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걸 입고 싶지는 않겠죠?

사실 아직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입장도 아니면서 비즈니스에 관해서 이런 글을 써도 좋을까, 하고 의외로 오랫동안 망설였다. 그런데 비즈니스 카테고리 글들의 제목을 훑어 보니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안 계속 같은 고민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글이 없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글들이 이렇게 하면 망한다류의 제목이고 내용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글도 제목 그대로 비즈니스를 실패로 이끄는 잔혹한 3가지 진실이 되어 버렸다.

성공하는 것실패하지 않는 것은 다른 의미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것자체가 성공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제 당신의 비즈니스가 성장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이야기 해 보자. 사람에 따라서는 이 진실은 굉장히 잔혹한 것일지도 모른다. 정면으로 맞서든지, 등 돌리고 도망칠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지금의 시대는 유래 없는 웹 환경, 특히나 SNS 환경이 정비되어있다. 그로 인해, 지명도나 인지도가 없어도 방법에 따라서는 저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헛다리 짚는 분석을 하고 복잡한 전략을 세워서 결과적으로는 실패를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머리가 좋은 우수한 인재들을 모아 놓은 기업에서 특히 많이 보게 된다.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정말 바로 그것인가?

매출이 늘지 않는 이유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마케팅 전략, 분석 실패, 경영 노력 등 요인은 가지가지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전술일 뿐, 진정한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눈치챘으면 좋겠다. 우선 아래 그림을 보자.

당신에게 위의 이미지 속의 선들은 평행선일까, 아니면 사선일까? 사선으로 보인다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정상이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한 착각(착시)으로 이미지 속의 모든 선은 평행선이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당신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얼핏 보기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빨리 찾아내어 적절한 대책을 세워 대응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비즈니스를 실패로 이끄는 잔혹한 3가지 진실

 

진실 1.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방법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Shallow men believe in luck. Strong men believe in cause and effect” - Ralph Waldo Emerson

천박한 자들은 운을 믿는다. 강한 자들은 원인과 결과를 믿는다” – 랄프 왈도 에머슨

결과라는 것은 매일 매일의 프로세스가 모이고 쌓인 것이다. 만약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그것은 매일 매일의 프로세스가 명백히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당신은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실행해 왔을지도 모른다. 또는, 컨설턴트를 고용해서 권고 받은 대로 실천에 옮겼을지도 모른다. 나는 옳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 들이자.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은 매일 매일의 프로세스가 잘못 되었음을 인정하자. 그리고 원인이 되는 매일 매일의 프로세스를 수정해 보자.

 

진실 2. 당신에게는 열정이 없다

熱意と言うのは、あたかも磁石が鉄粉を引きつけるかのように周囲を動かす” - 松下幸之助

열정이라는 것은, 흡사 자석이 쇳가루를 끌어들이는 것처럼 주위를 움직인다” – 마츠시타 코우노스케(일본 파나소닉 창업주)

어떤 식으로 생각하든, 결과를 내는 방법이 분명한데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당신이 열의가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분명, “매출을 올리고 싶다고 진정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것은 열의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단순하게 어떤 상황에 쫓기고 있거나 욕심에 눈이 먼 것뿐이다. 그런 이기적인 욕구에 주위 사람들은 반응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열정이 없다면,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당신의 생각이나 감정에는 반응하지만, 욕심에 가득 차서 주절주절 늘어놓는 세일즈용 미사여구를 듣는 시간은 낭비라고 느낀다.

