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퇴직금, 학력별로 다르다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노동정책연구 연수 기구 유즈풀 노동통계-노동통계가공지표집-2008에 따르면, 일본 직장인들의 퇴직금은 학력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퇴직금은 계약직 혹은 아르바이트를 포함하지 않는 정사원만을 뜻하며, 정년까지 근무했을 때 지급되는 것을 말한다. 아래의 표는 2005년의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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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정책연구소연수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2005년 남성 일반 노동자의 평균 퇴직금액은 중학교 졸업의 경우 1,640만엔 ( 23,780만원, 환율 100=1450, 2009 3 30일 기준), 고등학교 졸업의 경우에는 2,210만엔 ( 32,045만원) 이고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의 학력을 가진 직장인의 경우에는 평균 2,610만엔 ( 37,845만원) 이었다. 중학교 졸업자와 대학/대학원 졸업자의 평균 퇴직금액 차이는 약 1,000만엔 ( 14,500만원) 가량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력에 의해서만 퇴직금의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다. 기업 규모별 평균 퇴직금 또한 크게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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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의 그래프는 기업규모 (종업원수) 별 남성 일반 노동자의 평균 퇴직금액을 나타낸 것이다. 같은 학력에서 비교하면, 종업원이 많은 기업일수록 퇴직금이 많고, 종업원이 적을 수록 퇴직금도 적게 지불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이전 글 (일본의 샐러리맨 평균 임금, 일본 직장인, 성과보다 연공서열, 일본 직장인 업종별, 기업규모별 연봉)과 이번 글 일본의 퇴직금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일본의 직장인들이 평생(최종학교 졸업 후 취직에서 퇴직까지) 벌어들이는 수입의 평균을 산출해 낼 수 있다. 그 수치는 아래의 표와 같다.  

 

여성

남성

대학 및

대학원 졸업

21,540만엔

(25,520만엔)

27,590만엔

(29,540만엔)

전문학교,

단기대학 졸업

16,590만엔

(21,530만엔)

22,120만엔

(26,340만엔)

고등학교 졸업

12,650만엔

(18,990만엔)

20,580만엔

(25,910만엔)

중학교 졸업

11,040만엔

(14,800만엔)

18,400만엔

(21,550만엔)

<출처: 2005년 독립행정법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유즈풀 노동통계-노동통계가공지표집-2008>

< 괄호 안의 금액은 동일 기업에서 정년까지 이직 없이 근무한 경우>

 

상기의 표는 2005년도의 일본 남녀별, 학력별 평생 수입 금액의 일람이다.

평생 수입 금액은 최종학교 졸업, 최초 취업 시부터 정년퇴직까지의 총 임금(매월 기본급, 야근수당, 보너스 등 포함)을 뜻하며, 파트타이머나 아르바이트는 포함되지 않는다. , 정년시의 퇴직금과 정년 후의 노동 수입은 포함되지 않는 자료이다. 평생 수입 금액 역시 학력별로 꽤 차이가 나며, 여기서 특이할 만한 점은 일본에서는 근속년수가 임금에 반영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연공서열 등) 이직을 경험하면 과거의 근속년수가 없어지게 된다. 그 결과, 이직을 경험한 사람보다는 같은 회사에서 정년까지 근무한 사람이 총 임금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끝으로, 사족이지만 퇴직금, 정년 후의 수입을 포함한 남성 평생 수입 금액은 아래의 표와 같다.  

학력별 (남성, 퇴직금 등 포함)

기업규모별 (남성, 퇴직금 등 포함)

중학교

졸업

22,410만엔

( 324,945만원)

10-99

26,600만엔

( 385,700만원)

고등학교

졸업

25,320만엔

( 367,140만원)

100-999

33,660만엔

( 488,070만원)

대학 및

대학원 졸업

34,620만엔

( 501,990만원)

1,000명 이상

40,550만엔

( 587,975만원)

<출처: 2005년 독립행정법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유즈풀 노동통계-노동통계가공지표집-2008>

<환율 100=1450, 2009 3 30일 기준>

 

2009/03/27 - [Tokyo?Japan?] - 일본 직장인 업종별, 기업규모별 연봉
2009/03/23 - [Tokyo?Japan?] - 일본 직장인, 성과보다 연공서열
2009/03/19 - [Tokyo?Japan?] - 일본의 샐러리맨 평균 임금
2009/02/14 - [Tokyo?Japan?] - 일본 동경에서의 한달 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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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31 08: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9.03.31 15: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 말도 안되는 주먹구구, 사사오입식 통계 결과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말이 안되죠. 게다가 전경련은 원-엔 환율이 가장 낮을 때의 환율기준으로 통계를 냈습니다. 100엔=800원 정도의 기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100엔=1450원 정도니까 그들 전경련 식으로 계산하면 현재의 우리나라 임금 수준은 형편없다는 이야기가 되죠.

