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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0 네스카페 바리스타 커피메이커 리뷰 (4)


 

Nescafe Barista Review

  

작년 초가을, 어떤 커피메이커를 살지 고민하던 아내가 결정을 내렸다. Nescafe Barista 라고 하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아내가 인터넷으로 보여준 커피메이커의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들었다. 난생 처음 보는 펭귄 같은 늘씬한 디자인, 유려한 곡선, 모던한 색상, 교체 가능한 측면 컬러 패널 등등.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로 에스프레소, 아메리칸, 카푸치노, 카페라테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어서 구매에 동의했다. 그렇게 장만한 Nescafe Barista 2개월 간의 간단한 리뷰를 적어보겠다.

 

 

이 제품, Nescafe Barista는 화상 통화하는 가족, 친구들 모두 궁금해 하는 것을 보니 한국에서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모양이다. 배송 온 박스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부피가 커 보였다. 그 동안 사용해 본 커피 메이커들 보다 몇 배는 커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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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위 우측 사진처럼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박스를 열고 본체를 꺼내 보니 다행히도 그리 크지는 않았다. (사이즈는 아래의 이미지를 참조)

 

일단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구매 전부터 숙지해온 사용법에 따라 미리 구매해 둔 네스카페 커피메이커 리필용 인스턴트커피를 세팅(? 아래 이미지)하고 물통을 닦아 생수를 채우고 에스프레소부터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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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살짝 초월하는 소음을 동반하며 작동했고 감격스러운 첫 잔을 입에 댄 순간, 커피를 전부 뱉어낼 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커피에서 엄청난 플라스틱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물통과 커피 배출부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탓인지 커피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으며 이 플라스틱 냄새를 없애기 위해 물통에 새로 물을 가득 채우고 약 2시간여마다 한번씩 또 새로운 물로 갈아주길 반복했는데도 2주일 가량 걸렸다. 물론 매일매일 확인을 위해 몇 잔씩 플라스틱 커피를 몇 모금씩 마시는 고통을 겪어야 했고 영원히 냄새가 없어지면 어찌해야 하는지 매일 밤 고민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위와 같은 방법을 시도했더니 결국 냄새가 없어졌다. 해결된 뒤에야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끓는 물에 삶았다는 분들도 있고, 무슨 약을 넣어서 하루 만에 해결했다는 분들도 있었다. 우측 사진이 문제의 그 "물통"이다. 물론 물통 외에도 뜨거운 커피가 나오는 분출구도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앞쪽이 문제가 될 수

 

어쨌든 2주일여가 지난 어느 날 아침, 플라스틱 냄새가 드디어 사라진 것을 느꼈고 새로 산 커피메이커가 제대로 된 기계임을 그제서야 느낄 수 있었다. 네스카페 바리스타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Spot | 1/15sec | F/2.8 | 3.9mm | ISO-160 | No flash function | 2011:01:14 09:12:04

# Nescafe Barista의 장점

1.     인스턴트 커피를 사용 동네 슈퍼든, 집 앞 편의점이든 가서 사오면 된다. 원두가 떨어져서 커피를 못 마시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2.     커피 메뉴의 다양함 흔하디 흔한 인스턴트 커피로 블랙커피, 진한 블랙커피 외에도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카페라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사치에 가깝다. ,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브랜드 커피를 이용한 조합은 상당히 즐겁다.

3.     커피 농도 조절 –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눌러주면 블랙커피의 농도가 진해진다.

4.     타 회사 인스턴트커피 이용 가능 취향에 맞는 인스턴트커피를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5.     저렴한 기계 비용 본체가격 8,000( 108,000)으로 Nescafe나 비슷한 수준의 원두/캡슐용 커피메이커 15,800~( 214,000~)들 보다 기계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6.     저렴한 유지 비용 비교해 보면, 원두/캡슐용 커피메이커의 경우, 커피 한잔 당 최소 50( 680), 카푸치노나 카페라테는 한잔 당 최소 100( 1,360)이지만 바리스타의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는 한잔 당 약 10( 136) 이하이다.

7.     손쉬운 손질 설거지와 손질이 매우 간단하다.

 

# Nescafe Barista의 단점

1.     초기에 커피에서 플라스틱 냄새가 심함 아래 본문 참조. 제거하는데 2주일 걸림.

2.     순간 전력 소비량 높음 사용 중의 전력 소비량은 1,460W . 전자레인지와 함께 쓰다가 퓨즈가 차단됐을 정도다. 하지만 커피를 만들 때만 전원을 키므로 전기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3.     커피의 양 어떤 메뉴를 고르더라도 평균적인 커피 양보다 비교적 많이 나온다. 특히, 에스프레소는 일반적인 잔을 한참 넘칠 정도다.

4.     크림/우유 카푸치노와 카페라테 용 밀크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미리 데워서 만들어야 한다. 찬 우유를 그대로 쓰면 미지근한, 혹은 차가운 커피를 마셔야 한다.

5.     소음 집 앞을 지나는 오토바이만큼 시끄럽다. 커피 한잔 나오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다.




    2주일 동안 플라스틱 냄새 때문에 처음에 세팅했던 인스턴트 커피는 제대로 맛을 보기도 전에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덕분에 첫 번째 커피였던 네스카페 코미바이센 (위의 이미지)은 정말로 한잔씩(일반 블랙커피) 밖에는 맛을 볼 수가 없었다.

