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스타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17 내가 느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103)
  2. 2008.11.13 살아남고 싶다면 숫자를 읽어라

-틀린 부분이 있어서 수정을 했더니 어찌된건지 재발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미 읽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장점과 단점이 확연히 다르게 느껴질 때가 많다. 단지
仕事
라는 단어 이상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느낌과 확신이 가야 돈이 들어온다. "?"가 가면 아무 것도 되돌아 오지 않는다>

 

일본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이들 이야기 하는 것처럼 일본은 어떤 결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사전준비, 계획, 심사숙고 하지만 우습지만 엄숙하게까지 보이는 결정의 과정을 겪고 나면 이후에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온다.

이와는 반대로, 우리의 경우에는 빠른 결정이후에 수많은 조정이 이루어진다. 잦은 계획 수정과 변경으로 서로가 서로의 피를 말린다. 그리고 결정은 있었지만 결정이 더 이상 결정이 아니게 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우리나라가 일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굉장히 큰 장점이 있지만, 만약 빠른 속도와 철저함을 겸비 한다면 그야말로 가장 훌륭한 조합이 되어 개인 뿐만 아니라 회사, 크게는 국가경쟁력에 까지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일하는 스타일을 생각하다 보니 최근에 겪은 일이 생각이 났다. 최근에 투자컨설턴트에 관련된 일을 주로 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투자자를 찾는 사업가들을, 일본에서는 사업을 찾는 투자자들을 만나는 것이 보통이다.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지인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들로부터 많은 사업가(그리고 일부 사기꾼!)들을 만나고 그들이 펼치고자 하는 청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국내 사업가들이 얼마나 머리들이 좋은지 사람을 만나보면 만나 볼수록 감탄스럽기도 했지만, 그들 대부분의 어이없는 공통점은 이렇다.

 

첫째. 3~5년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

둘째. 50~500억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

셋째. 성공 가능성은 100%. 자금이 모자랄 뿐이다.

넷째. 90%의 사람들은 부동산과 건설에 관한 투자이다.

다섯. 내 사업은 대외비다. 고로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내 아이템을 공개하겠다.

여섯. 사업계획서가 매우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사실은 빈 종이나 다름없다.

일곱. 사업계획서는 있지만 재무계획서는 없다.

여덟. 머리가 지나치게 좋다. 현실과 괴리되어 머리만 1km 전방에 가 있다.

아홉. 말을 정말 잘한다. 사업계획서와는 하늘과 땅 차이다.

.   아주 기본적인 번역, 통역, 공증료 조차 주지 않는다. 착수금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내가 가장 괴로워 하는 부분은 위의 이유들 중 열 번째 이유이다. 내가 하는 일, 즉 투자컨설턴트, 정확히 이야기 하면 사업가와 투자자 사이에서 일을 중개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매칭 성공률이란 10%가 채 되지 않는다. 여러 종류의 사업가가 존재하는 것 이상으로, 투자자들은 자신의 돈을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리스크가 적고 자신이 이해하기 쉬운, 그리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일이 아니면 절대 투자의 대상으로 고려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사업계획서와 재무계획서 등 여러 가지 서류들은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실비나 다름없는 착수금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를 할 때 마다 불필요한 죄책감조차 들어야 하는 현실이 괴롭다.

한국인 투자자들에게라면 상관없겠지만 한국어로 된 서류와는 하등 관계없는 일본인들이 봐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 정성을 들여가며 서류를 번역하고 공증까지 받는다. 그리고 도쿄의 살인적인 교통비를 내 가면서 오래 잡아두기 힘든 있는 사람을 어렵게 만나러 가는 것이다. 보통 서류 준비하는데 사람을 써서 약 1주일 가량 걸리고 공증받고 만나러 가고 하는데 드는 비용을 환산하면 약 150~200만원 가량이 든다. 비싸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사업계획서는 A4용지 달랑 한 장이 아니고 보통 5~60장 이상인데다 전문용어가 난립하고 숫자단위 하나 틀릴까 전전 긍긍해야 하며 도쿄에서 한번 외출했다 돌아오면 지하철만 타고 다녀도 왕복 1만원 이상이 나오는 것이다. 시간, 내 돈 들여가며 남의 일을 대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정말 미국식으로 15분에 얼마, 하는 식으로 받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업가들의 마인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잘되면 수백억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걸핏하면 술 마시러 룸싸롱 가자는 양반들이, 자신들이 한번 술 먹는 값이나 별 차이 없는, 거의 실비나 다름없는 번역, 통역, 공증, 교통비의 기본비용 조차 주지 않는 것이다. 기본 실비, 혹은 착수금 이야기를 하면 하나같이 얼굴색이 변하고 표정이 굳으면서,


