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막.

Who I am 2015.05.27 13:24 |

지난 대선 이후,

개인의 영달에만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만이 남아 twitter도 접고, blog에도 흥미를 잃었다. 혼자 떠들어 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 생각은 지금도 유효하고.

일에만 신경을 쓰고 나와 가족 외에는 신경을 끊고 지내다 보니 마음이 일견 편해진 듯 했지만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쌓이기만 하고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내서 뱉는 소리나 다름 없던 twitter, 잘난 척 쓰던 blog도 어쩌면 모르는 누군가와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일종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새로이 blog를 만들까도 했지만과거의 나도 지금의 나도 다름아닌 한 사람이기에 그냥 주절주절 여기에 또 생각과 느낌을 배설할까 한다. , 거창한 목표나 주제가 아닌 이제는 개인의 영달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창구로서의 역할만 부여할까 한다.

이렇게 짧게 쓰는 내용인데도 지난 몇 달간의 스트레스는 살짝 풀려가는 느낌이 든다. 참 신기하구나. 인터넷, 그리고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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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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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고기 2015.06.15 1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신뢰와 신용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네이버 검색을 하다 우연히 포스트 몇 개를 읽었습니다. 그 신뢰와 신용에 대해 써두신게 2009년도 게시물이라 그 앞뒤로 게시된 포스트들이었고 최근에는 어떤 글을 쓰고 계실까하여 1페이지를 찍으니 조금은 기운을 잃으신 것 같네요 ㅎㅎ
    굉장히 합리적인 사고에 글까지 불필요한 수식없이 정연해서 잘 읽었습니다.
    모두 각자가 원하는 방향이 있고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사회가 공정해지기를 바란다면 이런 사고방식과 정서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든 다른 무엇을 위해서든 계속 쓰시기 바랍니다.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은 그걸 계속하는 것이 자신에게나 다른 무엇에게나 좋기 때문입니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15.07.20 1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윗 글을 올리고도 또 한 달 있다가 왔네요.
      하루하루를 살아내기가 쉽지 않은 요즈음입니다.
      힘도 많이 빠지고 시간도 여의치 않습니다만 격려말씀에 힘이 불끈 솟습니다. 감사합니다. 힘 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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