      1년 단위 초임 연봉 통계자료는 찾기 어렵습니다. 대신, 첫 월급 통계만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있네요. 월급 X 12개월 + 보너스(보통 5.5개월이 일반적)로 생각하셔야 할 듯합니다.
      2005년 대학원졸 220,400엔 / 대졸 193,900엔 / 전문학교 단기대졸 166,600엔 / 고졸 152,900엔
      2006년 대학원졸 224,800엔 / 대졸 196,300엔 / 전문학교 단기대졸 168,500엔 / 고졸 154,400엔
      2007년 대학원졸 225,000엔 / 대졸 195,800엔 / 전문학교 단기대졸 168,500엔 / 고졸 155,700엔

      상식적으로 계산한 대졸자 첫해 연봉은 195,800엔 X 12개월 + 5.5개월 보너스 = 약 3,426,500엔
      = 약49,684,250원(100엔=1450원 기준)이 되네요.


일본의 직급별 연 수입

 

이전 글 일본의 샐러리맨 평균임금에 쏟아주신 많은 관심(?)에 힘 입어 일본 샐러리맨들의 연 수입을 분석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샐러리맨의 직급별 연 수입과 근속 연수 별 평균 임금을 살펴 보겠다.

 

1.    일본의 직급별 연 수입

일본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직급별 연 평균임금을 살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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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2006년 직책, 연령, 계급별 지급 현금급여액과 소정 급여 및 연간 상여, 그 외 특별급여액>

 

그래프의 수치를 좀 더 상세히 보면, 아래와 같다.

 

연 평균임금

월 평균임금

보너스 평균

평균 연령

부장

1,038만엔

( 15,570만원)

64.8만엔

( 972만원)

259.7만엔

( 3,896만원)

51.7

과장

850만엔

( 12,750만원)

52.5만엔

( 788만원)

224.3만엔

( 3,365만원)

47.1

계장

685만엔

( 1 275만원)

43.8만엔

( 657만원)

159.8만엔

( 2,397만원)

43.0

평사원

487만엔

( 7,305만원)

32.5만엔

( 488만원)

97.5만엔

( 1,463만원)

38.0

          <후생노동성 2006년 직책, 연령, 계급별 지급 현금급여액과 소정 급여 및 연간 상여, 그 외 특별급여액>

그래프와 표를 보면, 일본의 상장기업에서 일하는 부장, 과장, 계장, 평사원은 직책 별로 급여가 계층화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상장 기업에서 부장 클래스가 되면 평균적으로 연 임금이 1,000만엔( 1 5천만 원)을 넘는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평사원과 비교 시 그 차이는 매우 커서 2배 이상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본 후생노동성의 데이터를 살펴 보면 각 직급별 평균 연령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부장급 샐러리맨의 평균 연령은 51.7, 과장급의 평균 연령은 47.1, 계장급의 평균 연령은 43.0, 평사원의 평균 연령은 38.0세로 되어있다.

 

일본의 기업에 성과주의의 도입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상기의 데이터를 보면 아직까지 일본의 기업들은 연공서열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일본의 근속 연수 별 연 수입

 

근속 연수에 따라 남녀별로 연 수입을 그래프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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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원: 일본 국세청 2007년도 민간 급여실태 통계조사 결과>

 

각 데이터의 상세 수치는 아래의 표와 같다.

