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의 정체성

Who I am 2009. 2. 6. 02:05 |

 갑자기 지인이 내게 물었다.

네 블로그의 정체성은 뭐냐?”


 뜬금없는 질문에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부정기적인 포스팅, 잡다한 주제들로 가득 차 있는 내 블로그를 떠올리니 바로 대답을 떠올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나의 대답은,

내 신변잡기 혹은 내 자신” 이 될 수 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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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그게 무슨 뜻이야?>


 나는 개인적인 생각부터 일본에서 일어난 뉴스나 소식, 내가 하고 있는 일,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 역사 왜곡, 그리고 정치에 대한 비판까지 망라해서 생각 나는 대로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것이다.

 

 나도 파워 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아마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금새 파워 블로거가 될 생각을 버리고 말았다. 그 이유는 그만큼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는 것과 자신의 글 솜씨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자각한 것이다.

 

 남들보다 뛰어나게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시간, 자본 그리고 노력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추가로 글을 쓰는 센스 (노력하다 보면 생길지도…)도 빠질 수 없다. 마지막으로 즐기기도 꼭 필요할 것이다.

 

 지금 와 생각해 보니 내 블로그의 정체성은 바로 나 자신이다.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없는, 복잡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나 자신의 투영인 것이다. 200여 개의 글을 쓰고, 진심이 아니거나 시류에 편승했거나 마음에 안 드는 글을 삭제하고 남은 지금의 100여 개의 포스트들을 담은 현재의 내 블로그를 보니 그때 그때의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내 모습 그대로 이다.

 

내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는 방법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등의 포스트가 다음 블로거뉴스의 상위권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어떤 전략을 세워 실행해 파워 블로거가 된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전업 블로거, 마케팅, PR 쪽은 일부러라도 그렇게 해야 할지 모르지만) 결국엔 자기만족을 위한 블로그가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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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 없는 내용. 오늘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과 똑 같은 글을 적고 말았다.

 

Posted by 빠야지™
:

사투리가 듣고 싶다!

Who I am 2009. 1. 27. 08:24 |

사투리가 듣고 싶다!

 

뜬금없이 든 생각이지만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른바 표준어를 사용하며 살고 있지만 부모님이 충남과 강원도 분들이신 덕분에 약간의 충남 해안지방과 강원도 해안지방의 사투리를 쓸 때도 있다(라기 보다는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지방에서 전학 온 친구가 살다 온 곳의 사투리를 쓰면 그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김신영이 고향의 사투리가 아닌 서울말을 쓰는 것이 더 좋아 보일까?>

 

누가 언제부터 그렇게 정했는지 TV에는 무조건 서울말(표준어)만 나오고 어쩌다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이 나오면 출연자도 시청자도 신기한 듯이 쳐다보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때 그렇게 교육을 받았던 것 같다. ‘아름다운 표준어를 사용해야 합니다라고. 어떤 바보 멍텅구리 같은 교육자나 높으신 양반이 생각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정말 아니다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서울말이 그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듯이, 각 지방의 사투리 또한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 하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어린 세대일수록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현저히 적어졌다는 점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표준어만 사용하는 TV를 보고 자란 것은 똑같겠지만,

1.     우리 어렸을 때 (30대 이상 세대의) 보다 높은 TV 보급률

2.     월등히 긴 시청 시간: 케이블TV의 보급과 긴 방송시간

3.     너무 바빠서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이 없음

이런 이유 등이 아닐까 싶다.

 

두 번째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일본에서 방송을 보면 많은 출연자들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은 자기의 고향을 자랑스러워 하면서 거리낌없이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을 볼 때마다 참 좋아 보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사투리를 쓰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듯이 보일 정도다.

 

서울의 사투리가 매정해 보일지는 몰라도,

강원도 사투리가 투박하고 무뚝뚝해 보일지는 몰라도,

충청도 사투리가 느려서 답답해 보일지는 몰라도,

전라도 사투리가 느물느물해 보일지는 몰라도,

경상도 사투리가 사납고 억세 보일지는 몰라도,

제주도 사투리가 알아듣기 힘들지는 몰라도,

모두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말 일 것이다.

 

사투리가 듣고 싶다.