 

진실 3. 당신은 처음부터 체념한 상태다

やろうと思えば、人間は、誰でも大抵のことは出来ると私は思っている” – 本田宗一郎

하려고 생각한다면, 인간은, 누구라도 대부분의 일은 해낼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 혼다 소우이치로 (일본 혼다자동차 창업주)

혹시, 위의 진실1, 진실2를 읽고 나서도 당신이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면, 당신은 처음부터 체념 또는 포기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당신은, “불가능한 이유를 만드는데 능숙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자금이 없어, 인재가 없어, 연줄이 없어흔히 듣는 말이고 흔히 생각하는 것이다. 없는 와중에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철저하게 추구하면 될 것을. 하기 전부터 체념하고 가능성을 쫓지 않는 사람에게는 행운의 여신조차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혹여 당신이 이 3가지 상태에 빠져 있다면, 지금 바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제 무엇을 바꿔야 할지는, 당신이 제일 잘 알 것이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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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글 일본인들의 는 39세’”의 번외편이다. 이전 글 설문조사 응답 평균 결과를 토대로 일본인 남성의 라이프 사이클을 아주 간단하게 하나의 그림으로 정리한 그림이다.

 

상기 그래프의 평균 나이는 설문조사 응답자 평균. 일본 통계청 자료와는 차이가 있음.

 우리나라 남성들과 차이를 보이는 점이 몇 가지 눈에 띄는데 정리해 보자면, [①군대 ②독립(자취) ③내 집장만]의 세가지 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세가지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준비 기간까지 계산에 넣으면 군 입대로 인해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그로 인해 독립하는 시기가 3년 이상 늦춰질 수 있고, 독립이 늦으면 그만큼 내 집장만(부모가 사주는 경우 제외)이 늦춰지기 때문이다.

 그래프 아래쪽에 따로 정리된 “10대 미만”, “20”, “20~30항목들은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그리고 최초로 일어난 일들의 평균 나이들이다. 몇 가지 재미있는 점들이 있는데 엄마와의 마지막 목욕’, ‘아빠와의 마지막 목욕같은 것들이다. 우리나라와는 꽤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마도 때밀이문화의 차이일 것 같다. 일본에는 때를 미는 문화가 없다(우리나라 외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샤워하고 뜨거운 물을 담아 놓은 욕조에서 피로나 풀고 나오는 정도다. 따라서 부모의 손길이 어린 나이부터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다른 나라, 다른 문화의 비교는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즐겁다

 

<주의: 본 글의 평균 나이들은 일본 통계청의 자료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어디까지나 설문 응답자 평균 (10,032)” 결과임>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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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게임 같은 줄 알아?

2011년 연말, 일본의 한 대형 광고회사에서는 재미있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적인 일본인 상을 찾기 위해 실시한 일본인 평균 조사결과 발표로, 이 조사는 5년 전인 2006년에도 실시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5년간 일본인 상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알 수 있는 조사였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일본에서 살았지만 일본에서 태어나서 자란 일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설문이나 통계 결과는 항상 흥미롭다. 내가 아는 일본일본인이 얼마나 사실에 근접하는지, 혹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가장 인상 깊고 흥미있었던 질문은 “당신이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한(맞이할) 나이에 관한 것이었다.  그 결과 일본인이 생각하는 일생에서, 인생의 절정기는 평균 39(2006년 조사에서는 35)로 나왔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41, 여성인 37세였다. 만약, 우리나라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몇 살이라고 대답을 할까? 내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 상당히 미화하는 경향이 있고 또 그만큼 그리워하고 후회하는 성향이 짙다고 느끼는 바, 아마도 20대를 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과 조사가 있으면 비교하기 쉬웠을 텐데 아쉽다.

 

이와 관련된 질문 중엔 또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는데, 일본인 남성에게 아저씨(オジサン)이라고 불리는 나이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 37세라는 답이 나왔다. 남성의 절정기는 아저씨가 되기 전에는 찾아오지 않는 모양이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아줌마"가 된 후에야 절정기가 오는 것을 보면, 아마도 경제적인 이유가 크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 당신의 활력도에 대해서 100점 만점으로 자기 평가를 해주시오라는 질문이었다. 그 결과는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은 60대이며 평균은 63. 다음은 50 56, 30 53, 40 52점이었다. 젊은 세대인 20대는 50점으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재미있는 점은, “당신의 도전정신에 대해서 100점 만점으로 자기 평가를 해주시오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60대가 평균 64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현재의 일본 60대가 얼마나 활력이 넘치는지 알 수 있고 또 젊은 세대가 얼마나 위축되어있는지 알 수 있는 조사결과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패망한 일본의 경제를 이끌었고, 최고의 활황을 이끌어 냈던 세대답게 활력이 넘친다고 하지 않을 수 없겠다. 하지만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경제상황 악화와 긴 불황, 얼어붙은 취업시장 한 가운데 내 던져진 일본의 20대 모습 또한 조사결과에 반영되어 있는 듯 하다.

