가
?


3.        성녀 혹은 창녀…

하지만 난 현재 인터넷에서 고 장자연씨가 가련한 희생자 또는 성녀처럼
여겨지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다.

그녀가 “희생”된 것은 맞을지도 모른다
.
그렇다, “희생자”일 수도 있다그런데…

그녀가 이 일련의 사태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고 장자연씨는 「연예계에서 출세하는 좋은 방법으로써의 성상납」을

「최초의 단계」에서는 어쨌든 간에 「부득의하게 동의」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대가를 바라고 몸을 파는 행위를 우리는 매춘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매춘부 혹은 창녀라고 부른다.

그녀가 성녀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여성과 창녀어느 쪽에 가까웠는지는 

이 글을 읽는 분의 판단에 맡기고 싶다
여성 비하, 혹은 고 장자연씨에 대한 모독이라며
잠시 난독증세를 보이실 분이 계실까 걱정이 되는데,
비슷한 상황에 있는 누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고

남자였다면 "평범한 남성과 창남어느 쪽에 가까울까?”라고 물어봤을 것이다.


4.        희생의 의미

본인이 아니기에 100% 확언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어떤 대가를 바라면서 버텼다는 사실은

그녀가 남긴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속된말로 만약 그녀가 성상납의 대가로 빠른 시간 안에 제대로
「떴다」면,
지금과 같은 전개는 벌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녀의 희생」은 엄밀히 말하자면
「보통의 매춘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매춘의 대가를 제대로 못 받은 것」
에만 한정 된다고 보는 것은 내가 비뚤어진 시각을 가졌기 때문일까?


5.        나의 의견을 정리하자면,

고 장자연씨의 죽음과 그 이전의 고통스러웠던 삶은 안타깝지만,
그녀의 잘못된 선택과 방법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
.
수많은 어린 연예인 지망생잠재적 포주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
무조건 그녀를 성녀화(?) 시키거나불쌍한 희생자로 포장만 할 것이 아니라
,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을 진행하여

젊은 여성을 성의 도구로 보는 악마를 퇴치하는 자료로서,
그리고 성을 팔아서는 그 어떠한 좋은 대가도 받을 수 없다는 교육적 자료로서
,
포주는 사회적으로 매장 당한다는 표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고 장자연씨의 명복을 빌며
31
명의 악마와 포주, 그리고 그들 뒤에 숨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을

인간답지 않은 것들의 멸망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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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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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afe Barista Review

  

작년 초가을, 어떤 커피메이커를 살지 고민하던 아내가 결정을 내렸다. Nescafe Barista 라고 하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아내가 인터넷으로 보여준 커피메이커의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들었다. 난생 처음 보는 펭귄 같은 늘씬한 디자인, 유려한 곡선, 모던한 색상, 교체 가능한 측면 컬러 패널 등등.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로 에스프레소, 아메리칸, 카푸치노, 카페라테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어서 구매에 동의했다. 그렇게 장만한 Nescafe Barista 2개월 간의 간단한 리뷰를 적어보겠다.

 

 

이 제품, Nescafe Barista는 화상 통화하는 가족, 친구들 모두 궁금해 하는 것을 보니 한국에서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모양이다. 배송 온 박스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부피가 커 보였다. 그 동안 사용해 본 커피 메이커들 보다 몇 배는 커 보였기 때문이다.

 

본체는 위 우측 사진처럼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박스를 열고 본체를 꺼내 보니 다행히도 그리 크지는 않았다. (사이즈는 아래의 이미지를 참조)

 

일단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구매 전부터 숙지해온 사용법에 따라 미리 구매해 둔 네스카페 커피메이커 리필용 인스턴트커피를 세팅(? 아래 이미지)하고 물통을 닦아 생수를 채우고 에스프레소부터 만들어 봤다.