일단 해 보고, 진행되고 돈 들어오면 유치금액의 3%, 아니, 5% 드리겠습니다


라고들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을 때 마다 나는 소름이 끼친다. 내가 소개시켜주는 투자자의 소중한 돈 5%를 그냥 버리겠다는 이야기나 다름없고, 돈만 들어오면 시작해 봤다가 안되면 돈 들고 도망가겠다는 소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런 대답하는 사람은 내 신용을 위해서라도 절대 소개시켜 줄 수 없다. 남의 돈 날로 먹을 생각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것이다.


내가 같이 일하는 대부분의 일본인 사업가들은 자신이 의뢰하고자 하는 일을 설명한 후 바로

"착수금은 얼마 입니까, 그리고 내역을 알려주십시오"

라고 말한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비즈니스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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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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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이 2008.10.31 1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굉장히 공감이 가는 글 입니다. 특히, 부동산투자법인에 있으면서 보면, 안타깝지만 부동산 쪽이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도 합니다.

    투자 받는답시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90%가 사기꾼인게 현실이죠.

    주위에 벤처를 벌린(그리고 성공한 혹은 실패한) 친구나 지인들이 많이 있어서 말인데, 진짜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도 허무맹랑한 꿈을 100% 성공한다고 스스로 믿어버리고 남에게도 믿으라고 강요하죠. 그런데, 사업가 기질이 있는 사람이 약간 그런 사람들이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러다 성공하는 수도 간혹 있더군요.

    일단 지르고 나서 성공하면 사업가가 되는 것이고 실패하면 사기꾼이 되는 것이죠.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모'아니면 '도'지요 ^^;
      '꿈'은 허무맹랑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업계획서'와 '재무계획서'만큼은 그래서는 안될텐데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래서 우리나라는 아직 사람들이 '꿈'을 갖고 있구나, 라구요. 속칭 '선진국'들은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적어져 없어진 나라라는 생각도 드네요.

  3. 나나 2008.10.31 1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쓰신글 일본에서 작은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4. 성공 2008.10.31 1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 투자경영비자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cyworld.com/thesilence 김태경 2008.10.31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부정적인 의견만 있는것 같아 한가지만 덧붙이면
    실제로 황당해 보이는 사업을 실현시키시는분들이 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500억 이상 수익내시구요....
    이런게 사업 아닐까요?
    한국산업을 보시면 처음에는 외신조차 부정적이었는데 현실로
    만들어내서 주력산업이 되어 있는것이 증거죠.
    가능하다 싶으면 커미션보다는 지분을 태워달라고 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 제이 2008.10.31 1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님, 이런 말 자체가 지금 모럴해저드죠. 그러니 글 쓰는 이기 소름이 돋는다고 하는 겁니다. 중개하는 업자가 투자 받는 회사의 지분을 커미션으로 받는게 얼마나 나쁜 일인지 조차 모르고 있으니...

    • Favicon of http://www.cyworld.com/thesilence 김태경 2008.10.31 1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브로커로 보였을수도 있습니다.실제로 미팅을 해보면 브로커를 더 많이 만나게 되죠.중간에서 이른바 착수금만 받고 흐리부지 되다 보니 이런 풍토가 생겨난겁니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리나라 사람들의 머리와 능력은 정말로 대단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구요. 하지만 아직 신뢰를 키우지는 못한 것 같아서 적은 글이랍니다. 게다가 경제가 불안해지니 투기꾼이나 사기꾼들이 늘기도 하구요.

