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포피 이야기

ETC. 2010. 11. 15. 10:49 |



 최근 블로그의 테마가 잡다해져서 쓸까말까 고민이 많이 되긴 했지만, 조금은 터부시 되고 있는 이 토픽에 대해서 용기내어 한번 써볼까 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이스라엘에서만 대규모로 행해지는 포경수술에 대한 찬반론은 최근 여러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는데 찬/반이 아니라 조금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한다.

 얼마 전, 뉴스 검색 중에 “포경수술 후의 포피의 행방. 포피가 숨긴, 또는 숨겨진 포피의 이야기”라는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포경수술’이라는 언뜻 봐서는 알 수 없는 어려운 한문 단어이지만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신생아의 할례’일 뿐이다. 그런데 그 신생아들의 잘려진 포피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사람이 적다 .잘려진 포피는 화장품부터 과학적인 연구 재료까지 그 주인이 상상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된다. 사실 신생아의 포피에는 줄기세포와 같은 성질이 있어서, 피부를 배양하는 일에 쓰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신생아의 포피를 의료폐기물로 버리는 일이 없으며 기업과 연구기관에 팔게 된다. 1인분의 신생아의 포피가 어이없게도 수천 달러(수백 만원)이나 한다고 한다.

 우리가 포경수술에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열을 올리는 동안, 실제로 병원과 기업, 연구기관은 돈을 벌고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포피 이용 방법은,

  • 화장품, 고급 스킨 크림
    포피 상에서 섬유세포를 성장시켜, 그것을 이용한다. 안티에이징, 스킨 메디카와 같은 크림을 만드는데 1개의 포피 만으로도 수십 년이나 활용이 가능하고 수백, 수천개의 화장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비위가 약하신 여성분들, 죄송합니다)
  • 피부 이식
    화상을 입은 피해자의 피부 이식에 이용된다. 신생아의 포피는 거부반응이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 진짜 피부 반창고로서 현재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하버드 대학 등에서는 포피를 이용한 고도의 피부 대체 치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 화장품 테스트
    동물 실험이 점점 심한 비판을 받게 됨에 따라 포피의 이용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다. 실제 인간의 피부이므로, 실험 반응도 알기 쉽게 되었다고 한다.

 좋은 이유로 많이 사용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나쁘지 않은걸?’ 하고 생각하게도 되지만 종교적 이유로 제대로 된 과학적 근거 없이 (옳다는 의견보다 그르다는 의견이 더 많다) 할례를 당하는 것도 조금은 씁쓸하고 개중에는 할례(포경수술) 중 사고로 죽는 신생아도 있으므로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위험부담+수술비용이 들어가고 모르는 사이에 병원에게 돈을 벌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어쨌든, 비슷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태반의 경우에는 줄기세포 이용 가치가 있다고 뉴스에서 자주 보게 되지만, 포경수술 후의 신생아 포피에 물질적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차피 버려질 포피가 인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기쁜 것도 같지만 왠지 뒷맛은 조금 씁쓸하다.

Posted by 빠야지™
:


iPhone
케이블 무상 교환 방법

최근 트위터나 블로그 등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iPhone USB케이블 70m/m 무상 교환기 입니다. 먼저, 저는 일본에 살고 일본의 Softbank 통신사 가입자임을 밝힙니다. 한국 Apple사에서 무상으로 교환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는 통신사/판매사인 Softbank가 아니라 일본 Apple사에서 교환해 주고 있으며, Apple사 홈페이지는 각 국가별로 언어의 차이만 있고 같은 시스템인 것 같아 한국 Apple사도 해 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회사인 Apple사가 언제부터 각 나라 차별 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얘긴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iPhone USB cable 문제가 제게도 일어났습니다. 전자제품을 애지중지하는 편이라 코드만 잡아당기거나 하는 일이 절대 없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양쪽 커넥터와 케이블의 이음새 부분의 피복이 벗겨졌습니다. 제가 아무리 iPhone을 사랑한다고 해도 아닌건 아닌 겁니다. 이제 반년 사용하고 노예계약이 1년 반이나 남았는데 이게 왠 날벼락 입니까?! 