평균근속연수

1~4

397만엔 ( 5,955만원)

223만엔 ( 3,345만원)

5~9

473만엔 ( 7,095만원)

262만엔 ( 3,930만원)

10~14

548만엔 ( 8,220만원)

302만엔 ( 4,530만원)

15~19

632만엔 ( 9,480만원)

344만엔 ( 5,160만원)

20~24

686만엔 ( 10,290만원)

350만엔 ( 5,250만원)

25~29

734만엔 ( 11,010만원)

384만엔 (5,760만원)

30~34

782만엔 ( 11,730만원)

385만엔 (5,775만원)

35년 이상

703만엔 ( 10,545만원)

328만엔 ( 4,920만원)

                    <통계원: 일본 국세청 2007년도 민간 급여실태 통계조사 결과>

  상기의 그래프와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본 회사에서의 근속 기간과 연 수입에는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의 경우, 가장 수입이 높은 경우는 근속연수 30~34으로 평균 782만엔 ( 11,730만원)의 연간 임금을 받으며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근속 30~34년이 평균 385만엔 ( 5,775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업에 오래 근무하면 오래 할수록 수입이 많아지는 것을 증명하며, 아직까지는 성과주의 보다 연공서열이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다음에는 일본의 업종별, 기업 규모별 임금을 다루어 볼 계획이다.

2009/03/19 - [Tokyo?Japan?] - 일본의 샐러리맨 평균 임금
2009/02/14 - [Tokyo?Japan?] - 일본 동경에서의 한달 생활비
2008/10/30 - [Business] - 내가 느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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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23 뒤로가다가 코박은 사내 2012.08.15 1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사는 3년전의 기사인것 같은데 현재의 기업 분위기는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기침체와 자연 재해 및 일본인들의 위기 의식으로 고전적인 연공서열의 체제에서 성과주의로 많이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한회사에서 많은 해를 보낸 관리급들도 능력없으면 책상이 밀린다든지 월급에 차별을 둔다든지. 퇴직 권고를 받는다든지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12.08.16 09: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글을 쓴지도 벌써 3년이나 지났군요. 게다가 5년전 데이터를 가지고 썼으니... 일본 회사들도 최근 많이 변하고 있긴 합니다. 특히 적자가 나기 시작하면 '전통'부터 갈아 엎으려고 하니까요. 단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기업들의 경우엔 바뀌기가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일본의 샐러리맨 평균임금

 

일본의 언론들은 현재를 [실질임금 마이너스 시대]라고 칭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이 동결된다면 당연히 그것은 마이너스이다. 지난 잃어버린 10동안 허리띠를 졸라 맸고, 그 결과 잠시 잠깐의 경기 회생과 장밋빛 미래를 점쳤지만 불과 2~3년 만에 다시 일본에 마이너스 성장의 시대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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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대형 언론이 직업나누기운운하고 있지만, 일반 샐러리맨 100명의 월급을 쪼개봤자 다른 1명을 고용할 수 있을 뿐이며 (임원 1명의 월급을 쪼개면 2~수십 명의 고용이 가능하다!) 월급은 쪼개져 적어졌지만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기초 생활비 역시 상승 중에 동결 또는 감소된 수입은 곧 예상보다 더 큰 마이너스라는 이야기다.

 

사실, “일본의 샐러리맨 평균 임금보다는 한국의 샐러리맨 평균 임금이 훨씬 궁금하다. 필자가 한국의 샐러리맨이 아니라 잘 모르기도 하고, 높은 실업률과 불안정한 정치 상황, 게다가 MB정부 발표의 공식 물가 상승률이 3~5%대를 넘나드는 상황이고 갓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실업률이 56%(일본 후지TV 조사, 발표) 에 이르는 것이 우리나라의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세청을 뒤지고 네이X를 뒤져도 유료정보 사이트만 몇 개 있을 뿐 객관적이고 정확한, 공개된 자료를 구하기가 힘들어 일본의 샐러리맨 평균 임금에 대해 적기로 했다. 모든 자료의 출처는 일본 국세청의 민간 급여실태 통계조사와 후생노동성 자금구조 기본 통계조사에 근거했다.


 

1.     연령별 샐러리맨의 평균 연 수입
 
예전 글 일본 동경의 생활비 – 6. 월급 에서 이미 인용한 바 있는 자료다. 19세 이상 일본의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통계이며, 남성의 평균 연 수입은 연간 542만엔 ( 8,130만원), 여성의 평균 연 수입은 연간 271만엔 ( 4,0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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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샐러리맨 평균 연 수입>

(단위: 만엔. 2007, 일본 국세청 민간급여실태 통계조사결과)


