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운영하던 Naver에서 Tistory로 옮겨온 것은 올해 7월22일, 한창 더울 때 였다.
Naver에서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던 것은 작년 12월이다.
실제 블로그 운영기간은 이제야 만 1년. 올 한해 동안의 내 블로그를 결산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때에 해 놓은 기록은 소중하기에.
1. 블로그 포스트
항 목 |
개수 |
글 수 |
82 |
카
테
고
리 |
Who I Am? |
17 |
Tokyo? Japan? |
28 |
Business |
10 |
The Dark Side |
3 |
Distorted History |
9 |
Smoker’s Manner |
5 |
We, In the World |
3 |
Story in Photo |
3 |
ETC. |
4 |
댓 글 |
179 |
트랙백 |
2 |
방 명 록 |
0 |
<포스트 개수 통계>
가. 1년간 전체 포스트 수가 82회. Tistory로 옮겨 오면서 정리해 버린 20여 개의 포스트를 제외 했다. 365일/82 = 4.45…… 평균 약 4.5일당 1개의 포스트. 게으름의 소치다. 특히나 한국에 한달 넘도록 머무르면서 한 개도 쓰지 않은 적도 있으니.
나. 카테고리는 9개나 된다. 신변잡기를 주로 적는 Who Am I, 진짜 도쿄의 모습을 전하는 포스트를 쓸 때 이용하는 Tokyo? Japan? 일에 관한 정보 Business,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연재하는 The Dark Side (아직 첫 번째 주제인 ‘야쿠자’도 시작밖에는 못했다), 일본 우익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직역해서 올리는 Distorted History, 일본의 흡연매너 캠페인포스터를 소개하는 Smoker’s Manner, 세계가 보는 우리 모습을 전하고 싶어 만든 We, In the World, 내가 찍은 사진 속의 이야기를 전하는 Story in Photo, 그리고 그 외의 포스트 ETC.
다. 최근 Business 카테고리에 힘을 싣고 있지만 대신 Distorted History와 We, In the World, Story in Photo에 거의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Distorted History의 경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 이상으로 번역 시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일본 우익사이트를 들여다 보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므로 반성 중.
라. 댓글의 개수는 179, 총 글 수는 82, 포스트당 평균 2.2개의 댓글이라는 계산이 나오지만 역시 숫자상 오류다. Tistory로 옮겨 온 후에 쓴 포스트는 41개, 그리고 블로거뉴스, 이올린 등에 발행한 포스트는 40개. 하지만 평균 4.4개의 댓글이라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실질적으로는 댓글이 달린 포스트는 15개뿐이다. 게다가 특정 포스트, 주로 블로거베스트 뉴스에 선정이 되거나 다음 메인에 소개된 글이 집중적으로 97개까지 댓글이 달렸기 때문이다.
마. 트랙백 개수는 단 2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빅 이슈” (영국의 홈리스가 생각났다)를 포스팅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일 것이다. 게다가 트랙백 하나는 좀 애매하달까?
바. 방명록 “0”. 사실은 존재하는 줄도 몰랐다.
2. 방문자 수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현재의 총 방문자 수는 173,478명. Tistory로 옮기고 정확히 140일째. 1일 평균 방문자 1,239명.
항 목 |
방문자 수 |
2008/07 |
2,011 |
2008/08 |
99,273 |
2008/09 |
954 |
2008/10 |
34,495 |
2008/11 |
1,735 |
2008/12/8 현재 |
35,010 |
1일 평균 |
1,239 |
월 평균 (사사오입) |
28,913 |
총 방 문 자 |
173,480 |
<월평균 방문자수와 총 방문자수>
순 위 |
방문자 수 |
날 짜 |
1위 |
72,495 |
2008/08/25 |
2위 |
33,618 |
2008/10/31 |
3위 |
30,972 |
2008/12/02 |
4위 |
11,223 |
2008/08/11 |
5위 |
10,452 |
2008/08/26 |
6위 |
3,822 |
2008/08/12 |
7위 |
3,820 |
2008/12/03 |
8위 |
1,403 |
2008/07/23 |
9위 |
325 |
2008/10/30 |
10위 |
266 |
2008/08/28 |
140위 |
5 |
2008/08/24 |
<날짜 별 방문자 수 베스트 10>
가장 많은 방문자가 있었던 날은 2008년 8월 25일. “도쿄 지하철 매너 캠페인 포스터”라는 포스트가 “daum 메인 첫 페이지”에 소개 되었던 날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26일 역시 “daum 메인 첫 페이지 소개”의 후광을 입어 방문자 수 5위에 올라 있다. 8월 25일과 26일, 단 이틀간 82,947명, 지난 140일간 방문자 수의 47.8%를 차지한다. 그리고 나서 지난 12월 2일, 다시 한번 “daum 메인 첫 페이지”에 “미친 쇼핑영수증” 이라는 포스트가 소개 되었다. 단 두번의 소개에 방문자 수 (익일까지 포함)가 117,739명, 즉 지난 140일 동안 67.8%의 방문자가 다음의 메인페이지소개로 찾아왔다고 할 수 있겠다.
블로거뉴스 베스트 20위 안에 올랐던 글은 단 2개. 8월11일의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된다!” 와 10월 31일의 “내가 느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라는 포스트 였다. 블로거뉴스 베스트로 인해 찾아주신 방문자 수는 48,663명, 전체 방문자의 28% 다.
끝으로, 요약하자면 방문자 수 1위~5위의 합계는 158,760명, 즉 전체 방문자 수의 91.5%가 140일 동안의 블로그 운영 기간 중 단 5일, 그리고 1위~10위까지 계산하면 97%의 방문자가 10일동안에만 집중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daum 메인 첫 페이지”와 “블로거뉴스 베스트” 순위는 방문자를 불러들이는 절대적인 힘을 갖고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면…. 자신이 좋은 글(?)을 쓰게 되는 확률이 5/40 이라는 것인가?
3. 광고 수익
파워 블로거를 제외하고, 많은 블로거들이 절대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은 역시 배너광고 수익일 것이라 생각한다. 6개월 동안 173,840명의 방문자를 가진 이 블로그의 주인은 얼마를 벌었을 것인가? 현재 이용중인 배너광고는 “올블릿”과 “구글 애드센스”. 올블릿의 배너 창은 본문 하단에 8월 초부터 설치했고 구글광고의 경우에는 본문 상단과 사이드 메뉴의 아랫부분에 11월말부터 설치 했다.
속 시원히 광고수익을 공개하면… \27,200 + $6.16 이게 전부다. 오늘 환율로 \9,118이니까 총 \36,318이 되겠다. 좀 더 눈에 띄는 곳에 더 크게 광고를 하면 더 큰 수익을 올릴지도 모르지만 “아마추어 블로거”로서는 그것이 아닌 듯 싶다. 내 포스트가 엄청난 정보와 수익성이 있으면 모를까, 그래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블로그가 무지막지하게 더러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다. 사실 광고로 너무 덕지덕지 짜깁기 된 블로그를 방문할 때면 아무리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글이 있더라도 나와 버리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6개월에 3만원, 1년에 6만원 정도면 본업도 아닌데 연말에 가볍게 외식 한번 할 정도나 자신의 도메인을 사서 등록할 정도의 보너스는 되지 않나 싶어 꽤 흡족하다. 적어도 나처럼 “자기만족”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동감하지 않을 까.
결산이랍시고 길게도 썼다. 올해가 아직 다 가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좀 더 충실한 블로거가 되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으므로 또다시 자기만족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