보증기간이 남아 있으면 물론 무상으로 수리해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케이블처럼 가볍고 작은 부품의 경우엔 internet으로 자가 서비스 온라인 고객지원을 통해 신청하니 정말 간단했습니다. 새 제품을 택배회사가 배달해 주고 고장난 제품을 회수해 갑니다. 하지만 신청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약간 복잡했습니다.

우선 Apple사의 홈페이지 (제 경우는 일본이니까 http://www.apple.com/jp 이구요, 한국에서 사용하시는 분은 http://www.apple.com/kr)에 접속합니다. 현재는 화면 가득 iPhone4의 광고가 보입니다만, 상단의 고객지원을 클릭하시면 메인 페이지가 뜹니다. 아래 이미지에 빨간 색으로 표시한 부분과 같은 곳에 자가 서비스 온라인 지원정보를 클릭하시면 다음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우선 온라인 지원상태를 확인하자고 합니다. 자신이 사용하고 계신 iPhone Serial Number 와 국가를 입력해야 합니다.

계속을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온라인 서비스 신청을 클릭하시면 로그인 하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iTunes Store (App Store) ID PW로 로그인 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많은 분들이 미국 계정과 일본 계정 등, 여러 계정을 사용하시는데 iPhoneApple Care Service가 등록되어있는 나라의 계정으로 로그인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로그인 후, “문제 설명화면에서 여러 가지 팝업 선택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만, 복잡합니다. 잘 고르셔야만 문제의 Cable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부품 또는 액세서리 교환à “iPhone 시스템 전체의 문제à케이블, Dock Connecter (USB), 70m/m” 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문제와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한 방법 등을 쓰라고 한 곳이 있는데 Cable 내구성의 문제를 지적하시고 자신이 얼마나 억울한지, 빨리 무상교환 해달라고 쓰시면 됩니다.

다 쓰시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기입한 내용들을 확인/정리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다시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면 견적이라고 겁주는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새 케이블 받고 헌 케이블을 안주면 2,100엔을 청구하겠다는 소립니다. , 헌 케이블을 안줄 이유가 없지요. 확인 체크하면 신용카드 정보를 넣으라고 왕창 겁을 줍니다. 저는 신용카드 정보 대신 택배 기사에게 물건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체크하고 (한국에선 안될 겁니다. 죄송합니다. _) 슬쩍 피해 갔습니다. 이 부분을 입력하지 않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질 않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 합니다. 자신들이 케이블 값 2,100엔을 청구할 수도 있다고 마지막으로 겁을 줍니다. 웃으면서 계속을 클릭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OK 입니다. 이미지 왼쪽에 표시한 것처럼 수리번호가 나옵니다. 만사 OK 입니다. 하지만 꼭 인쇄해 두시거나 화면을 캡쳐 해 두실 것을 권장합니다. 수리번호를 모르면 조회를 할 수가 없으니까요.

전부 끝난 후, 서비스 확인에 로그인 하시면 서비스 신청 상세 조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접수가 되었는지, 언제 발송이 되었는지 상세히 알려 줍니다.

사실 한국에서 이 방법이 통할지는 100%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같은 서비스, 같은 가격(실제로 한국에서 만큼은 그러지 않았지요!!! KT 잘못인지, Apple의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으로 제공한다고 큰 소리 치는데다 다른 나라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있으니까 만약 안 해준다면 유저들이 Apple Korea를 뒤집어 엎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계신 iPhone 유저 분들, 대동단결 하셔서 꼭 USB Cable을 새것으로 교환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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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부터 같은 방법이 이미 전에 타 블로그와 Twitter 등에서 알려진 적이 있지만 '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방금 들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이 USB 커넥터의 A/S가 과연 '정책'의 문제인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제품 Hardware에 대한 Apple Care Service에 당연히 포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 별매품도 아니고, iPhone의 일부인 필수 부품인데요? 소비자 과실로 떠넘기기에는 고장률이 너무 높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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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조차 이해할 수 없는 '병맛쩌는' 뻥까를 위해 인증샷 추가합니다.
깔끔하게 이해가 가능한 단어 '바보 멍청이'를 뻥까에게 바칩니다.


됐니? 바보 멍청이 '뻥까'야.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 제가 속이 좀 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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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
초대장이 나왔네요.
최근 글을 적게 올려서 그런지 5장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5 분께나누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제가 해 왔던 방식으로 드립니다.

