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법 적용, 어떻게 생각하나요?
Tokyo?Japan? 2008. 8. 12. 23:07 |우선, 이걸 먼저 읽어보자.
얼마 전 뉴스에 크게 [일본 쟈니즈소속 연예인 오노 사토시, 대마초에 집단성관계?] 라는 기사가 났었다. 일본의 인기그룹 아라시(嵐)의 리더 오노 사토시(大野智.29)가 대마초 흡연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아라시(嵐)멤버 오노 사토시(大野智) 대마흡연 의혹 파문
오노의 대마초흡연을 보도한 것은 7월28일자「週刊現代」. 동석한 여자의 적나라한 증언이 게재되어 있다.주간현대 잡지에 의하면, 2005년 여름, 증언자인 여성은 아는 사람의 소개로 가라오케에서 오노와 알게 되었다. 취한 오노는, 점점 그 여성의 팬티 속에 손을 넣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시작으로, 제3의 동석자(여성)가 꺼낸 대마를 웃으면서 피우고, “눈이 반짝 반짝거려” 라며 크게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그 이후, 오노는 그 중 한 여성의 집에 2명의 여성과 함께 가서 세명이 함께 동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를 보면 오노는 뭔가 잘 모르고 피운 것 같은 느낌이야. 하지만 잡지의 탑 기사라서 충격은 굉장히 큽니다” (광고대리점관계자)
현재, 오노와 관련된 TBS, 일본테레비의 대응이 주목되지만 “묵살”할 것 같다고 한다.
“같은 잡지의 취재에 대해, 소속사무실(쟈니즈)은 대마흡연 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신문이나 TV는 전혀 후속조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와이드 쇼 등에서도 전혀 언급하고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능 프로덕션 관계자)
오노는 얼마전 사진잡지(가십잡지)에 여배우 요시노와의 사진이 게재되었지만,
”보도한 시점 이전에 파국. 그밖에는 스캔들이 없었기 때문에 연기력을 평가 받아 첫 드라마주연을 따냈다”
(예능프로덕션 관계자)
하지만 이번 보도로 오노는 상당한 데미지를 받을 것이다.
기사출처: 일본 내외 타임즈
사진출처: 일본 주간현대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이지만, 그 이후로는 오히려 너무나 잠잠하여 일본의 TV쪽 각본가를 하고 있는 일본인 친구와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다.
빠야지 : 어떻게 된 거야? 너무 잠잠하네? 대마초를 피웠다잖아. 유럽도 아니고, 상식 밖인데?
일본친구: 우선은 쟈니즈 프로덕션의 힘이 막강해서 후속보도(심층취재, 와이드 쇼 방영 등)를 어느 정도
막았고, 덕분에 그 기사를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졌지. 그래서 더 시끄러워지지 않은 거야.
빠야지 : 아니, 그것보다 이건 마약사건이잖아. 경찰 쪽은 왜 조용한 거야?
일본친구: 일단 그 사진들로만은 증거가 안돼.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는 장면을 찍은 것도 아니고,
성 매매를 한 것도 아니잖아. 증거사진이 안되니까. 물론, 주변조사를 하고 있을 수는 있어.
하지만 고발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대놓고 시끄럽게 수사를 할 만한 것
은 아니잖아? 법대로 해야지. 추측과 신빙성 없는 증거만 가지고 마구 수사를 하는 것이 오히
려 이상하지.
빠야지 : …??
한 일본인인 내 친구의 생각이 이상한가? 법치국가라면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왜 나는 그것이 이상 할까. 내 스스로도 이상하다. 제 글을 읽으신 여러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8/07/11 - [Tokyo?Japan?] - Technique of Ap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