      저는 항상 브로커(!?)취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착수금 내역서를 내밀고 중간결과 (보통은 번역되고 공증된 서류)를 내밀고 있습니다만... 소용이 없답니다.
      지분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일단 돈만 들어와봐라'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제 신용을 위해서 거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쪽 투자자들에게서 제 신용을 잃는다면 저는 굶어야 된답니다 ^^;

  6. 제이 2008.10.31 1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에 공감은 했지만, 다른 면도 있긴 합니다.

    저도 토쿄에서 일합니다만, 엘리트 계층은 한국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애들은 틀에서 벗어날 줄을 모르고 하던 일이 아닌 새로운 일을 시키면 일단 거부하고 봅니다.

    업무면에서 한국 사람은 1을 던져주면 1+@를 원하는 상사의 의도를 파악해서 2의 보고서를 냅니다. 일본애들은 1을 하라고 하면 1은 정확히 하는데 1 이상은 절대 자발적으로 안합니다. 한국애들은 못하는 일이라도 일단 해보고 봅니다만 일본애들은 안해본 일은 시도도 안해보고 못한다고 하더군요.

    같은 회사 호주 아줌마가 (굉장히 점잖고 착한 사람인데) 어느 날은 일본 애들이 얼마나 열받게 했는지 F@#$ 욕이 나오더군요.

    결국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달린 것이죠. 일본인들이 조금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어서 일하기 까다로운 반면 더 원칙은 잘 지키는 것 같긴 합니다.

    결국,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도 사기꾼 많습니다. 글쓴이가 만나시는 일본인이 투자가인 반면 만나시는 한국인은 투자를 받으려는 사람들이라 그렇지 않나 싶어요.

    • 흠.. 2008.10.31 11: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융통성이 없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한국인들 머리좋아요.

      하지만, 일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신뢰되는 부분은
      적은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도쿄에서 수년간 일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죠.
      좋은 부분, 나쁜부분 다 있고, 사람의 차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일을 할때 돈에 대한 신뢰는 정말 크다고 봐요.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이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엘리트 계층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국인이 일본인들보다 능력면에서, 지식면에서, 일에 대한 욕심 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한국사업가+일본투자자 이기 때문에 더 그렇기도 하구요. 일본사업가들은 비슷한 경우에 바로 꼬리를 내리고 검토해 보겠다고 나오지만, 한국의 사업가들은 불굴의 정신으로 밀고 나오신답니다.ㅎㅎ

  7. 나도 한마디 2008.10.31 10: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확하게 보셨구만....

  8. 제이 2008.10.31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짱꼴라들은 또 훨씬 더 하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유명 IT업체가 중국에서 채용면접을 보는데, 애들이 장래 희망에 대해 말할 때, 100 이면 100 회사의 IT 기술을 복사해서 다른 회사 차리는게 꿈이라고 하더라는...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국민성-사회분위기-지도층의 부패정도-경제상황 의 순환속에서 생기는 모럴해저드지요. 우리도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중국 젋은 세대가 그런 것이 '나쁘다' 라든지, '불법'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겁니다. 뭐라고 욕을 못하겠더라구요. 모르는 걸 어쩝니까. 에휴..

  9. 소금인형 2008.10.31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10. 2차합병 2008.10.31 1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희들자체가 개후진국의 국민이고 더러운 인간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회에서 필요하지 않는 존재라는거 알고 있으신지요. 당신들 역시 마찬가지 개후진국의 국민입니다.

    • ㅎㅎ 2008.10.31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무슨 컴플렉스라도 있는지?
      안좋은일 있으세요?
      냉정하게 내용좀 보세요.
      일본이란 단어만 보면 머리돌아가는 분인가보네

    • 합병이 아니라 병탄 혹은 침탈이라고 한단다 2008.10.31 1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너희들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니 너는 한국인이 아닌가 보다. 그럼 한 마디 해주마.