 



예상을 살짝 초월하는 소음을 동반하며 작동했고 감격스러운 첫 잔을 입에 댄 순간, 커피를 전부 뱉어낼 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커피에서 엄청난 플라스틱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물통과 커피 배출부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탓인지 커피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으며 이 플라스틱 냄새를 없애기 위해 물통에 새로 물을 가득 채우고 약 2시간여마다 한번씩 또 새로운 물로 갈아주길 반복했는데도 2주일 가량 걸렸다. 물론 매일매일 확인을 위해 몇 잔씩 플라스틱 커피를 몇 모금씩 마시는 고통을 겪어야 했고 영원히 냄새가 없어지면 어찌해야 하는지 매일 밤 고민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위와 같은 방법을 시도했더니 결국 냄새가 없어졌다. 해결된 뒤에야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끓는 물에 삶았다는 분들도 있고, 무슨 약을 넣어서 하루 만에 해결했다는 분들도 있었다. 우측 사진이 문제의 그 "물통"이다. 물론 물통 외에도 뜨거운 커피가 나오는 분출구도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앞쪽이 문제가 될 수

 

어쨌든 2주일여가 지난 어느 날 아침, 플라스틱 냄새가 드디어 사라진 것을 느꼈고 새로 산 커피메이커가 제대로 된 기계임을 그제서야 느낄 수 있었다. 네스카페 바리스타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 Nescafe Barista의 장점

1.     인스턴트 커피를 사용 동네 슈퍼든, 집 앞 편의점이든 가서 사오면 된다. 원두가 떨어져서 커피를 못 마시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2.     커피 메뉴의 다양함 흔하디 흔한 인스턴트 커피로 블랙커피, 진한 블랙커피 외에도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카페라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사치에 가깝다. ,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브랜드 커피를 이용한 조합은 상당히 즐겁다.

3.     커피 농도 조절 –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눌러주면 블랙커피의 농도가 진해진다.

4.     타 회사 인스턴트커피 이용 가능 취향에 맞는 인스턴트커피를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5.     저렴한 기계 비용 본체가격 8,000( 108,000)으로 Nescafe나 비슷한 수준의 원두/캡슐용 커피메이커 15,800~( 214,000~)들 보다 기계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6.     저렴한 유지 비용 비교해 보면, 원두/캡슐용 커피메이커의 경우, 커피 한잔 당 최소 50( 680), 카푸치노나 카페라테는 한잔 당 최소 100( 1,360)이지만 바리스타의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는 한잔 당 약 10( 136) 이하이다.

7.     손쉬운 손질 설거지와 손질이 매우 간단하다.

 

# Nescafe Barista의 단점

1.     초기에 커피에서 플라스틱 냄새가 심함 아래 본문 참조. 제거하는데 2주일 걸림.

2.     순간 전력 소비량 높음 사용 중의 전력 소비량은 1,460W . 전자레인지와 함께 쓰다가 퓨즈가 차단됐을 정도다. 하지만 커피를 만들 때만 전원을 키므로 전기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3.     커피의 양 어떤 메뉴를 고르더라도 평균적인 커피 양보다 비교적 많이 나온다. 특히, 에스프레소는 일반적인 잔을 한참 넘칠 정도다.

4.     크림/우유 카푸치노와 카페라테 용 밀크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미리 데워서 만들어야 한다. 찬 우유를 그대로 쓰면 미지근한, 혹은 차가운 커피를 마셔야 한다.

5.     소음 집 앞을 지나는 오토바이만큼 시끄럽다. 커피 한잔 나오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다.




    2주일 동안 플라스틱 냄새 때문에 처음에 세팅했던 인스턴트 커피는 제대로 맛을 보기도 전에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덕분에 첫 번째 커피였던 네스카페 코미바이센 (위의 이미지)은 정말로 한잔씩(일반 블랙커피) 밖에는 맛을 볼 수가 없었다.

기대에 가득 찬, 감격스러운 첫 시음은 꽤 실망스러웠다. 촌스러운 입맛을 가진 나와 아내는 진한 맛을 좋아하는데 맛이 너무 옅었다. 평상시에 자주 이용했던 네스카페 코미바이센이 로 구입한 기계와는 잘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 뭐랄까, 코미바이센의 향기가 바리스타를 못 이기는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똑 같은 코미바이센을 한병 더 테스트하고 시리즈 중에 좀 더 진하다는 녀석도 한 병 다 마셔봤는데 여전히 맛이 옅었다. 하지만 향은 좋은 편이라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를 하루에 3~4잔 이상 드시는 분께만 권하고 싶다.