 
일본 남성의 연 수입을 연령별로 보면 19세부터 시작해서 54세까지는 매해 상승하는 경향이다. 또 그 증가율도 매해 105~120% 정도 상승해 간다. 게다가 일본의 여성과 비교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남녀간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연령은 50~54세이며 해당 나이 여성 평균 266만 엔에 비해 남성 평균은 667만 엔으로 약 2.5(평균은 약 2)의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여성은 34세 이후로 뚜렷한 수입의 증가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주로 결혼, 육아, 출산, 그리고 육아에 따른 퇴직이 원인일 수도 있으나 취업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일본 사회에서 당연시 여기는 비즈니스상의 남녀차별이 더 큰 원인이라 볼 수 있겠다. (개인적인 경험 및 소견 이다)

연령

남성

여성

19세 이하

156만엔 (2,340만원)

빅맥 5,571

126만엔 (1,890만원)

빅맥 4,500

20~24

271만엔 (4,065만원)

빅맥 9,678

231만엔 (3,465만원)

빅맥 8,250

25~29

381만엔 (5,715만원)

빅맥 13,607

295만엔 (4,425만원)

빅맥 10,535

30~34

463만엔 (6,945만원)

빅맥 16,535

300만엔 (4,500만원)

빅맥 10,705

35~39

560만엔 (8,400만원)

빅맥 20,000

296만엔 (4,440만원)

빅맥 10,571

40~44

634만엔 (9,510만원)

빅맥 22,642

281만엔 (4,215만원)

빅맥 10,035

45~49

662만엔 (9,930만원)

빅맥 23,642

278만엔 (4,170만원)

빅맥 9,928

50~54

667만엔 (110만원)

빅맥 23,821

266만엔 (3,990만원)

빅맥 9,500

55~59

638만엔 (9,570만원)

빅맥 22,785

263만엔 (3,945만원)

빅맥 9,392

60~64

505만엔 (7,575만원)

빅맥 18,035

233만엔 (3,495만원)

빅맥 8,321

65~69

398만엔 (5,970만원)

빅맥 14,214

215만엔 (3,225만원)

빅맥 7,678

70세 이상

411만엔 (6,165만원)

빅맥 14,678

253만엔 (3,795만원)

빅맥 9,035

평균

542만엔 (8,130만원)

빅맥 19,357

271만엔 (4,065만원)

빅맥 9,678

(2009-03-16 현재 100=1,500. 2007, 일본 국세청 민간급여실태 통계조사결과)
(
빅맥은 동경의 맥도널드 일반매장에서 단품으로 구매시 개당 280엔 구매 기준)


남성 샐러리맨의 연령별 평균의 규칙적인 증가는 연공서열제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평사원에서 시작해, 대리, 계장, 과장, 부장이라고 하는 직급 상승에 따른 임금 증가로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 일본의 고용 체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연공 서열을 배제하고 실력주의, 성과주의가 도입되고 있으며 이런 고용체계가 기업에 속속 채택되어 그 결과 현재와 같은 (인용중인 통계는 2007년 기준) 통계 결과는 대부분의 나이에서 평균 연봉이 거의 같아 지는 통계로 바뀔 지도 모른다.

 

2.     일본 샐러리맨 평균 연 수입 변화 (1995~2007)

 
아래의 통계를 보면, 1997년 고점을 기록한 뒤, 9년 연속으로 감소세에 있던 평균 연 수입이 2007년 약간의 상승을 보였다. 10년 만에 첫 증가를 보인 것이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3.5만엔 ( 525,000), 여성이 2천엔 ( 30,000)이 증가해 큰 차이를 보였다. 2007년의 일본 경제는 엔저 현상에 힘입어 오랜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10년만의 증가라고는 하지만 고점이었던 1997년에 비하면 한참 아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증가라고는 하지만 연간 2만엔 ( 30만원)이라고 하는 액수는 연 급여의 0.45% 증가에 지나지 않으므로 물가 등을 고려 했을 때는 엄밀히 이야기 해 상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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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내 숫자는 100=1,500원 환산액. 단위: 만원>

<자료출처: 일본 국세청 2007년 민간 급여실태 통계조사 결과>


 
같이 비교할 만한 믿을 만한 국내 자료를 구할 수 없어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상황이 서브프라임 론 사태를 시작으로 후퇴되기 시작한 미국 경제, 계속되는 원유 및 곡물 가격의 상승, 거대 금융회사들의 파행, 외환 위기 등으로 인해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나 일본이나 비슷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의 수요는 이미 포화상태라는 점도 비슷하고 절대적으로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 구조 또한 우리 나라 샐러리맨들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일본의 자료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

 너무 단편적이고 평균적인 자료라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아 다음에는 일본의 직급별, 근속 연수별 연 수입 등 다양한 분류와 방법으로 글을 써 보겠다.