Posted by 빠야지™
:

그래도 희망은 있다

Who I am 2009. 1. 20. 20:07 |

우매하고 애매한 정부와 대통령을 모시고 사느라 힘든 우리 국민들이 최근에 너무나도 강력한 어둠의 포스를 내뿜고 있는 듯해 많이 안타깝다. 최근 불경기라 힘들죠?”라는 말이 마치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라고 하는 인사말과도 같은 감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늘은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은 또 말도 안되는 뉴스가 일본의 TV를 통해 전해졌다. 국민을 사랑하지 않는 정치권력으로 인해 아까운 목숨이 생을 달리했다. TV화면을 통해서 보는 내 나라의 모습은 팔레스타인의 그것과 비교해도 더 낫지 않을 만큼 참담했다. 가까이서 HD카메라로 찍은 덕분에 더 생생하게 전해져와 더 많이 슬펐다. 내일 만나는 일본인 친구와 거래처 사람들에게 브리핑 아닌 브리핑을 해야할 일이 생겼고 그들의 위로를 듣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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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신문이나 tv뉴스, 인터넷을 통해 보면 이른바 무지몽매한 주제에 놀기만 하는 정치가, 건망증과 폭력성, 막말증세를 치료 받아야 마땅할 초보만도 못한 국가원로, 우익을 가장한 매국집단, 비정규직 해고 문제, 치솟는 물가, 어지러운 경제지표 등 어두운 뉴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매스컴은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보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불경기다, 불경기다라고 떠들어 봐야 아무런 변화도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자신과 주변을 둘러싼 환경이 점점 악화일로로 나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인식 시키는 부정적인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경기 악화’, ‘삶의 질 악화라고 자기 스스로에게 계속 주입/인식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인간의 뇌는 불가사의하게도 가상과 현실의 구별이 불가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강하게 생각하면 정말로 그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일이 왕왕 있다고 한다.

   불만이나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진짜로 마이너스적인 일이 생기고, 주위에는 그런 불만과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기 때문에 점점 더 불만이 커져만 가게 된다. 반면, 플러스 사고를 갖는 적극적인 인간은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마이너스 인간의 집합체가 되어 버리게 될 것이다. 악순환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에도 꽤 신경을 써서 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단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할 때에는 긍정적인 단어로 바꾸어 사용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
바쁘다라는 단어는 몸과 마음이 다망(
多忙) 하다는 약간 마이너스적인 뉘앙스를 갖고 있으므로 스케쥴이 있네요” “예정이 차 있습니다라고 가급적 돌려서 말한다.
 
무리인데요” “불가능 합니다는 완전 부정형인 단어이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이라든지, “저렇게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라는 식으로 제3의 제안을 이야기 한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을 어떻게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자신의 생각만큼은 어떻게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최종적으로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되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떠올리고 그 이미지와 같은 자신이 되기 위해 말하고 쓰고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가 전체로 보면 희망도 보이지 않고 어두컴컴하기만 하다. 하지만 원래 희망은 밝은 곳에서 크게 생기는 법이 아니다. 어두운 곳에서 작게 시작되는 것이 희망이 아닐까. 우리 국민 개개인이 한 사람 두 사람 작은 희망을 갖기 시작하다 보면 국가차원에서도 결국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4년 뒤에는 무지몽매한 지금의 국가수반을 볼 필요는 없다는 희망이 우리에겐 있는 것이다.

 

여러분, 긍정적인 사고 방식, 희망이 우리를 살릴 겁니다. 나라를 잃었을 때도, 큰 전쟁이 났었어도 우리는 이겨내 왔잖아요. 우리들 자신이 곧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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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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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찡해지는 SONY의 새로운 HandyCam 인터넷 광고다.
메마른 메시지만 전달하기 쉬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런 감동 아닌 감동을 만들어내는 SONY의 광고에는 정말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이 사이트에서는, 어린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핸디캠"으로 녹화해 추억을 남기는 유사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녹화한 장면에 따라 당신만의 엔딩이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즐겨 주십시오>

<시간은 눈 깜빡 할 사이에 흘러가 버린다. 당신만의 추억을 남겨보자>

라는 메시지가 지나가고 나면 갓난아기가 나오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성장해 간다. 중간 중간에 REC 를 클릭하면 그 시기의 추억이 한 장면으로 녹화되고 딸이 성장해 곁을 떠날 때까지의 성장과정의 기록을 모아 마지막에 정리해서 보여주게 된다. “매일매일이 Special”이라는 음악과 함께. 떠나보낼 때는 슬프겠지만 인터넷 광고를 보고 나서 딸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다니….