, “쇼핑 시 물건을 잘못 샀을 경우, 포기할 수 있는 액수를 묻는 의외로 재미있는 질문이 있었는데 2006년의 설문에서는 평균 8,256 ( 12만원)이었던 액수가 2011년 조사에서는 그 절반도 안 되는 평균 4,084 ( 6만원)으로 저하되었다. 좋지 않은 경제 상황, 소비 심리 저하, 장기 경기 침체 등에 의해서 낭비를 억제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물어본 결과, 업무 능력은 평균63, 경제력은 평균 45, 성격은 평균 57, 외모는 평균 50, 지금까지의 인생은 평균 60점이었고 이 평균 점수들은 2006년도 설문 결과보다 2~4점 낮아진 수치라고 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사회의 어두운 분위기와 같이 개인들이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경기 침체 외에도 리먼 쇼크와 작년의 ‘3.11 동일본 대지진등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내 자신의 가치에 대한 질문에는 2006년 평균 18,371만엔 (275,565만엔)이었던 대답이 2011년에는 평균 12,151만엔 ( 182,265만엔)으로 약 2/3로 줄어 들었다. 일본인들이 5년 전보다 자신의 가치를 낮게 계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인이 스스로 평가한 내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설문 조사를 해 보고 싶어졌다. GDP, GNP 면에서 아직까지도 일본에 많이 밀리는 우리나라지만,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가치만큼은 일본보다 훨씬 후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참조: 조사는 일본 전국의 15~69세의 남녀 10,032명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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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피터팬.... 웁쓰..

일본의 성인 남녀 중,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성인은 약 75%라고 한다. 설문 결과를 놓고 본다면 일본 사회는 현재 나는 어른이 아니야 신드롬을 앓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비슷한 설문 조사가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비율이 더 높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갖게 된다.

지난 월요일은 일본의 성인의 날이었다. “성인의 날을 맞이한 올 해 만 20세가 되는 일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익사이트뉴스 인터넷 판에서 발표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로 성인이 된 반 수 이상이 “20세는 성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대답. 게다가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한 성인은 25%이하에 머물렀다.

설문조사는 조사 주체인 엔터킹모바일 회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설문 응답자는 1,716명이었다. (성별은 남성 1,496, 여성 220, 연령대는 10 573, 20 724, 30 308, 40대 이상 111)