2009/02/14 - [Tokyo?Japan?] - 일본 동경에서의 한달 생활비
2009/01/16 - [Business] - 사업계획서 탬플릿
2008/10/30 - [Business] - 내가 느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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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의 생활비

 

1.    

2.    

A.      자취용 식비

B.      매식용 식비

C.      술값

D.     공짜 식사방법

E.      결론

3.    

A.      집값과 방값

B.      월세와 Monthly(Weekly) 맨션

C.      부동산 용어

D.     각종 요금과 관리비

E.      IKEA가 있다!

F.      Muji가 있다!

G.      Bic Camera가 있다!

4.     교통비

A.      JR과 지하철, 그리고 사철

B.      버스와 택시

C.      신칸센과 고속버스

D.     자전거

E.      자가용 승용차

5.     학업 비용

A.      등록금

B.      책값

6.     아르바이트와 취업

A.      아르바이트 시급

B.      기본 급여

7.     기타 비용

A.      여행 온천 혹은 Gourmet

B.      극장과 TSUTAYA, 그리고 Book-Off

C.      100엔 샵과 1,000엔 샵, 그리고 Outlet



                                  =======================================================

      

6.     아르바이트와 취업

일본에서의 유학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고, 현실적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고 괜찮은 소득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도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주 특별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면 (불법 혹은 학업을 포기하고 하는 아르바이트, 그 외 아주 운이 좋지 않다면)현실은 아르바이트만으로 학비를 대며 공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많은 유학원들이 직접 벌어서 쓰면서, 학비 내 가면서 공부할 수 있다라고 달콤한 소리를 해대지만, 그것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예산을 잘 세우고, 꼼꼼히 계획을 체크해 봐야만 한다.

A.     아르바이트 시급
현재 동경의 아르바이트 시급은 최저 800( 12,000)이다. 주로 견습기간(처음 시작하고 1, 2개월까지만)에 적용되는 시급인데, 동경 끝자락의 맥도널드 같은 경우에는 정식 시급이 800엔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견습 기간이 끝나면 시간 당 900엔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학생들이 주로 구할 수 있는 일자리는 식당 관련의 일자리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한국인이 경영하는 가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보통 일본의 가게인 경우에는 월 1만엔 이하로 출/퇴근용 정기권 교통비를 지원(월급과 별도로)하는 경우가 많고, 음식점일 경우에는 특히나 300엔 정도에 일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혹은 그냥 제공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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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알바를 못구하겠으면 무조건 맥도널드 가자. 반드시 자리가 있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자신이 원할 때만 조금 일하고 적은 돈을 받으며 자기가 원하는 (일반인이 볼 때는 취미라고 생각하는) 것만 하려고 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반영해서 원하는 요일, 원하는 시간에만 일할 수 있게 해 주는 가게가 많이 늘었다. 예를 들면,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오후 2시까지]라는 식이다. 하지만, 동경에 와서 어느 정도 생활비를 벌고 싶어하는 경우라면 매주 1~2일만을 쉬면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르바이트의 경우 한 가게에서 5시간 이상은 일을 시켜주지 않는 것 또한 일반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시급 900엔에 하루 5시간, 1일 휴무라 하면, 시급 900엔 × 5시간 × 주6일 × 4 = 108,000 ( 1,674,000)이 월급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엔화 강세로는 원화로 환산해서 생각하면 상당한 금액이지만 10만 엔이 조금 넘는 돈으로는 혼자 사는 방 월세에 각종 공과금, 그리고 식비 만으로도 빠듯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동경에서 학비를 벌어서 학교를 다니려고 계획한다면, 하나의 보통 아르바이트로는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사실,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고학생(스스로 벌어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학생)이 동경에 있다. 본인도 과거에 그렇게 공부했다. 아르바이트를 두 개씩 뛰는 경우도 있고 갓 온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과외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운이 아주 좋아 시급이 높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도 있고, 거꾸로 돈에 끌려 사회 통념상 터부시 되는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외국에 나오는 순간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이고 또 그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열심히 사는 것 외에는 어떤 팁도 존재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서바이벌이다
.


B.      기본급여
최근 몇 년간 일본 기업으로 취업하는, 특히나 IT계열로 국제취업을 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늘어났다. 필자는 일본 기업에 취업해 있거나 다른 한국인을 고용한 상태가 아니므로, 일본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보통의 일본의 샐러리맨보다 더 받는지, 덜 받는지는 알지 못한다(개인적으로, 월급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은 엄청난 결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균적인 일본인 급여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므로 일본의 국세청 통계자료를 인용하겠다.


