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용한 iPhone App
Tokyo?Japan? 2010. 5. 14. 11:40 |
일본에서 유용한 iPhone App - Part. 1
이전 글 “제 아이폰을 공개합니다”에서 글을 쓰던 당시에 사용하던 iPhone App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전 글을 쓸 무렵부터 iPhone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편하고 즐거워질 수도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 생각하기 시작했고 실제 생활에서 iPhone을 통하여 더 편하게, 더 빠르게,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며칠 전, “일본에서 iPhone 사용하려면?”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 덕분에 이번에는 일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iPhone App에 대해서 써보고자 한다.
우선, 나는 3개의 App Store Account를 갖고 있다. 미국용, 한국용, 일본용이 있다. 일본에서 유용한 App의 경우에는 일본 App Store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한 일이 꽤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본 계정을 만들기를 추천한다. 미국 계정을 만들어 보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아 설명은 생략하겠다. 만약 주소를 넣는 부분 때문에 힘드시다면 일본 호텔 안내 사이트 등에서 호텔 주소 등을 사용하면 되겠다.
1. 가장 많이, 가장 유용한 Apps
음성 녹음, 달력, 계산기, 포털 사이트 등등 실생활에서 가장 자주 쓰게 되는 App들을 첫 페이지에 넣고 사용하고 있다. 특히나 Google App은 메일과 캘린더 연동 기능이 훌륭해서 매우 유용하다.
A. Yahoo!(Yahoo Japan): 우리나라의 다음 App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날씨, 메일, 오늘의 운세, 뉴스, 지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B. Skype: 이전 글 “일본에서 iPhone 사용하려면?”에 쓴 것처럼, 일본의 Softbank iPhone 가입자들은 맥도날드, 주요 역 등지에서 Wi-Fi에 접속해 사용 가능하므로 통화료 없이 시내/외 국제 통화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C. WhatsApp: 일본에서 한국의 친구와 실시간으로 문자를 주고 받으려면? 게다가 무료로? WhatsApp이 다 해결해 준다. WhatsApp 자체는 유료지만 $0.99로 원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다른 나라에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매력이다.
2. 외근, 외출 시 필요한 유용한 Apps
차에 내비게이션을 장착한다면 사람에겐 iPhone용 지도 App이 잘 맞을 것이다. 손 안에서 어디든 갈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가이드, 게다가 여행 가이드북처럼 두껍고 무겁지도 않고 직접 물어볼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A. Smoking Map: 많이 알려진 것처럼, 일본의 대도시는 보행 중 흡연 금지(마치 군대처럼!), 도심 내 흡연 장소 외 흡연 금지이다. 같은 흡연자라고 해도 동네 사람들이야 어디에 흡연 장소가 있는지 잘 알겠지만 여행자들에게는 난감할 따름이다. 그런 흡연자들에게 흡연이 가능한 장소를 알려주는 아주 유용한 App이다. 도쿄라 해도 넓디 넓은 곳. 흡연자에겐 필수이다.
B. 乗換案内 환승안내: 도쿄의 대중교통망은 세계 최고이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복잡하기도 세계 최고라는 소리다. 62개의 전차 및 지하철 노선, 그리고 651개역을 찾아 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역마다, 노선마다 다른 요금체계이고 같은 곳을 가도 어디서 갈아타느냐에 따라 요금과 시간이 달라진다. 이런 도쿄에서 어디서 갈아타야 하고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가는 방법,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 언제까지 가려면 몇 시 몇 분 지하철을 타야 되는지 알려주는 이 乗換案内는 도쿄에 사는 사람이든 여행자에게든 최고의 App일 수 밖에 없다. 또 각 노선의 실시간 정보, 이를테면 사고로 인한 지체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C. Y!路線情報 Y!노선정보: Yahoo Japan에서 제공하는 전차 및 지하철 노선 App이다. B. 의 乗換案内 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가끔 서로 다른 결과를 제공할 때도 있어서 크로스 체크를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해 본 결과 乗換案内가 Y!路線情報 보다는 좀 더 효율적인 결과를 제공해서 대체로 乗換案内를 사용하고 있다.
D. 首都圏の地名 수도권의 지명: 일본어는 배우기 어려운 언어는 아니지만 한자로 적힌 고유명사의 읽는 방법은 그리 쉽지가 않다. 특히나 지명의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일본인들조차도 자기 생활권 근처가 아니면 아예 지명을 못 읽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유용한 App이다. 사용하기도 매우 편리하다.
E. 郵便番号 우편번호: 일본의 우편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App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명함에조차 우편번호를 넣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우편번호를 꼭 쓰는 편이다. 또 업무처리 방식에 있어서 조금 더 아날로그 방식이라 비즈니스 상의 연락을 우편을 통해 주고 받는 경우가 많아 더욱 더 유용할 수 밖에 없다.
F. weathernews: 매 1시간 간격으로 날씨 예보를 볼 수 있으며 주간 일기예보, 강수량, 기온, 풍향, 풍속, 실시간 CC카메라 화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예보 내용도 꽤 정확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
그 외의 App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Part.2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2010/05/10 - [Tokyo?Japan?] - 일본에서 iPhone 사용하려면?
2010/02/25 - [Who I Am] - 제 아이폰을 공개합니다
2009/10/23 - [Tokyo?Japan?] - 일본 대학순위 베스트40
2009/10/08 - [Who I Am] - 한국과일본, 고객정보유출 대처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