조사에 따르면, “20세는 어른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중 52.4%. 하지만 막 성인이 된 대상자들은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45.2%에 지나지 않았다. “아니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자유 응답식으로 물어본 결과, 가장 많았던 대답은 정신적으로 아직 미숙(28.9%)”. “자립하면 어른(14.9%)”,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11.3%)” 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성인은 겨우 24.9%였다. 20대는 15.7%에 그쳤고, 30(38.3%), 40(47.7%) 등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많아졌지만 40대 조차도 반 수 이상이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러 이유로 젊은이들의 사회진출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늦고 부모의 간섭이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는 과연 어떨까? 피터팬 신드롬을 위시해서 최근 언론 등을 통해서 니트 족 (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헬리콥터형 부모, 캥거루 족, 어른아이 등의 신조어가 많이 알려지고 그 실상 또한 많이 알려졌지만 막상 자신이 거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은 듯이 보인다. “어른의 정의라는 것이 사실 굉장히 애매한 것이긴 하지만 자신의 자유의지, 행동과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한 무한 책임어른의 정의라고 가정했을 때, 30세가 넘어서도,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난 후에도 어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어릴 적에 생각했던 어른 상이 현재의 자신과 너무 다르다는 성인은 적지 않다. 만혼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또한 어른의 정의가 애매해지는 것과 관계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자신이 어른이라고는 간단히 말하기는 힘들다와 같은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는 시대일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 또한 어른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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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관한 이야기라면 일단 빨갱이 잡으라고 난리를 치는 자칭 우익(수구 꼴통), 북한에 대해 비방하면 수꼴이라고 몰아붙이는 자칭 좌익(가짜 진보, 국가안보 무개념)도 일단 끝까지 읽고 나서 이야기 하면 좋겠다. 지금 쓰려는 내용은 수구 꼴통을 위한 글도, 가짜 진보를 위하는 글도 아니다.

 

혹 내가 수꼴인지 빨갱인지 궁금하다면 2010 11월에 쓴 글, “연평도 포격도발에서 무엇을 얻었나?여성들이여, 군대가자를 읽고 와주시면 감사하겠다.

 

작년 2011년 말, 김정일의 죽음은 정치적으로 복잡한 한국의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가 막히는 타이밍이기도 했지만 아직 우상화 작업 도중이었던 후계자 김정은에게 있어서도 예측하지 못했던 사태였을 것이다. 경제적인 피폐로 고통 받는 북한 인민들의 존경을 가능한 빨리, 어떻게든 얻어내야만 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게다가 2012년 새해는 새로운 지도자가 북한을 강성대국으로 만드는 원년이 되어야만 하는 한 해가 된 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장군의 손자, 초조한 3대째의 독재자는 무력에 의존하는 방법 외에는 자국의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손자 독재자가 생각하는 무력이란 2010년에 일어났던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부터 1년이 지난 2011 11, 북한은 연평도의 불바다가 청와대의 불바다로라고 협박하는 인민군 성명을 발표했다. 그 다음날에는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가 함께 무차별 포격을 감행했던 인민군 제4군단을 시찰하고 작전 계획을 주도한 정찰총국 또한 시찰했다. 이런 불온한 움직임은, 김정은이 우리땅 연평도를 과거의 대만 금문도처럼 만들려 하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금문도는 1958년부터 1979년까지 중국과 대만이 포격전을 벌인 국지적인 전쟁의 무대가 되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중국의 인민해방군이었다. 한국 전쟁 후의 세계적인 동서 냉전을 배경으로, 당시 중국의 모택동이 중동 인민의 반 침략주의 투쟁 지원을 구실 삼아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의 금문도에 선제 공격을 가했고 이 공격으로 대만 측은 440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그로부터 중국과 대만 양군에 의한 포격전은 21년이나 계속 되었다.

 

거의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포격전은 최초의 2개월뿐 이었다. 그 후에는 미군으로부터 최신예 대포를 제공받은 대만군의 맹렬한 반격을 받아 중국군은 점차 공격을 완화해 갔다. 중국군의 포격은 주3일로 줄었고 게다가 사람이 살지 않는 산간부를 공격하는 정시 포격으로 의식화 되었다. 1979미중 국교수립에 의하여 중국 인민해방군에 의한 금문도 포격이라고 하는 정치적 목적의 연극은 전면전쟁으로 발전하지 않고 막을 내리게 되었다.

