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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7 우에스기 요우잔, 케네디가 존경한 일본인 (2)
  2. 2008.04.17 Japanese Emperors



출처: Wikipedia Japan http://goo.gl/yyJ5T

우에스기 요우잔(上杉鷹山)은 우리나라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역사 인물인데, 일본에서 조차도 역사 마니아나 경영자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재해로 인해 일본의 정치/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이 우에스기 요우잔(1751~1822)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에스기 요우잔은 휴우가(日向)(현재 미야자키현)의 한 지방인 타카나베번(高鍋藩)의 번주였던 아키즈키 타네미츠(秋月種美)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둘째 아들이었던 관계로 다른 번인 요네자와번(米沢藩 현재의 야마가타현 아래지도 ) 번주였던 우에스기 시게사다(上杉重定)의 양자가 되었다.

우에스기 요우잔이 번주가 되어서 도착한 요네자와 지역은 최악의 경제난에 처해있었다. 요네자와번의 부채가 20만량,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약 9,000~1조원 정도 되는 막대한 부채였다. 원래 우에스기 가문은 아이즈(会津 현재의 후쿠시마현) 120만석의 영지를 갖고 있었지만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요네자와로 강제로 이전 당하면서 수입은 30만석으로 줄고, 가신들 6,000여명은 정리해고를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했었기에 부채를 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국가부채가 1,200조원에 달하면서도 공무원 정리해고도 못하고 장기 불황으로 인해 세수가 줄어들기만 하고 있는 현재의 일본과 비슷한 처지였던 것이다. 게다가 대 홍수로 인해 농업에 큰 타격을 받고 아자마 화산 폭발로 일본 전국이 화산재로 뒤덮여 흉년이 계속되는 바람이 유사이래 최고의 식량난에 처한 것이다. 굶주린 사람들이 말과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고 약 92만여명이 질병과 굶주림으로 죽은 대기근이었던 것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에스기 요우잔은 요네자와번의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했다. 스스로도 죽을 먹기로 했을 정도다. 여기까지만 했다면 우에스기 요우잔은 단순히 역사책에나 잠깐 나올만한 착한 번주(성주)였을 뿐이었을 테지만, 그는 더 특별한 사람이었다.

우에스기 요우잔은 요네자와번 소속의 사무라이들에게도 새로운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정원 관상용의 나무는 가꾸지 못하게 하고 참나무나 삼나무 같은, 팔 수 있고 쓸모가 있는 나무로 바꾸어 심게 했다. 그리고 또 농민과 함께 황무지 개척을 돕게 하였다. 게다가 사무라이의 아내와 자식들에게는 정원에서 판매용 잉어를 키우게 하는 등 수입원을 늘리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우리에게도 조금은 익숙(?)한 우에스기 켄신이라는 걸출한 인물 이래로 명문가였던 우에스기 가문의 가신들은

휴우가 타카나베의 애송이가 우에스기 가문의 가풍을 익히기도 전에 제 멋대로 군다

 며 분노했다.

마치 우리의 조선시대의 사농공상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에도시대 또한 그런 분위기여서, 우에스기 가문의 가신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장사 따위, 가장 저급한 일이 아니던가!”
사무라이가 할 만한 일이 아니다!”

 

라고 반발 했으며,

유사시, 가문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사무라이의 일

 

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에스기 요우잔은 물러나지 않고 이렇게 답했다.

사무라이란 무엇인가? ‘유사시란 무엇인가? 누군가가 쳐들어 온단 말인가? 지금이야말로 유사시가 아닌가? 기근에 고통 받는 백성들을 구하는 것이야 말로 사무라이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 일하는 것이 수치인가?”

 

그는 또한 유언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1.     국가는 선조로부터 자손에게 전해진다. 국가를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

2.     백성은 국가에 속한다. 백성을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

3.     국가와 백성을 위해서 주군은 존재한다. 주군을 위한 국가와 백성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백 년 전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해서 국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말했던 사람이 우에스기 요우잔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숙과 근검절약 만을 강요하던 에도시대에 흔해 빠졌던, 유교에 심취해 앉아서 책만 읽던 군주가 아니었던 것이다.

써야 할 곳에는 물처럼 갖다 써라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서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와도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설립했다. 황무지에서 사람을 키우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게다가 교토로부터 파격적인 대우를 해가며 장인들을 불러다가 산업 부흥을 꾀했다. 이 장인들과 요네자와의 백성들이 만들어낸 것이 지금도 일본에서는 유명한 요네자와 직물 등이다.

여하튼, 이런 식으로 우에스기 요우잔은 부채를 갚았을 뿐만 아니라, 요네자와번에 부를 쌓기 시작했던 것이다.

