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언론 조작사건 들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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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는 뭘 해도 죄다

2008 10 26, 일본의 도쿄에서는 아소 총리의 저택 구경 이벤트가 열렸었다.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관계자들이 재벌 출신으로 유명한 아소 총리의 호화저택을 가까이서 보고, 빈곤과 경제 격차 문제를 실감해 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한 것이었다. “아소 저택의 가격은 일본 엔으로 62억엔 (8216,798만원, 2009/5/18 현재환율), 땅값 비싸기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일본 동경에서도 노른자위 고급 주택가이다. 도쿄의 시부야 역 앞에서 집합해서 약 1km 떨어진 아소 총리의 저택으로 걸어가서 구경하고 빈부의 격차를 실감하자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이벤트가 열렸고, 일본의 경찰은 도보로 인도에서 내려와 횡단보도를 걷던 20~30대의 남성 3명을 무허가 데모 및 공무집행방해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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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밝혀져도 소용없다

문제가 된 것은, 작년 10 26일 당일, 일본의 각 방송사와 언론에서 이 집회를 편파/왜곡/조작 보도를 한 것이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서 들통이 났다. 당시의 일본 언론 매체는 저녁 뉴스 등을 통해 비슷한 내용을 방송했다.

 

1.     리포터가 시부야 거리가 혼란해 졌습니다라고 전하고,

2.     제압해!”라고 외치는 경찰관의 모습과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외치는 참가자, 그리고 경찰과 이벤트참가자가 서로 얽히는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내며,

3.     “2, 3회 경고를 무시하고 행진 강행”, “경찰에게 폭력을 가함이라는 자막을 곁들임.

 

이와 같은 모습으로 보도했고 일반 시민들은 뉴스 보도를 사실로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마치 KBS///을 통해서만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처럼.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이 참가자들이 수상의 호화저택으로 출발하기 전에 집회의 주최자 측에게 경찰청의 경비담당자는,

 

보도에서의 행진은 괜찮다

“(아소)저택 앞에서는 5, 6명씩 분산해서 행동해라


<시부야 관할 경찰서와의 사전 협의 장면>

 

라며 이 이벤트를 용인했던 것이다. 이 장면을 아마추어 다큐멘터리 작가 지망생이 캠코더에 녹화한 덕분에 진실이 세상에 밝혀졌다. 무허가도 아니었고 공무집행방해도 한 적이 없지만 일본의 경찰은 행진 중 보행 신호를 기다린 후 횡단보도를 이용해 찻길을 건너는 참가자들을 급습, 무저항의 참가자들을 강제 연행했고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이, 누가 시킨 것처럼(?) 똑같이 보도한 것이다.



<체포 직전에 작전 모의하는 형사>
 

유튜브에서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상에 알려졌지만, 몇 개의 진보 신문매체를 제외하고는 언급하는 수준에서 가볍게(?) 지나 갔으며 특히나 심하게 진실을 왜곡했던 일본의 TV매체의 대부분은 아예 아무 일도 없는 듯 그냥 무시하고 있는 중이다. 조/중/동/연의 "아니면 말고~" 식의 사람잡는 보도를 어디서 배웠나 했더니 역시 대놓고 친일하던 시절 배워왔던 모양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인도에서 차도에 내려서는 순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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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사실과 거짓과 연출

하나의 장면을 놓고, 이쪽에서 찍느냐와 저쪽에서 찍느냐, 혹은 무엇을 편집해 잘라내서 보여주느냐에 따라 진실거짓이 되고, “거짓진실이 되는 것이다. “진실은 받아들이는 그리고 이런 점이 언론의 가장 무서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진짜 언론사라면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겠지만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대로 보도하는 언론사라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자신들과 특정 계층의 이익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의 사악한 괴물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언론뿐 만 아니라 특정 계층이나 권력자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경찰을 비롯한 사법기관이라면 역시 사회의 사악한 괴물일 수 밖에 없다. 유튜브의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일본 경찰의 모습은 시민을 발로 차거나 방패로 내려 찍거나 물대포를 쏘지 않는다는 점만 대한민국의 경찰보다 조금 나을 뿐, 권력자를 위해 자발적(?) 과잉 충성을 하고 있는 것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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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만이 인정한 진실

진실이 밝혀지면서 달라진 유일한 점은, “무허가집회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체포된 3인의 젊은 남성에 대한 판결이다. 유죄가 무죄로 뒤집어진 것이다. 이 점은 일본이 적어도 법치국가라고 인정하게 할 수 있겠다. 적어도 증거가 있으면 인정은 해 주니까. 있는 증거도 불충분이라며 애써 무시하고, 힘없는 피고는 일단 윽박지르고 잡아들이고 죄인으로 낙인 찍는 것이 법원과 검찰, 경찰이라면 국민에게는 필요 없는 존재다. 힘 있고 가진 자를 더욱 편하게 해주는 일개 도구일 뿐이다. 그렇기에 작금의 대한민국과 지구 상의 정치 후진국의 상위 1%는 법원과 검찰, 경찰에 그렇게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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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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