 

금문도 포격에 관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금문도와 연평도 포격의 유사성 때문이다. 김정은은 금문도 포격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테고 그 대상으로 연평도를 다시 고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금문도 포격연평도 포격은 사건의 배경과 동기가 다르다. “금문도 포격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중국의 대외전략을 선전하기 위한 정치 목적이었다. 그리고 연평도 포격은 김정은의 등장을 배경으로, 북한군부 장악을 위해 일으킨 계산된 폭발이었다. 하지만 양쪽 모두, 전면전쟁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고, ‘내정에서 기인했다는 것 또한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북한과 그 군부는 서울을 불바다…”, “청와대를 불바다…”라고 떠들어왔다. 하지만 정말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을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북한은 서울을 공격할 용기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쟁을 일으켰다가는 세습독재체제는 붕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서울을 불바다…”발언은 말싸움일 뿐인 것이다. 하지만 연평도에는 실제로 포격을 반복해서 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김정은은 지난 연평도 포격으로 생각했던 것 이상의 수확을 했기 때문이다.

 

금문도 포격연평도 포격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만과 한국의 국내 여론이었다. 대만의 여론은 경악의 끝에 단호한 반격을 선택했다. 한편, 북한군의 기습에 의한 무차별 포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론은 기묘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절반 정도는 단호한 반격을 주장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 혹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 그리고 외교력 0의 현 MB정부의 실정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정부의 강경 일변도의 대북외교 자세의 전환을 요구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국내의 여론과 MB, 그리고 정부는 무 대응이라는 어리석은 결론을 내렸고, 결과적으로 북한에게 있어서는 기대 이상의 선물을 안겨주는 결과가 되고 만 것이다. 이로 인하여, 단 맛을 알게 된 북한의 김정은은 “13를 노리게 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첫째, 경제적인 피폐 책임을 한국에게 전가하는 전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경제난으로 인한 불만이 위험수위까지 오르면 정찰총국과 인민군은 연평도 포격을 재연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둘째, 한국의 여론을 압박하여 대규모 경제 지원을 재개시키는 협박 전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만약 국내 여론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대 북한 정책 전환을 목적으로 군사 도발을 반복하면 되는 것이다.

셋째, 강경한 대북 외교자세의 변화를 강요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의 한국의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 개입할 수 있게 되었다. 북한군이 연평도 포격을 재연한다면 전쟁공포증과 대북 외교 자세 전환을 꾀할 수 있는 것이다.

 

MB정부가 들어서면서 취했던 어리석은 강경일변도의, 너무나도 예측하기 쉽고 융통성 없는 외교전술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또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그리고 왜 북한의 외교술이 세계적으로 탄성을 자아내는지 알고 싶어하지 조차 않는 국가 수반, 정부와 외교부, 군부, 수꼴들에게 한 숨이 나올 뿐이다.

 

많은 분들이 반격했다가 전면전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냐”, 혹은 다 퍼줬기 때문에 이제 와서 이렇게 된 거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우선은 단순하게,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는 학교 폭력의 주범 일진회나 사회악인 조폭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일진회조폭이 협박한다고 겁먹고 빵 사다 바치고 돈 바친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던가? 오히려 액수만 커지고 원하는 것들이 늘어나기만 한다. 작정하고 한번 들이받던지,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는 야금야금 악화될 뿐인 것이다. 강경정책이나 유화정책 그 중 어느 것이 나은지는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결정할 테니 이래저래 말을 해도 소용이 없지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부터라도 단호하고 흔들리지 않는 결단이다. 왔다갔다하는 정책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1년만 있으면 5년 동안 저지른 모든 실정을 나 몰라라 던져버리고 쌓아놓은 재물과 이기적인 편한 삶 속으로 돌아갈 인간들에게 뭘 더 바라겠나 만은.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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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개인적인 경제기준에서 나누어 보면 자산 30억원 이상의 부자”, 운이 좋거나 더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도 있고 현재 하는 일을 계속 한다면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중산층”, 자산도 없고 현재 하는 일로는 경제적인 여유를 가질 가능성이 없는 가난에서 못 벗어나는 사람들(이하 가못사’)”이 있다.

지난 글 부자들을 만나다 보니 알게 된 8가지 공통점에서 부자는 원 패턴이란 말을 했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매우 다양하다 보니 패턴 또한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가못사에게도 공통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 보기로 했다.

