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용한 iPhone App

 

 

Part. 2

 

이 글은 전편, “일본에서 유용한 iPhone App – Part.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전 글 아이폰을 공개합니다에서 글을 쓰던 당시에 사용하던 iPhone App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전 글을 쓸 무렵부터 iPhone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편하고 즐거워질 수도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 생각하기 시작했고 실제 생활에서 iPhone을 통하여 더 편하게, 더 빠르게,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며칠 전, “일본에서 iPhone 사용하려면?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 덕분에 이번에는 일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iPhone App에 대해서 써보고자 한다.

 

 

3.    정보는 곧 힘, 뉴스와 팁, 블로그 Apps

A.     産経新聞 산케이신문: 잘 알려져 있다시피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극우파 신문이다. 정보 습득을 위해서 설치를 해 놓기는 했지만 신문 전면을 PDF처럼 읽어야 하기 때문에 잘 쓰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제 신문이니만큼 산업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사용한다.

B.      Allatanys 아라타니스: 일본의 3대 일간지, (니혼케이자이;닛케이, 아사히, 요미우리 신문)의 주요 기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App이다. 각 신문의 사설, 사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 특히나 같은 사건에 대한 각 신문사의 사설을 한 페이지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구성의 App이다.

C.     J-CAST NEWS: 일본의 비즈니스, 미디어, 인터넷 뉴스를 주로 다루는 App이다. 아라타니스와는 성격이 다른 미디어인 관계로 아라타니스에서 챙기지 못한 뉴스를 읽는데 주로 사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상호 보완이나 마찬가지이다.

D.     2MViewer: 일본의 그 유명한 2ch 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토픽들을 모아놓은 사이트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App이다. 일본의 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토픽을 쉽고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 그리고 언론과는 다른 것이 유저들의 댓글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네티즌의 반응도 함께 챙겨볼 수 있다.

E.      RssRunner: 꼭 일본에서 유용한 App이라고 한정할 수는 없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App이다. RSS 피드로 좋아하는 블로그의 새글을 받아 iPhone에서 언제라도 읽을 수 있게 해 주는데, 특히 Wi-Fi가 되는 곳에서 새 글을 받아두면 밖에서 따로 3G 데이터 통신을 하지 않아도 저장되어있는 글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어디에서나 책처럼 읽을 수 있다.

F.      iPhoneTwitter iPhone Twitter: Nobuyuki Hayashi 라는 사람이 쓴 iPhone Twitter에 관한 e-book (정확히 말하자면 App-Book)이다. 자신의 책을 무료로 제공한 덕분에 이 App은 일본 App Store에서 1위까지도 올랐을 정도이다.

 

4.    있으면 힘이 되고 유용한 도구로서의 Apps

A.     年号電卓 연호계산기: 일본은 아직 공식적으로는 연호를 상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메이지 10, 헤이세이 3년 하는 식이다. 하지만 서력(or 서기)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연호à서기 또는 서기à연호로 정확히 계산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B.      Y!사전: Yahoo Japan에서 제공하는 사전이다.

 

5.    찍고 읽고 원하는 App을 찾아주는 Apps

A.     CatchApp: 원하는 App을 찾거나 App추천을 받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App이다. 일본의 App답게 카테고리 분류가 상세하게 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B.      KeitaiEmu: 일반 휴대폰으로만 인터넷을 접속하는 사람도 많은 일본인데 아이폰으로는 풀 브라우징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자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일반 핸드폰 용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페이지도 많은 관계로 아이폰에서도 일반 핸드폰 같은 화면으로 모바일 인터넷 전용페이지를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App이다.

 

6.    심심타파, 시간 때우기 용, 테스트 중인 Apps

A.     全国病院検索 전국병원검색: 제목 대로 원하는 병원을 찾아야 할 때 유용할 것 같아 비상용으로 갖고 있는 App이다. 진료 과목으로부터 병원을 찾을 수도 있고 지하철 역 등을 먼저 지정하고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B.      チラシ検索 찌라시 검색: 일종의 경제형 App이다. 현재의 위치, 혹은 지도상에서 원하는 곳 주변의 상점 또는 상가에서 발행한 전단지(찌라시)를 검색해 주는 App이다. 예를 들어 동네의 대형 체인점 슈퍼마켓을 이용할 시에 오늘의 특가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식료품점, 백화점은 물론, 대형 전자제품 상가의 전단지도 볼 수 있다.

C.     ふりがな+ 후리가나+: 일본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운 것은 고유명사의 읽는 방법이다. 한자 하나에 읽는 방법이 2, 3가지는 보통, 심할 경우에는 10가지가 넘는 읽는 방법이 있다 보니 사람 이름을 봐도 못 읽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주소록에 이름을 입력할 때 뭐라고 읽는지 몰라 입력자체를 못할 때도 종종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유용한 App이다.

 

이상이 현재 사용 중인 iPhone App들이다.

일본에 계시는 분들 중에 써보시고 애용하시게 된 App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란다. App 정보는 나눌수록 많은 사람이 편하고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이전 글과 이 글을 쓰는 1주일 사이에도 수많은 App들이 iPhone으로부터 사라져갔다.

지난 날의, 기계에 종속될 수 밖에 없었던 사용자가 이제는 스스로 선택하는 mobile 환경, 정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버스 시간 기다리다 인천공항에서 업데이트 합니다. ^^ 우리나라 정말 좋네요.


2010/05/14 - [Tokyo?Japan?] - 일본에서 유용한 iPhone App
2010/05/13 - [Tokyo?Japan?] - 일본 도쿄의 지하철 노선도
2010/05/10 - [Tokyo?Japan?] - 일본에서 iPhone 사용하려면?
2010/02/25 - [Who I Am] - 제 아이폰을 공개합니다
2009/10/09 - [Tokyo?Japan?] - 일본, 파일공유프로그램 무죄 판결
2009/10/08 - [Who I Am] - 한국과일본, 고객정보유출 대처비교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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