나누어 드렸던 초대장 받으신 분들이 
대부분 블로그를 잘 하시지 않아서 대부분의 경우, 실망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초대장을 원했는지 궁금할 정도 입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로 블로그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시길 바랍니다.

초대장 보내고 일주일 후에 확인해서 
제대로 개설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취소" 누를 겁니다. 
또 개설했어도 운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경우엔
무조건 "신고" 할겁니다.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그 주소,
현재 주로 사용하시는 메일 주소와
이 글의 댓글 수를 세어보시고 
자신의 번호를 매겨서
비밀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을 읽지 않고 무조건 신청만 하신 분들께는 
보내지 않기 위함입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선착순으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빠야지™
:

다음 뷰 개편, 마음에 안 든다

 

우선, 내가 보는 큰 변화는 두 가지다. 

  1. "현장취재" 카테고리가 없어졌다는 것
  2. "시사" 카테고리를 맨 뒤로 밀어버렸다는 것


  다음 뷰는 계속 진화 중이다. 최근의 나는, 포털 사이트의 헤드라인으로 올라오는 뉴스들보다 다음 뷰의 블로거 뉴스를 보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언론사들의 뉴스가 어떤 fact의 전달보다 언론사 자사의 시각을 주장하는 찌라시로 전락한 이후에는 더더욱 그렇다. 같은 fact를 놓고 여러 분야의 일반인, 전문가들이 각각의 시각으로 fact를 분석하고 글을 올리면 그것들을 취합, 종합하여 나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점이 나 말고도 수많은 유저들이 다음 뷰를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라 생각된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어제 오늘의 가장 큰 뉴스, ‘박정희 일본군입대 혈서와 같은 경우, 대형 포털 사이트 네이X나 주요 신문사의 사이트에서 이미 보기 힘들어져 버렸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한 사람이 사실은 적국(당시)에게 충성을, 그것도 혈서로 맹세했다는 역사적 증거가 나왔는데 그것이 24시간도 되지 않아 묻혀질 일인가 말이다. 하지만 직후에 어찌 됐는지 이런 엄청난 정치 스캔들(대형사고?) 대신에 불쌍한 장동X-고소X 연예인 커플의 기사는 얼핏 봐도 1주일 이상 언론사의 메인 뉴스로 취급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것은 왜일까. 도대체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의 제대로 된 언론인가? 하지만 다음 뷰에서 만큼은, 그래도 계속 이슈가 눈에 띄고 있다. 왜냐하면 수많은 블로거들이, 다시 말하면 국민들이 그만큼 관심이 있고 궁금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습관적으로 다음 뷰를 찾은 나는 처음 보는 라이프라는 탭이 맨 앞으로 오고 시사탭이 맨 뒤로 밀려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도대체 이 라이프라는 탭은 무엇을 다루는 블로그 이길래 맨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우선 라이프탭에 커서를 갖다 대니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시사사는이야기라는 말이 뜬다. 도대체 무슨 말인가 알 수가 없다. 시사(時事)”, “그 당시에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사건, 그리고 그와 관련된, 또는 그런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니 시사사는이야기라는 말도 안 되는 제목을 왜 갖다 붙였을까? “진짜 시사탭을 맨 뒤 구석으로 보내면서 일어날 반발을 조금이라도 무마해 보겠다는 뜻이었을까?

 

듣보잡 "라이프" 카테고리. 이게 무슨 "시사"?

또 한가지의 큰 변화는 다음 뷰의 하위 카테고리, 시사라면 그 아래의 분류인 사회”, “정치”,  국제”, “미디어”, “교육과 같은 세부 카테고리를 이전과 같이 바로 볼 수 없고 한 번 내지 두 번 더 클릭해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변경 이전에는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화면 왼편에 바로 보였었지만 이제는 화면 위쪽의 시사를 일부러 한번 더 클릭해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왜 맨 앞에 보이던 시사탭을 일부러 맨 뒤쪽에, 그리고 일부러 클릭해서 들어가 봐야만 볼 수 있게 해 놓았는지, 새 글을 하나의 묶음으로 뭉뚱그려서 찾아 들어가기 번거롭게 했을까? 이래 저래 개인적으로 의문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촛불 시위 현장, 용산 현장 등의 장소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현장을 알 수 있었던 "현장취재" 카테고리를 없애 버렸다. 이래도 이상하지 않은가? 내가 과민반응하는 것인가?