 

from "Bart Simpson Chalkboard Generator"

 

1.    가못사들은 남에게 엄격하다

가못사들은 굉장히 경계심이 강하다. 이 정도의 친절이라면 해줄 만도 할 텐데, 라고 하는 것들조차 하지 않는다. 금전적인 면뿐만 아니라, 신세지고 있는 사람한테 이 정도 수고는 해줘도 될 텐데정도의 단순한 수고조차 싫어하거나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아마도 친절하게 행동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신용의 비용 대비 효과를 계산하지 못하고, 자신의 체면 만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례로, 개인이 30분 정도 수고하면 될 일조차 거절을 당한 적이 있고, 나는 낙담해서 수십 만원 정도의 일거리를 소개하려다 관둔 적이 있다. 별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가못사의 경제 형편을 생각했을 때는 잠깐 30분 정도 들여서 소개받을 수 있는 일거리의 보수로 봤을 때는 절대 나쁘지 않은 투자였을 것이다.

 

2.    가못사들은 쓸데없는 지출을 한다

가못사들은 여하튼 간에 쓸데없는 지출을 한다. 1,000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을 1,500원에 팔고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지출한다. 경제형편이 좋지 않은데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런 세세한 곳에 신경 쓰면 큰 일을 못한다는 그럴 듯한 핑계를 댄다.

 

3.    가못사는 돈을 쓰지 않는다.

가못사들은 돈을 쓰지 않는다. 쓸데없는 지출은 잘 하지만, 돈은 잘 안 쓴다.

설명하기 쉽지 않지만 써야 할 타이밍과 장소를 모른다라는 말이 가장 좋은 표현일 것 같다. 꼭 보존해야 할 돈으로 도박을 한다든지, 자신에게 기회를 준 이들에게 밥을 살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절대 꺼내지 않는다든지, 정말로 돈을 쓰는 센스가 “0인 것이다. 자신보다 젊은 사람이나 지금보다 앞으로 성장할 사람을 지원하는 일에는 시간과 돈을 절대로 쓰지 않는다. 그로 인해서 돈이 돌게 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4.    가못사는 주변을 소홀히 한다.

가못사는 주변 사람들을 소홀히 한다. 쓸데없는 지출은 잘도 하면서, 친구에게 선물을 한다든지, 은인에게 밥을 산다든지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 뿐 더러, 여럿이 모여 무엇을 하더라도 돈 몇 푼 더 내는 꼴은 죽어도 하지 않는다.

이것은 그 행위 자체를 낭비라고 생각하는 어떤 합리적인 의도라기 보다는 사람을 좋아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홀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가못사들의 공통적인 성격인 것 같다.

 

5.    가못사는 공부하지 않는다.

가못사는 공부하지 않는다. 여하튼 간에 책을 읽지 않는다. 다른 이들에게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공부라는 것이 절대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6.    가못사는 듣기보다는 떠든다.

가못사는 듣기보다는 떠든다. 사람들에게 자기 자랑을 하지 못해 안달이 나 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떠들어서 잘난 척을 하는 것이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착각한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에게 크게 감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7.    가못사는 도전하지 않는다.

가못사는 도전하지 않는다. 항상 해본 적이 없는 일, 잘 못하는 일은 있는 힘을 다해서 피해보려고 한다. 뭔가를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일이 없다. ‘가못사는 실패에서 잃는 것보다 경험으로 얻는 것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8.    가못사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다.

가못사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장기적으로 부정적이다. ‘가못사들은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다.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기도 하고 늘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일도 많다. 피할 수 있는 실패나 장애물은 가능한 무시하려고 한다.