      닥쳐!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직 여권발급 안받으셨습니까? 얼른 한국을 뜨십시오.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곳으로 얼른 옮겨 가시고, 한국에 관련된 모든 것들, 한국어와 한글도 쓰지 마시고 '선진국'에 정착하세요. 한국민들을 위해서.

  11. 2차합병 2008.10.31 1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더러운물에서 자란 한국이라는 개후진국의 국민이 정화시되는 길은 일본에 합병되어.. 선진국의 맑은물을 먹고 정화시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 범선 2008.10.31 1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35년동안 그 맑은 선진국 물을 먹고 살았는데 님의 말씀대로라면 왜 요모양 요꼴이죠? 선진국 일본의 물도 그리 맑지 않은 모양.

    • 합병이 아니라 병탄 혹은 침탈이라고 한단다 2008.10.31 11: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후진국이라고 보는 네가 옳다고 해보자. 그런데 거기에 왜 개~라는 말이 붙어야하는지 말해보거라.
      혹시 네 입에 걸레가 물려서 습관적으로 나오는 더러운 말뽄새는 아닌지 모르겠구나.
      남에 대한 근거 없는 욕은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리려는 나약함을 감추는 수단이란다. 이제 너의 치부를 들켰으니 그만 아구리 닥치고 사라지거라. 욕 먹는 게 취미라 해도 네 글 읽는 사람들의 피로감도 생각해주렴.

      어서 꺼져!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일본에서는 아마도 님을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다른 선진국을 찾아보세요.

  12. 신용사회 2008.10.31 1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신용사회가 아직 안왔다는 것이죠.
    뒷거래와 반칙이 상식처럼 여겨진다는 것이죠.
    미국도 신용사회입니다.
    한국사람은 영리하지만 윤리의식이 희박해서 경리로는 절대 안쓴다는 말이 있던데.
    (사기꾼이 많다는 말입니다. 이건...)
    허풍 좀 그만부리고 정직하게 좀 삽시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 스타일의 '신용사회'가 오길 바랍니다.
      미국이나 일본 스타일의 각박한 '신용사회'보다는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13. 박그네 2008.10.31 1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인들은 절대로 철들지 못합니다. 영원한 어린애입니다. 더 이상 스트레스 받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요.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쎄요. 너무 비약이 심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요? 한국인들은 남한만으로도 4,000만명이 넘습니다. 지난 세월의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이렇게 사회적으로 불안하기도 합니다만, 어린애가 할 수 없는 것을 이미 많이 이루어 놓았답니다.

  14. 처리 2008.10.31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플 너무 많네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직 20대 중반이지만 사회생활 좀더 쌓고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역시나 어떻게 투자를 유치하나 걱정도 했었는데 중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군요 ^^

    글을 보고 논지와 어긋나긴 하지만... 조금 힘을 받고 갑니다 ㅎ
    언젠간 연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많이 준비하셔서 좋은 성과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15. 공감 2008.10.31 1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읽는 내내 공감입니다.
    저도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중개역할을 하는 일을 하다가
    계약내용을 우습게 보는 한국 회사들, 한국은 원래 계약 안지키냐는 기분나쁜 말 제가 다 들어가면서 굽신굽신. 제발 계약내용좀 지키고, 특히 돈에 대한 부분 우습게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서 통역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코디하고 통역하는 일을 왜 우습게 보는지 모르겠네요. 그 몇퍼센트도 입으로 한소리라서 안준다고 따져도 법대로 하란곳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다 때려치고 일본에 눌러앉아 일하고 있습니다. 돈에 관한 스트레스 받은 적이 없네요.
    일을 하면 그만한 댓가 그대로 오고, 책임감있구요.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의 결과를 보면서 언제나 뿌듯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일의 과정에서는 언제나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 때려치고 싶다고... 하다가도 결국 계속 하게 되는군요.

  16. rlasjd 2008.10.31 1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은 괜찮아요 문화죠.뭐든지 대충대충 적당히!!
    정말 동감입니다.