 

이 좋은걸 왜 없앴을까? 왜 "현장취재" 카테고리는 없애야만 했을까?

시사카테고리가 맨 뒤로 밀려야 한다면 뭔가 합당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를테면 조회 수가 적다든지, 가치가 없는 글만 올라온다든지. 하지만 내가 봐온 다음 뷰의 시사카테고리의 글들의 가치는 웬만한 전문가 한 두명은 커녕, 대한민국의 대형 언론사들의 기사보다 훨씬 가치있는 글들 이었다. 나라가 엉망으로 돌아가니 다음도 한 몫 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내 자신이 무슨 음모론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매일 조금씩 더 입을 틀어 막히는 나날이 나를 음모론자로 만들어 버린 것일까?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다음 뷰의 첫 페이지를 체크하며 고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던 나로서는 착잡하고 갑갑할 뿐이다. 그냥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라고만은 생각하기 힘든 세상이다.


Posted by 빠야지™
:

결혼한 남자밖에 모르는 것들

 

 야근을 마치고 아무 생각 없이 여기 저기 보다 발견한 누군가가 게시판에 질문형태로 올린 토픽과 그에 달린 댓글 들이다. 공감되는 부분도, 그런가? 싶은 부분도 있는 것을 보니 남자의 결혼 생활이라는 것이 어쩌면 대동소이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를 옮겨 봤다. 우울한 사건/사고/정치 이야기에서 한번 벗어나 썩소라도 지어보고 싶어서 그렇기도 하다.

 

 

     솔로 부대원께서는 이 글을 읽은 후 심한 편견이나 트라우마가 생겨 평생 싱글로 지내게 될 지도 모르니 조심하기 바람.

 

Quiz> 남자가 결혼한 후에만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자신이 일하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 일이 늘었다.

2.     결혼반지가 정말로 불편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3.     결혼반지가 정말 섹시한가 봐라고 직장의 불륜 황제가 혼잣말을 했다.

4.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것이 정말로 괴롭다.

5.     왜 결혼 했을까?

6.     왜 즐거워야 하는데 따분하기만 한 인생이 되었는지 언제나 우울하다.

7.     아내로부터 결혼하지 말걸이라든지 다른 집과 비교당할 때의 씁쓸함.

8.     책임감이라는 굴레가 목을 죄어온다.

9.     결혼했더니 나의 인생이 아내의 수중에 떨어진 것 같아 괴롭다.

10.   갖고 있지 않은 물건에 대한 조르기가 심해져서 죽겠다.

11.   때때로 이유 없이 비명을 지르고 싶어진다.

12.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없는 것이 괴롭다.

13.   AV를 보기 힘들다. 내 성적 취향을 밝혀도 되는지 고민스럽다.

14.   결혼하지 말걸, 하고 생각해도 이혼 후의 괴로움과 귀찮음은악순환이다.

15.   아무리 벌어도 공유재산. 하지만 빚은 나의 것.

16.   제 멋대로 내 명의로 사이트 가입하고 빚지고 카드 만들고

17.   아무리 발버둥치며 살아도 보통의 굴레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18.   독신에다 애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그때가 얼마나 즐거웠었던 때인지 깨달았다.

19.   결혼 후 아내의 변화에 놀랐다. 애인과 아내는 다른 인종이다.

20.   아내가 이상하게 기분이 좋을 때는 무섭다. 차라리 잔소리 들을 때가 마음이 편하다.

21.   나는 ATM이다.

22.   ATM? 이용가치가 있을 때는 그나마 낫다. 그것조차 못하게 되면 설 자리조차 없다.

23.   결혼의 좋은 점은 제 아이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는 점뿐이다.

24.   섹스가 야근처럼 느껴지게 된다.

25.   아내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가 짜증난다.

26.   공원에서 혼자 앉아 캔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게 된다.

27.   일 끝나고 마음 편하게 인터넷 좀 하려고 했더니.. 우울해졌다.

28.   내 자신이 철학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다.

29.   Silver 결혼이 베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30.   애가 갖고 싶다고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유부남들께서는 공감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이 토픽에 하고 싶은 말을 댓글에 남기셔도 좋다. 사실 원본의 토픽은 일본의 한 인터넷 게시판이다. 결혼 후에 남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유부남들은 어떤 것을 알게 되었는지 알고 싶다.
 