하지만 장래에 자신이 어떻게 될지 등에 관해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부정적이다. 장기적으로 비관적인 생각을 가져도 쓸데 없는 짓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거꾸로, 단기적으로 괜찮겠지라고 낙관적이 되면 점점 더 나쁜 일이 생긴다는 것을 모르고 있으므로 바로 코앞의 일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끝으로,

내가 알게 된 점을 정리하다 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단순했다. 그리고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쉬운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걸 전부 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을 것이다. ‘가못사가 되고 싶지 않다면 단 한가지의 비슷한 점이라도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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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상의 이유로 일본의 부자들과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부자의 기준은 사실 애매모호한데, 나의 기준으로 보자면 평생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만한 사람들이다. 구체적으로는 “3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정도랄까. 물론,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을 가진 사람도 있고, 몇 억의 돈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로 30억원 정도 이상 있다면 매일 일하지 않더라도 살아가는데 하등의 지장도 없으므로 내가 보기엔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리고, 부자와 친구가 됨으로써, 알게 된 것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특징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부자는 원 패턴이라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매우 다양하다.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 특이한 사람도 있고,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도 있고 악마와 같이 나쁜 놈들까지 정말 여러 종류의 사람도 있지만 부자들은 대부분 다양한 패턴이 없다. 물론 가난한 사람이 훨씬 많다 보니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패턴이 보이는 것이 당연할지 모르지만, 어쨌건 내가 보기엔 부자는 원 패턴이다.

단순한 추측이지만, 부자들의 행동과 생각 패턴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은 그들 나름의 합리성이라는 것이 있다는 뜻일 터이고 바꾸어 생각해 보면, 그들의 같은 행동 패턴을 흉내내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단 내가 알게 된 부자들의 공통점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지만 내가 알게 된 부자들은 대부분 일본인 부자들라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다. 비율은 일본인 부자 9 : 1 한국인 부자정도다.

 

1.    부자들은 친절하다

부자들은 굉장히 친절하다. 이상하다고 생각될 만큼 친절한 행동을 보인다. 금전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이런 거물이 이렇게 수고를 해 주다니라고 놀랄 만한 것까지 해주기도 한다.

이것은 아마도 친절하게 행동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신용은 어쩌면 들이는 비용에 비해 성과가 좋은, 속된 말로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알고 하는 행동일지도 모른다. 우리 거래처의 어떤 사장이 해 준 일(대체적으로 사장 개인이 30분 정도 수고하면 될 일)로 나는 감격해서 몇 천만원 정도의 일을 소개한 적이 있다. 몇 천 만원은 그 사장이 소유한 큰 회사가 봤을 때는 별로 대단치 않은 숫자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잠깐 30분 정도 들여서 벌어들이는 금액으로 봤을 때는 절대 나쁘지 않은 투자인 것이다.

 

2.    부자들은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여하튼 간에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는다. 1,000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을 1,500원에 팔고 있다면 어지간해서는 사지 않는다. 부자니까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될 만한 것도 낭비가 될 만한 곳에는 절대로 돈을 쓰지 않는다.

 

3.    부자는 돈을 쓴다.

부자들은 돈을 쓴다. 쓸데없는 지출은 하지 않지만, 돈은 잘 쓴다.

설명하기 쉽지 않지만 돈을 돌린다라는 말이 가장 좋은 표현일 것 같다. 부자들은 돈을 자기에게 쌓아 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좋게 해서 자신에게 돈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처럼 보인다. 투자라는 것도 그렇지만, 젊은 사람이나 앞으로 성장할 사람을 지원하는 일에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로 인해서 돈이 돌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 것 같다.

 

4.    부자는 주변을 소중히 한다.

부자는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한다. 불필요한 지출은 절대 하지 않는 대신, 친구에게 선물을 한다든지, 나와 같은 일반인에게 비싼 저녁을 사기도 한다.

이것은 그 행위 자체를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떤 합리적인 의도라기 보다는 사람을 좋아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는 자수성가하는 부자들의 공통적인 성격인 것 같다.

 

5.    부자는 공부한다.

부자는 공부한다. 여하튼 간에 책을 읽고 강연을 듣는다. 사람들에게 배운다. 공부라는 것이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6.    부자는 떠들기 보다는 듣는다.