토우몬 후유지(童門冬二)라는 작가의 소설, 우에스기 요우잔에 따르면 자양강장에 좋은 음식을 권장하고 쌀도 확보하고 해서 해를 거듭하는 기근 중에서도 굶어 죽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진다하며, 길바닥에 수확한 야채와 바구니를 놓으면 훔쳐가는 사람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바구니에 돈을 놓고 가져갔다고 한다. 백성들은 아마도 우에스기 요우잔의 거짓없는 마음과 농민들과 하나가 되어 밭에서 땀을 흘리는 사무라이들, 신분에 관계없이 같이 배움을 나눈 같이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요네자와번의 사람들은 누구 하나, 야채 바구니에게 조차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없어졌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우에스기 요우잔이 개혁했던 것은 단순히 경제가 아니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개혁했던 것이다. 굶어 죽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던 대기근 속에서 우에스기 요우잔은 사람의 마음을 지키고 키워나간 것이다.

끝으로, 우에스기 요우잔에 관한 최근의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J.F 케네디가 일본인 기자로부터 인터뷰를 받았다.

당신이 존경하는 일본인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케네디는 그 자리에서 바로,

“Youzan Uesugi”라고 답했다.

질문을 했던 일본인 기자는 우에스기 요우잔을 당시에는 몰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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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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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시도 2011.04.25 01: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훌륭한 인물이네요. 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함은 물론이고, 그야말로 태평성대까지 이뤄냈으니... 지금 보기에는 정말 꿈만 같은 장면이군요.

    • Favicon of http://ppayaji.tistory.com 빠야지™ 2011.07.14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리더가 선한 신념과 열정이 있으면 가능텐데.. 사악한 신념과 열정으로 가득찬 누구 덕에 정말 힘들군요.

Japanese Emperors

Tokyo?Japan? 2008.04.17 10:32 |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ntv.co.jp/nihonshi/

 

영국에서 같이 공부했던 제일 친한 일본 친구가 일본에 돌아와서 각본가가 되었다.

그 친구가 여러 편의 TV 프로그램의 각본을 단편으로 쓰던 중, 드디어 처음으로 매주 하는 프로그램을

하나 맡아서 각본을 쓰게 되었고 오늘이 그 첫 방송날 이었다. 예전부터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가끔 한번씩

하던 프로그램이 이제 매주 수요일 저녁 골든타임에 日本テレビ(니혼테레비: 닛테레) 채널에서

방송을 탄다. 타이틀은 [일본사 서스펜스 극장]. 이 프로그램은 일본 역사 안에서 사실 여부가 궁금한 소재,

혹은 괴담이 퍼진 원인 같은 것을 재조명하거나 재구성, 혹은 추리하는 내용이다. 재밌었다. 일본에 대해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그런데 이 친구, 예전부터 역사를 좋아해서 나와 세계의 역사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로 여러번 밤 새워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더랬다. 일제가 한국에서, 그리고 아시아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인정하는 몇 안되는 내가

아는 일본인 이기도 하고. 첫 레귤러 프로그램이라 피드백을 듣고 싶어 할 것 같아서 시청 후에 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재미 있었다고 말해주고 오늘의 주제 중 하나였던 '四谷怪談-요쯔야괴담-' 시청소감, 그리고

또 하나의 소재 'オットセイ将軍-해구신 장군-' 이야기를 하던 중,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서로 일본의 천황가문에 대해서

독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독설의 끝 무렵 친구 D군은 이렇게 말했다.

 

일본의 역사와 함께 천황가는 존재해 왔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왕조는 일본의 천황가이고. 살아남는 기술로는 세계 최고일거야. (해야 할 장소, 경우에) 할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것인지 모르는 일본인은 천황가 뿐이야. 과거의 어떤 어려운 장면에서도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별짓을 다했어. 특히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 등이 할거하던 시대에는 아무도 천황가를 돕지 않아 밥조차 굶어야 했고 천황의 후궁들 ('오오오쿠'의 그녀들) 이 성매매를 해서 돈을  벌어 오기조차 했어. 그런 모습을 본 '오다 노부나가'가 천황이 불쌍하다고 생활비를 조금 보태줬고. 천황은 돈을 받고는 '오다 노부나가'를 칭찬했지만 얼마 뒤 '아케치 미츠히데'가 '오다 노부나가'를 죽이자 천황은 다시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관직과 칭찬을 남발 했지. 웃기는 것은 10여일 후에 '하시바 히데요시-후일의 토요토미 히데요시-' 가 '아케치 미츠히데'를 격파하자마자 바로 '하시바 히데요시'를 극찬하며 관직을 내린 것이지. 그런식으로 1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천황가는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았으... 오히려 실권이 없었기 때문에, 죽일 가치조차 없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거지. 1/2차세계대전 이후로 일본사람들이 떠받들며 터부시 하는 걸보면 북한의 김일성/김정일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미친 인간들.... 내 세금으로 그 인간들이 먹고 산다는 사실이 정말... X발... 샹....

캬하하하. 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상쾌한 느낌도 들고. 이 친구같은 일본인이 빨리 빨리 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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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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