 

Nice CM, SONY!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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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블로그 1년 결산

Who I am 2008. 12. 8. 10:15 |

원래 운영하던 Naver에서 Tistory로 옮겨온 것은 올해 722, 한창 더울 때 였다.

Naver에서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던 것은 작년 12월이다.

실제 블로그 운영기간은 이제야 만 1. 올 한해 동안의 내 블로그를 결산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때에 해 놓은 기록은 소중하기에.

 

1.     블로그 포스트

 

     

개수

   

82

Who I Am?

17

Tokyo? Japan?

28

Business

10

The Dark Side

3

Distorted History

9

Smoker’s Manner

5

We, In the World

3

Story in Photo

3

ETC.

4

  

179

트랙백

2

   

0

<포스트 개수 통계>

 

가.   1년간 전체 포스트 수가 82. Tistory로 옮겨 오면서 정리해 버린 20여 개의 포스트를 제외 했다. 365/82 = 4.45…… 평균 약 4.5일당 1개의 포스트. 게으름의 소치다. 특히나 한국에 한달 넘도록 머무르면서 한 개도 쓰지 않은 적도 있으니.

나.   카테고리는 9개나 된다. 신변잡기를 주로 적는 Who Am I, 진짜 도쿄의 모습을 전하는 포스트를 쓸 때 이용하는 Tokyo? Japan? 일에 관한 정보 Business,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연재하는 The Dark Side (아직 첫 번째 주제인 야쿠자도 시작밖에는 못했다), 일본 우익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직역해서 올리는 Distorted History, 일본의 흡연매너 캠페인포스터를 소개하는 Smoker’s Manner, 세계가 보는 우리 모습을 전하고 싶어 만든 We, In the World, 내가 찍은 사진 속의 이야기를 전하는 Story in Photo, 그리고 그 외의 포스트 ETC.

다.   최근 Business 카테고리에 힘을 싣고 있지만 대신 Distorted History We, In the World, Story in Photo에 거의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Distorted History의 경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 이상으로 번역 시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일본 우익사이트를 들여다 보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므로 반성 중.

라.   댓글의 개수는 179, 총 글 수는 82, 포스트당 평균 2.2개의 댓글이라는 계산이 나오지만 역시 숫자상 오류다. Tistory로 옮겨 온 후에 쓴 포스트는 41, 그리고 블로거뉴스, 이올린 등에 발행한 포스트는 40. 하지만 평균 4.4개의 댓글이라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실질적으로는 댓글이 달린 포스트는 15개뿐이다. 게다가 특정 포스트, 주로 블로거베스트 뉴스에 선정이 되거나 다음 메인에 소개된 글이 집중적으로 97개까지 댓글이 달렸기 때문이다.

마.   트랙백 개수는 단 2.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빅 이슈” (영국의 홈리스가 생각났다)를 포스팅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일 것이다. 게다가 트랙백 하나는 좀 애매하달까?

바.   방명록 “0”. 사실은 존재하는 줄도 몰랐다.

 

 

2.     방문자 수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현재의 총 방문자 수는 173,478. Tistory로 옮기고 정확히 140일째. 1일 평균 방문자 1,239.

 

 

방문자 수

2008/07

2,011

2008/08

99,273

2008/09

954

2008/10

34,495

2008/11

1,735

2008/12/8 현재

35,010

1일 평균

1,239

월 평균 (사사오입)

28,913

  방 문 자

173,480

<월평균 방문자수와 총 방문자수>

 

순 위

방문자 수

 

1

72,495

2008/08/25

2

33,618

2008/10/31

3

30,972

2008/12/02

4

11,223

2008/08/11

5

10,452

2008/08/26

6

3,822

2008/08/12

7

3,820

2008/12/03

8

1,403

2008/07/23

9

325

2008/10/30

10

266

2008/08/28

140

5

2008/08/24

<날짜 별 방문자 수 베스트 10>

 

