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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4월)
좌석을 혼자 차지하지 말아주세요 Please share the seat with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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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5월)
차량 내에서의 화장은 삼가주세요. Please retrain from putting on make-up in the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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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6월)
진동모드로 설정하고, 통화는 삼가주세요.
Please set your mobile phone to silent mode and refrain from making calls.
(경로석 근처에서는 전원을 OFF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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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7월)
차량 내에서 사용중인 헤드폰/이어폰에서 새는 소리에 주의해 주세요.
Please be careful of noise leaking from your headphones in the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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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the beach. (8월)
문이 닫힐 때 뛰어드는 승차는 위험합니다. 삼가 주십시오.
Please do not rush into the train as it is dangerous.
-휴가 기간이라 그런지 "집"이 아니라 ["바다"에서 하자]로 바뀌었습니다-

매일 토쿄 메트로의 치요다선(東京メトロ千代田線) 이용하고 있는 나는 지하철역 벽과 차량에 걸려있는 '매너 포스터' 시리즈가 마음에 들어 항상 다시 쳐다보고는 한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면서 지켜야 할 매너를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라는 말처럼 핵심을 찔러서 한눈에 들어오게 표현해 주는 포스터다. ‘집에서 하자 家でやろう 라는 알아듣기 쉬운 카피로, 설교 조가 되기 쉬운 매너포스터 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하게 하고 자신도 모르게 웃게 만드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컬러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색상으로 되어있다. 그리고짙은 호소력이 느껴지는 구성도 마음에 든다.

 

카테고리의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일본? 미운 많이 하는 나라다. 하지만 배울 점도 많은 나라다. 우리가 지키는 작은 매너 하나하나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별것도 아닌 작은 매너가, 예의가, 예절이 세계가 보는 우리의 모습과 이미지를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예전에 작성한 토픽 Technique of Apology 에서 적었던 처럼,

당사국인 이탈리아에서는 해당 학생들 등의 처분에 대해서는지나친 처분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인 모양이다. 일단 피렌체의 대성당의 벽에는 낙서를 하는 것이 오히려 상식 같은 일이다. 그러면서도 일본에 대한 환상과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유럽)에서는양심적이며 예의 바르고 정직하고 바른 국민성을 지닌 일본인으로 연신 매스컴이 격찬을 하고 있다. 빠르고 화려하며 격식을 갖춘 사과가 이렇게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이번 일로 일본의 국가 이미지는 G8서미트를 위해 몇 달을 고생하며 준비했던 것 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런 효과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 좁은 땅에서 우리끼리 문제없이 살기 위해서 라도 서로에게 작은 매너를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에게서 배운 예의 예절을 우리보다 지키고 있는 일본(정치가들은 예외지만). 아프지만 현재의 우리보다는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배울 배워야 하지 않을까.


2008/12/03 - [Tokyo?Japan?] - 도쿄지하철 매너 캠페인 포스터2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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