 남녀 간의 결혼은 오른 쪽 이미지처럼 불과 물의 만남이려나? 그렇다고만 하기엔 세상에 결혼한 사람이 절대 다수라는 사실이 아이러니컬하기만 하다.

Posted by 빠야지™
:
초대장이 나왔네요.
5 분께나누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제가 해 왔던 방식으로 드립니다.

나누어 드렸던 초대장 받으신 분들이 
대부분 블로그를 잘 하시지 않아서 대부분의 경우, 실망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초대장을 원했는지 궁금할 정도 입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로 블로그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시길 바랍니다.

초대장 보내고 일주일 후에 확인해서 
제대로 개설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취소" 누를 겁니다. 
또 개설했어도 운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경우엔
무조건 "신고" 할겁니다.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그 주소,
현재 주로 사용하시는 메일 주소와
이 글의 댓글 수를 세어보시고 
자신의 번호를 매겨서
비밀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을 읽지 않고 무조건 신청만 하신 분들께는 
보내지 않기 위함입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선착순으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빠야지™
:

KOEI, ‘북두무쌍발매?!


지금까지 이 블로그에 써 왔던 내용과 완전히 상관이 없는 뜬금없는 포스팅이다.

 

아무리 봐도.... 이건 '켄시로'의 여자, '유리아'다.

 

삼국무쌍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제작사 KOEI의 홈페이지에 수수께끼와 같은 광고 화면이 떴다. 20091014일 발매예정인 신작 게임의 광고인데 만화 북두의 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만화의 히로인 유리아의 투신 장면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현재는 삭제한 상태지만 게임 개발의 뒷 이야기를 올리는 블로그에 KOEI사의 새로운 무쌍시리즈의 등장을 알리는 포스팅도 있었고 해서 지금 일본에서는 거의 사실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해당 블로그에는 현재 글을 잠시 내린다는 사과 포스팅이 대신 걸려 있다. http://ameblo.jp/shino-30/entry-10350511558.html

북두칠성하면... 역시 북두의권!


삼국무쌍 - 전국무쌍 - 건담무쌍 - 오로치 - 북두무쌍으로?

유리아와 북두칠성... 만화 '북두의권'을 500원짜리 해적판으로 즐기던 세대에게는 큰 관심이 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TV게임을 즐기는 나로서는 꽤 기대되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수수께끼의 특별 광고페이지를 직접 보시기 바란다.

 

http://koeitecmo.info/new/


<2009.10.15 추가 작성>

예상대로 "북두무쌍"이 맞았군요. 

2010년 발매예정. 정말 기다려 집니다.


Posted by 빠야지™
:

초대장이 나왔네요.
10 분께나누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누어 드렸던 초대장 받으신 분들이
블로그를 잘 하지 않아서 굉장히 실망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초대장을 원했는지 궁금할 정도 입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로 블로그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시길 바랍니다.

초대장 보내고 일주일 후에 확인해서
제대로 개설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취소" 누를 겁니다.
또 개설했어도 운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경우엔
무조건 "신고" 할겁니다.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그 주소,
현재 주로 사용하시는 메일 주소와
이 글의 댓글 수를 세어보시고
자신의 번호를 매겨서
비밀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을 읽지 않고 무조건 신청만 하신 분들께는
보내지 않기 위함입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선착순으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빠야지™
:

초대장 드립니다.

ETC. 2009. 8. 17. 22:17 |

초대장이 나왔네요.
아홉 분께나누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나누어 드렸던 초대장 받으신 분들이 블로깅을 잘 하지 않아서 굉장히 실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로 블로그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시길 바랍니다.

초대장 보내고 일주일 후에 확인해서
제대로 개설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취소" 누를 겁니다.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그 주소,
현재 주로 사용하시는 메일 주소를
비밀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선착순! 입니다.
Posted by 빠야지™
:

초대장이 나왔네요.
열분께 나누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나누어 드렸던 초대장 받으신 분들이 블로깅을 잘 하지 않아서 굉장히 실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로 블로그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시길 바랍니다.

72시간 내에 제대로 개설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취소" 누를 겁니다.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그 주소,
현재 주로 사용하시는 메일 주소를
비밀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선착순! 입니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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