가장 많은 방문자가 있었던 날은 2008 8 25. 도쿄 지하철 매너 캠페인 포스터”라는 포스트가 “daum 메인 첫 페이지에 소개 되었던 날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26일 역시 “daum 메인 첫 페이지 소개의 후광을 입어 방문자 수 5위에 올라 있다. 8 25일과 26, 단 이틀간 82,947, 지난 140일간 방문자 수의 47.8%를 차지한다. 그리고 나서 지난 12 2, 다시 한번 “daum 메인 첫 페이지미친 쇼핑영수증” 이라는 포스트가 소개 되었다. 단 두번의 소개에 방문자 수 (익일까지 포함) 117,739, 즉 지난 140일 동안 67.8%의 방문자가 다음의 메인페이지소개로 찾아왔다고 할 수 있겠다.

블로거뉴스 베스트 20위 안에 올랐던 글은 단 2. 811일의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된다!” 10 31일의 내가 느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라는 포스트 였다. 블로거뉴스 베스트로 인해 찾아주신 방문자 수는 48,663, 전체 방문자의 28% .

 

끝으로, 요약하자면 방문자 수 1~5위의 합계는 158,760, 즉 전체 방문자 수의 91.5% 140일 동안의 블로그 운영 기간 중 단 5, 그리고 1~10위까지 계산하면 97%의 방문자가 10일동안에만 집중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daum 메인 첫 페이지블로거뉴스 베스트순위는 방문자를 불러들이는 절대적인 힘을 갖고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면…. 자신이 좋은 글(?)을 쓰게 되는 확률이 5/40 이라는 것인가?

 

 

3.     광고 수익

 

파워 블로거를 제외하고, 많은 블로거들이 절대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은 역시 배너광고 수익일 것이라 생각한다. 6개월 동안 173,840명의 방문자를 가진 이 블로그의 주인은 얼마를 벌었을 것인가? 현재 이용중인 배너광고는 올블릿구글 애드센스”. 올블릿의 배너 창은 본문 하단에 8월 초부터 설치했고 구글광고의 경우에는 본문 상단과 사이드 메뉴의 아랫부분에 11월말부터 설치 했다.

 

속 시원히 광고수익을 공개하면… \27,200 + $6.16 이게 전부다. 오늘 환율로 \9,118이니까 총 \36,318이 되겠다. 좀 더 눈에 띄는 곳에 더 크게 광고를 하면 더 큰 수익을 올릴지도 모르지만 아마추어 블로거로서는 그것이 아닌 듯 싶다. 내 포스트가 엄청난 정보와 수익성이 있으면 모를까, 그래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블로그가 무지막지하게 더러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다. 사실 광고로 너무 덕지덕지 짜깁기 된 블로그를 방문할 때면 아무리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글이 있더라도 나와 버리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6개월에 3만원, 1년에 6만원 정도면 본업도 아닌데 연말에 가볍게 외식 한번 할 정도나 자신의 도메인을 사서 등록할 정도의 보너스는 되지 않나 싶어 꽤 흡족하다. 적어도 나처럼 자기만족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동감하지 않을 까.

 

결산이랍시고 길게도 썼다. 올해가 아직 다 가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좀 더 충실한 블로거가 되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으므로 또다시 자기만족 OK.

 


Posted by 빠야지™
:

일본에서 지내다 보니, 뜨는데 한참 걸리는 광고로 가득 찬 한국의 포털 사이트를 인터넷 첫 페이지로 설정하는 것이 많이 부담된다. 그래서 이용하던 것이 Google의 검색 페이지였는데, 저장용량 때문에 업무상 사용하던 Gmail 때문에 얼마 전 아무런 생각 없이 자동로그인 설정을 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보는 Google의 사용자 맞춤 화면 (iGoogle)이 떴다. 예전에 한동안 사용하기는 했었지만 OS 몇 번 뒤집고 Outlook을 사용하느라 내 머릿속에서 거의 잊혀져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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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oogle의 아티스트 테마 "이영희">


나의 iGoogle 페이지의 구성을 소개하자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클릭하고 화면 뜨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초도 되지 않는다. 참고로 완전히 화면의 내용이 다 뜨는데 Daum 홈페이지가 5초, 그리고 블로거뉴스 페이지가 개편 후 17초, 네이버가 7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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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젯으로 가득채운 "홈"탭, 첫페이지. 더 예쁜 테마도 많지만 뉴스 헤드라인이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하다보니...>