기대에 가득 찬, 감격스러운 첫 시음은 꽤 실망스러웠다. 촌스러운 입맛을 가진 나와 아내는 진한 맛을 좋아하는데 맛이 너무 옅었다. 평상시에 자주 이용했던 네스카페 코미바이센이 로 구입한 기계와는 잘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 뭐랄까, 코미바이센의 향기가 바리스타를 못 이기는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똑 같은 코미바이센을 한병 더 테스트하고 시리즈 중에 좀 더 진하다는 녀석도 한 병 다 마셔봤는데 여전히 맛이 옅었다. 하지만 향은 좋은 편이라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를 하루에 3~4잔 이상 드시는 분께만 권하고 싶다.

다음 타자로 준비한 것이 바로 네스카페의 간판, 네스카페 골드블렌드였다. 매뉴얼에 적힌 대로, 상단을 열고, 커피 통을 꺼내서 쉽게 리필했다. 그런데 진정한 ECO라고 하기엔 좀 어울리지 않았다. 흔히들 많이 쓰는 커피용 리필 봉투에 하든가하는 느낌이었다. 한가지, 정말 의아했던 점은 네스카페의 고미바이센 시리즈이든, 골드블렌드이든, 바리스타 커피메이커와 같은 회사의 제품인 만큼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상식일 텐데 그러긴커녕 반대의 느낌이었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다).

일단 네스카페의 인스턴트커피 시리즈는 다 시도해 봤기 때문에 기계 설명서에서는 말리던, 타 회사 제품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어차피 생긴 것은 별 차이도 없는데 못해볼 이유가 없었다. 타사 제품 제1호 시도는 AGF MAXIM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바리스타의 제조사인 네스카페의 정품(?) 제품군 보다 MAXIM이 바리스타 커피메이커와 매우 잘 어울렸다는 사실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지만. 게다가 MAXIM 이후에 시도한 대부분의 AGF 인스턴트커피들이 Nestle(Nescafe)의 커피들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 특히, MAXIM MOCHA의 경우, 카푸치노를 만든 후 시나몬을 듬뿍 곁들이면 웬만한 커피 전문점보다 맛있는 카페 모카를 마실 수 있다. , “조금 사치인 커피점(ちょっと贅沢珈琲店)”은 에스프레소와 최고의 궁합이라 할 수 있었다.

네스카페에 비해서 대체로 만족스러웠던 AGF의 인스턴트 커피들이었지만 일본의 3대 커피제조사 중 하나인 UCC를 그냥 빼놓을 순 없었다. 그래서 또 열심히 하나 하나 사서 테스트 해 보았다. 정말 신기한 것이 UCC AGF 만큼 대체로 만족스러워서 왜 네스카페의 커피들이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 바리스타 커피메이커와 안 어울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여러 제조사의 여러 브랜드로 바리스타가 자랑하는 5가지 커피를 모두 만들어서 시음해 볼 수 있었고, 그 이후로 지난 2개월간 갖가지 브랜드의 갖가지 인스턴트 커피를 시험해 볼 수 있었고 우리 부부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 부부가 테스트 해 본 각 제조사의 갖가지 인스턴트커피 브랜드의 주관적인 의견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표를 참조하시길.

 

 

블랙 커피

블랙 커피

머그사이즈

에스프레소

타입

카푸치노

카페라테

네슬레

코미바이센 중

★★☆

★★

코미바이센 심

★★★

★★★

골드블렌드

★★★

★★★

★★★

★★☆

★★☆

A

G

F

MAXIM

★★★

★★★

★★★

★★☆

★★☆

MAXIM MOCHA

★★★

★★★

★★

★★★★

★★★★

MAXIM Kilimanjaro

★★★★

★★★★

★★★

★★★☆

★★★☆

MAXIM 스미비바이젠

★★★★

★★★★

★★★★

★★★☆

★★★☆

MAXIM 풍부한향

★★★☆

★★★☆

★★★

★★★☆

★★★☆

조금 사치인 커피점

★★★★☆

★★★★☆

★★★★★

★★★★☆

★★★★☆

Blendy Green

★★★☆

★★★☆

★★★

★★★★

★★★★

Blendy Red

★★★★

★★★★

★★★

★★★☆

★★★☆

Blendy Brown

★★★★

★★★★

★★★★

★★★★

★★★★

U

C

C

The Blend 114

★★★

★★★

★★★☆

★★★★

★★★★

The Blend 117

★★★★

★★★★

★★★★☆

★★★★

★★★★

The Blend 콜롬비아

★★★★

★★★★

★★★★

★★★★

★★★★

The Blend 브라질

★★★

★★★

★★★★☆

★★★

★★★

The Blend 모카브렌드

★★★

★★★

★★☆

★★★★

★★★★

The Blend 블루마운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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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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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3.08 09: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메이커 있으면 집에 하나 들여 놓고 싶네요^^*

  2. 밍밍 2011.03.13 2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두 일본사는데 마트 갈때마다 눈에 밟혀서요;;
    네스카페커피로만 만들어지는줄 알았는데 다른 회사의 커피로도 만들어 질수있다는건 첨 알았네요! 그런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처럼 차가운커피 뜨거운커피로는 구분이 안되나봐요??
    아 그리구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11.03.17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hot 커피 전용이랍니다.
      저희는 에스프레소로 뽑은 후에 얼음을 섞어 차가운 커피로 만든답니다. ^^ 완전 수동의 압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