    내가만약 일본에서 사징이면 절대 한국애들 고용안합니다!
    100%일본인들로 뽑죠!!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3: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희는 한국-일본 믹스 입니다.
      각기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서로 좋은 점들을 배운답니다. 나쁜 점들도 배우지만요 ^^;

    • 김미경 2009.06.02 0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사람 누가 대충대충 적당히란거요? 한국에서 회사는 커녕 직장생활도 못해본 학생인가보구만...얼마나 일할때 철두철미한데..대신 갑회사에서 돈을 철두철미하게 안줘서 그렇지 -_-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9.06.02 16: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시간당 생산성 수치가 그걸 뒷받침 해 준답니다.

  17. 공감 2008.10.31 11: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맞는말 같네여 저도 일본에서 유학생활를 하고 지금은 한국들어왔습니다만 알바를 할때도 봐도 한국사람은 일은 빠르게 하는 장점이 있는반면 꼼꼼하게 하지는 않죠 일본애들은 일은 느리지만 자기꺼는 확실히 한다는 울나라 대기업을 봐도 돈되는거라면 무조건 계열사 만들거 하는거 보면 참..일본에서는 그렇게 거미줄처럼 하지않죠 한우물파는식으로 토요타만 보더라도 알수있져 계열사가 전부 자동차니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5: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도 과거에 문어발식으로 하다가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가 발생해 지금처럼 되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대기업들이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만,사회 구조상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같구요.

  18. 2008.10.31 1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최홍길 2008.10.31 1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린 글에 참 공감합니다.
    도덕성도 문제지만,
    습관적인 문제 같습니다.
    즉,가정 교육 문제 부터 출발입니다.
    학교 교육도 가정 교육의 문제가 이미 있었기 땜에 이미 어려운 실정이며 교사 자신도 가정 교육이 잘못되어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 외모나 머리나 다 좋은 데 그 속 즉 인격의 문제가 가장 심각 합니다.
    그것은 어릴 때 부터 그 시기에 따라 차곡 차곡 잘 교육 되어 오지 않으면 그 사람의 가치관 재산관 등이 제대로 정립 되지 않음으로서 성인 된 사업가 역시 그런 책임 개념 없는 부실한 결과를 초래 한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잡으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테지만,
    아이들 보다 어른들이 기본적으로 돌이켜애야 합니다.
    성실함이 비웃음꺼리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기본적으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말로만 아니라 실천이 따라야 하며 그 실천으로 인한 교육의 가치를 느낄 때에만이 가능합니다.
    즉 희생이 필요하지요.
    우리 어른들은 이제 희생하지 않을려하니 문제입니다.
    더구나 지혜가 없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방식이 심히 후퇴하여 민폐끼치지 말라는 엄한 교육이 사라졌고 그거 귀엽게 길르다 보니 자기도 자식에게 버림 받고 그가 자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살므로서 사회는 온통 쓰래기장인 것입니다.
    아...............
    어찌합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하면 속과 겉이 일치하는 인간을 만들까?
    그것은 오직 철저한 가정 교육입니다.
    그러면 일본을 잡아 대등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다 할지라도 일본을 앞서지는 못할것입니다.
    일본을 앞설려면 전능자를 인정하는 인간의 사회로 나아가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08.10.31 15: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문제의 출발점은 가정교육부터라는 점, 공감합니다.
      '남을 이겨야 한다', '지면 안된다'식의 교육보다는 '정직해라', '예의를 갖춰라', '자신의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신의와 신뢰를 지켜라'를 교육 시켜야 하겠지요.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우리부터 그렇게 해야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 저도.. 2009.04.02 1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봤습니다... 일일이 답글 달하주시는거 하며...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모두 힘내시길...