아침에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뉴스의 확인은 필수여서 탭에는 각종 분야의 헤드라인을 확인 할 수 있도록 “Google 뉴스가젯을 배치했다. 보통 아침에 뉴스를 확인하기 위해 느려터진 신문사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를 이용했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이 없다. 특히나 한 토픽에 대해 각 미디어사의 관련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준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고 또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의 뉴스까지 확인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뉴스스크랩 전문 비서를 한 명 고용한 것이나 다름없는 효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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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젯, 다른 뉴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뉴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한 뉴스는 바로 검색도 가능하고 그날의 “To Do List” 또한 iGoogle에 배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바쁜 시간, 훌륭한 시간절약형 뉴스 홈페이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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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전에 입력하고 나중에 체크까지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어도 사용가능>

탭에 뉴스들을 잔뜩 배치하고 나서 새로운 탭들을 만들었다. 바로 “Blog”, “Travel”, “Cuisine” 탭들이고 나의 관심사에 따라 탭의 수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Blog”탭에는 올블로그와 이글루스에 올라온 글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젯과 구글리더, 블로그검색, 그리고 일본의 블로그 화제의 키워드등등, 블로그에 관련된 가젯들을 채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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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탭, "Blog" 화면>

끝으로, 팁을 한가지 소개하자면, 각 탭마다 각기 다른 아티스트 테마의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탭마다 다른 배경과 색 구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티스트 테마의 선택화면에 가면 한국의 아티스트 이영희”, “안상수씨가 디자인한 테마도 만날 수 있다.

자신만의 테마로 iGoogle을 한번 구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테마, 구성, 가젯을 친구나 지인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혹시라도 PPAYAJI가 사용하고 있는 가젯 중에 필요한 것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보내 드릴테니 말씀 하시길.


Posted by 빠야지™
:

개점휴업 종료의 말씀

Who I am 2008. 10. 17. 23:55 |
지난 9월1일 글을 올린 후, 약 1개월 반동안 블로그를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해 두었습니다.
저의 게으름의 반영임을 인정하며 다시 부지런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꽤 길었던 한국 체류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막상 체류기간 중에는 아무것도 쓰지를
못했습니다.

반성!!

원래 부지런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걸어라도 보겠습니다.
Posted by 빠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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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저녁 먹고 블로그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오늘 하루 방문자가 1100명을 넘어있었던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댓글 하나, 트랙 백하나 없다는 것! 세상에 이런 일이….

더더욱 놀라운 것은 대부분의 방문자가 다음블로거 뉴스를 통해서! 세상에 이런 일이….

Tistory로 이사온지 이제 겨우 달랑 일주일 됐는데 하루 방문자가 천명을 넘을 수도 있구나….

앞으로는 댓글도 좀 받을 수 있고, 트랙백도 받을 수 있는 좀 더 양질의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구나….

 

저의 졸렬한 글을 읽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크흑....

Posted by 빠야지™
:

the Family

Who I am 2008. 7. 4. 10:39 |

세상에는 여러가지 모습의 가족이 존재한다.

다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존재하는 한편, 홀로 자신만이 구성원인 가족도 있고,

돈이 많은 가족도 존재하며, 반면에 찢어지게 가난한 가족도 있고

행복한 가족도, 불행한 가족도 존재한다.

 

한 사람의 인간이 하나의 가족만을 갖는 것도 아니다.

태어나며 부모와 이루어진 가족.

원하지 않지만 새로운 부모를 만나서 이루는 가족.

사랑하여 배우자와 이룬 가족.

자식이 생김으로서 확대되는 가족.

etc....

 

가족은 항상 행복한 모습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과 이해 관계에 의해,

그리고 새롭게 가족 구성원이 될 사람이 생김으로서 나타나는 갈등과 이해 관계.

또 그 주변의 사람들도 얽히고 설키면서 복잡다단한 가족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자신이, 그리고 가족이 행복하길 바란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가족을 질투하기도, 원망하기도, 부러워 하기도 한다.

 

내가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일까....

모두가 행복했으면...

Posted by 빠야지™
:

98,290th Candle

Who I am 2008. 6. 17. 09:38 |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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