<
연령별 샐러리맨 평균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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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만엔. 2007, 일본 국세청 민간급여실태 통계조사결과)


각 연령별 연봉이 쉽게 파악이 되는데, 전체적인 그림보다 숫자가 더 쉽게 눈에 들어오는 분들은 아래의 표를 보면 된다.

연령

남성

여성

19세 이하

156만엔 (2,340만원)

빅맥 5,571

126만엔 (1,890만원)

빅맥 4,500

20~24

271만엔 (4,065만원)

빅맥 9,678

231만엔 (3,465만원)

빅맥 8,250

25~29

381만엔 (5,715만원)

빅맥 13,607

295만엔 (4,425만원)

빅맥 10,535

30~34

463만엔 (6,945만원)

빅맥 16,535

300만엔 (4,500만원)

빅맥 10,705

35~39

560만엔 (8,400만원)

빅맥 20,000

296만엔 (4,440만원)

빅맥 10,571

40~44

634만엔 (9,510만원)

빅맥 22,642

281만엔 (4,215만원)

빅맥 10,035

45~49

662만엔 (9,930만원)

빅맥 23,642

278만엔 (4,170만원)

빅맥 9,928

50~54

667만엔 (110만원)

빅맥 23,821

266만엔 (3,990만원)

빅맥 9,500

55~59

638만엔 (9,570만원)

빅맥 22,785

263만엔 (3,945만원)

빅맥 9,392

60~64

505만엔 (7,575만원)

빅맥 18,035

233만엔 (3,495만원)

빅맥 8,321

65~69

398만엔 (5,970만원)

빅맥 14,214

215만엔 (3,225만원)

빅맥 7,678

70세 이상

411만엔 (6,165만원)

빅맥 14,678

253만엔 (3,795만원)

빅맥 9,035

평균

542만엔 (8,130만원)

빅맥 19,357

271만엔 (4,065만원)

빅맥 9,678

(2009-03-16 현재 100=1,500. 2007, 일본 국세청 민간급여실태 통계조사결과)
(
빅맥은 동경의 맥도널드 일반매장에서 단품으로 구매시 개당 280엔 기준)

 

얼마 전 전경련에서 발표한 내용과 숫자가 많이 틀려서 깜짝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일본 국세청에서 조사 발표한 자료이므로 전경련보다는 훨씬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물론, 업종별이나 직급별 자료가 아닌, 같은 연령대의 평균 연봉이므로 단순 참고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환율 널뛰기로 인해 엔화, 원화의 단순 환산으로는 사실 금액의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으므로, 빅맥 지수로 환산해서 계산해 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동경의 맥도널드의 빅맥 버거 한 개(단품)의 가격은 280, 그러므로 위의 표에서 표기한 것 처럼, 연봉을 280엔으로 나누어 보면 연봉으로 몇 개의 빅맥을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고, 한국에 계신 분들은 자신의 연봉을 한국의 빅맥 가격인 3,200원으로 나누어 보면 화폐가치에 대해서 이해가 쉬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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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연재됩니다>



2009/02/14 - [Tokyo?Japan?] - 일본 동경에서의 한달 생활비
2009/02/15 - [Tokyo?Japan?] - 일본 동경의 생활비 - 1. 衣 의
2009/02/16 - [Tokyo?Japan?] - 일본 동경의 생활비 - 2. 食 식
2009/02/24 - [Tokyo?Japan?] - 일본 동경의 생활비 - 3. 주
2009/03/09 - [Tokyo?Japan?] - 일본 동경의 생활비 - 4. 교통비
2009/03/10 - [Tokyo?Japan?] - 일본 동경의 생활비 - 5. 학업 비용
2009/03/16 - [Tokyo?Japan?] - 일본 동경의 생활비 - 6.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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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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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irun.tistory.com 티런 2009.03.17 1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읽었습니다.
    여러가지 궁금한 수치들 알게되었네요^^

  2. Favicon of http://ppjini.tistory.com 고냉 2009.03.18 1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해가 지날수록 남자/여자 월급 차이를 보니 ㄷㄷㄷ;;;;

    역시..한국이나 일본이나....-.-;

  3. 젠틀남 2009.08.19 2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