  21. 컨설던트 2013.06.23 17: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역시...일본에서 어설프게나마 컨설던트로써 발돋움을 막 하기 시작한 처지 입니다만...
    니이가타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로 중소기업이나 소매업을 상대하는 게다가 아직 한참 모자란 신출내기 입니다.
    이미 영업중인 업체의 재무구조를 판단하는 사업 계획서나 재무계획서 보다는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를 볼일이 훨씬 많은 쪽입니다.
    너무 많은 면에서 공감이 됩니다.

    정치나 이념적인 접근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선진국 이라는 딱지가 그저 肩書き가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시는일 잘되시구요.

    힘내세요! 언젠간 한국도 볕들날 오겠죠.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13.06.25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10년 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것도 놀랍습니다. 조금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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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숫자든 이 사진처럼 일목요연하게 보이면 좋겠다>


 투자유치를 위해 오시는 모든 거래처의 사장님 들은 언제나 한탄을 하신다. 좋은 아이템, 좋은 타이밍. 하지만 공통적으로 자금이 모자라다. 회사를 시작할 때 투자 받았던 비용은 이미 바닥이 나고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해서 오시는 거다. 그런 클라이언트 들이 가져온 사업계획서, 재무제표들 을 자주 보다 보니 서류상의 숫자를 잘 읽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의 매출, 이익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매출, 한계이익, 변동비, 고정비의 내용을 세세하게 체크하는 것이 재무개선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감정과목을 살펴본다 해도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과는 잘 연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숫자를 실제로 느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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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 안의 숫자들이 마방진(스도쿠) 처럼 보인다구요? 당신의 회사는 망할지도 모릅니다> 


숫자를 실제로 실감하는 방법으로는 항목별로 숫자를 그룹화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부문별, 상품별, 인원 별로 나누어 매상이나 경비를 집계하는 것이 있다. 이렇게 함으로서, 구분된 상태에서의 매출, 이익이 명확해 진다. 회사 전체의 손익계산서로는 보이지 않는 숫자가 보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이 타산이 맞고, 어떤 부분이 타산에 맞지 않는지가 명확해 진다.

 

 위와 같은 일반적인 방법을 써본 후, 추가로 같이 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 거래처 별로 집계를 하는 것과 하나씩 고정자산 품목별로 함께 집계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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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방진(스도쿠)도 알고보면 스폰지밥 마저도 비웃을 만큼 쉽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체크해 보면 재미있는 것이 고정자산의 품목별 계산이다.

예를 들면, 회사의 영업용 차량이다. 회사에서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면 이런저런 경비가 발생한다. 기름값, 고속도로톨비, 차량수선비, 검사비용, 주차비, 자동차세, 보험, 렌트료, 감가상각비 등등. 차량에 관한 경비 만으로도 항목 수가 많이 늘어날 지경이다. 이런 경비는 뭉뚱그려져 계산되는 경우가 많아, 실체를 알기 힘든 케이스가 많다. 이런 경비를 절약 함으로서, 주요 고정자산에 도대체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컴퓨터도 그렇다. 구입 당시의 비용으로 의식하기 쉽지만, 구입 후에 추가한 소프트웨어와 보수비용, 주변기기, 소모품 비용 등을 추가해서 체크하면 어느 정도의 비용을 추가로 투자 했는지가 명확해 진다. 공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기계의 경우, 각 기계 별로 어느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는지, 공장 안에서 차지하는 자리 값은 하고 있는지, 기계를 가동시킬 때 어느 정도의 인건비를 포함하는지 등등 하나하나 확인해 가면 기계의 유지비용이 명확해 진다.

 

 이처럼 고정자산의 내용을 체크 함으로서, 정말로 자신의 회사에 필요한 것인지 어떤지, 외부위탁이나 리스, 렌탈로 대체할 방법은 없는지, 그리고 고정자산을 매각한 경우의 비용비교도 명확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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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이런 식으로 보인다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회사에서는 어떻게 숫자를 관리하고 있는가?

숫자를 보는 방법과 시각을 바꿔보는 것 만으로도 적절한 경영판단, 고정비용, 변동비용을 꼼꼼히 다시 보게 만들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희망을 찾기 힘든 지금이야 말로, 자신이 속한 회사의 숫자를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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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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