다음 타자로 준비한 것이 바로 네스카페의 간판, 네스카페 골드블렌드였다. 매뉴얼에 적힌 대로, 상단을 열고, 커피 통을 꺼내서 쉽게 리필했다. 그런데 진정한 ECO라고 하기엔 좀 어울리지 않았다. 흔히들 많이 쓰는 커피용 리필 봉투에 하든가하는 느낌이었다. 한가지, 정말 의아했던 점은 네스카페의 고미바이센 시리즈이든, 골드블렌드이든, 바리스타 커피메이커와 같은 회사의 제품인 만큼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상식일 텐데 그러긴커녕 반대의 느낌이었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다).

일단 네스카페의 인스턴트커피 시리즈는 다 시도해 봤기 때문에 기계 설명서에서는 말리던, 타 회사 제품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어차피 생긴 것은 별 차이도 없는데 못해볼 이유가 없었다. 타사 제품 제1호 시도는 AGF MAXIM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바리스타의 제조사인 네스카페의 정품(?) 제품군 보다 MAXIM이 바리스타 커피메이커와 매우 잘 어울렸다는 사실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지만. 게다가 MAXIM 이후에 시도한 대부분의 AGF 인스턴트커피들이 Nestle(Nescafe)의 커피들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 특히, MAXIM MOCHA의 경우, 카푸치노를 만든 후 시나몬을 듬뿍 곁들이면 웬만한 커피 전문점보다 맛있는 카페 모카를 마실 수 있다. , “조금 사치인 커피점(ちょっと贅沢珈琲店)”은 에스프레소와 최고의 궁합이라 할 수 있었다.

네스카페에 비해서 대체로 만족스러웠던 AGF의 인스턴트 커피들이었지만 일본의 3대 커피제조사 중 하나인 UCC를 그냥 빼놓을 순 없었다. 그래서 또 열심히 하나 하나 사서 테스트 해 보았다. 정말 신기한 것이 UCC AGF 만큼 대체로 만족스러워서 왜 네스카페의 커피들이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 바리스타 커피메이커와 안 어울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여러 제조사의 여러 브랜드로 바리스타가 자랑하는 5가지 커피를 모두 만들어서 시음해 볼 수 있었고, 그 이후로 지난 2개월간 갖가지 브랜드의 갖가지 인스턴트 커피를 시험해 볼 수 있었고 우리 부부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 부부가 테스트 해 본 각 제조사의 갖가지 인스턴트커피 브랜드의 주관적인 의견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표를 참조하시길.

 

 

블랙 커피

블랙 커피

머그사이즈

에스프레소

타입

카푸치노

카페라테

네슬레

코미바이센 중

★★☆

★★

코미바이센 심

★★★

★★★

골드블렌드

★★★

★★★

★★★

★★☆

★★☆

A

G

F

MAXIM

★★★

★★★

★★★

★★☆

★★☆

MAXIM MOCHA

★★★

★★★

★★

★★★★

★★★★

MAXIM Kilimanjaro

★★★★

★★★★

★★★

★★★☆

★★★☆

MAXIM 스미비바이젠

★★★★

★★★★

★★★★

★★★☆

★★★☆

MAXIM 풍부한향

★★★☆

★★★☆

★★★

★★★☆

★★★☆

조금 사치인 커피점

★★★★☆

★★★★☆

★★★★★

★★★★☆

★★★★☆

Blendy Green

★★★☆

★★★☆

★★★

★★★★

★★★★

Blendy Red

★★★★

★★★★

★★★

★★★☆

★★★☆

Blendy Brown

★★★★

★★★★

★★★★

★★★★

★★★★

U

C

C

The Blend 114

★★★

★★★

★★★☆

★★★★

★★★★

The Blend 117

★★★★

★★★★

★★★★☆

★★★★

★★★★

The Blend 콜롬비아

★★★★

★★★★

★★★★

★★★★

★★★★

The Blend 브라질

★★★

★★★

★★★★☆

★★★

★★★

The Blend 모카브렌드

★★★

★★★

★★☆

★★★★

★★★★

The Blend 블루마운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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