부자는 떠들기 보다는 듣는다. 사람들에게 자기 자랑을 거의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는 쪽이 메리트가 훨씬 크다.

 

7.    부자는 도전한다.

부자는 도전한다. 해본 적이 없는 일, 잘 못하는 일을 해보려고 한다. 뭔가를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일이 많다. 부자는 실패에서 잃는 것보다 경험으로 얻는 것이 훨씬 더 크다고 여기는 사람들이다.

 

8.    부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부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부자들은 긍정적인 사람들이 많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다. 단기적으로는 비관적이기도 하고 불안하게 생각하는 일도 많다. 피할 수 있는 실패나 장애물은 가능한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장래에 자신이 어떻게 될지 등에 관해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긍정적이다. 장기적으로 비관적인 생각을 가져도 쓸데 없는 짓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꾸로, 단기적으로 괜찮겠지라고 낙관적이 되면 점점 더 나쁜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바로 코앞의 일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비관적인 자세를 취하는 일이 많다.

 

끝으로,

내가 알게 된 점을 정리하다 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단순했다. 그리고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쉬운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걸 전부 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을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한 번 흉내라도 내보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르겠다. 2012년 첫 블로그 글이 '부자'에 관한 글이 되다니.. 나도 부자가 되고 싶은 가 보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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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한국 출장 길에 업무용으로 쓸 새로운 노트북 ASUS P53SJ-SO020X PRO를 구매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U50VG-XX143V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부터 문제를 조금씩 일으키기 시작해서 조금 일찌감치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참 만족스럽게 잘 썼는데 어느 날부터 SkypeOutlook 충돌을 일으키기 시작해서 OS를 재 설치하는 등 별의 별 방법을 써도 해결이 되지 않더군요. 어쨌든용도는 일반 업무용 (오피스+인터넷이 주 업무, 게임 안 함) 입니다.


 

국내의 ASUS 관련 카페도 그렇고 다나와 등, 인터넷 상 그 어디에도 사용기가 없길래 간단히 작성하려 합니다.

 

기본 메모리 4GB + 4GB 추가 행사 중이어서 총 8GB 램 외에는 기본 사양 그대로 입니다.

 

- 사양

인텔 코어i5-2세대 i5-2410M (2.3GHz) / LED 백라이트 / 15.6인치 / 1366x768 / 640GB / 8GB DDR3 RAM / DVD레코더 / Windows7 Professional / nVidia GeForce GT 520M / 1GB DDR3 Video RAM / 2.6Kg / 6cell Battery / HDMI OUT / D-SUB OUT / 웹캠 / 블루투스 2.1 / USB 2.0 / 얼굴 인식 / 멀티 리더기 / 숫자 키패드 / 블록 키보드 / 색상: 블랙

 

네이버의 ASUS 노트북 사용자 카페에서 다른 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만, ASUS 노트북은 모델명의 약자에 따라 그 용도가 다른 모양입니다.

-           G: 게임

-           N: 엔터테이닝

-           U: 울트라(상대적으로 얇고 가벼운)

-           K: 올라운드 (다목적?)

-           P: 비즈니스

라더군요. 솔직히 G N, K의 차이를 잘 모르겠으니 일단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N K 시리즈가 잘 팔린다고 합니다.

 

우선, 발매 당시 ASUS의 보도자료를 일제히 그대로 보도한 매체의 광고를 먼저 보시지요.

itworld: http://www.itworld.co.kr/news/71581

 

광고를 보면 정말 수많은 장점으로 가득 찬 비즈니스용 노트북입니다. 이제부터는 어쨌든, 제가 본 P53SJ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 장점

1. Windows7 Professional (솔직히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침수 지연 키보드

3. HDD 낙하 감지 센서

4. 아이스 쿨 기술 (팜레스트 온도 상승 방지)

5. 왠지 좀 있어 보이는 상판 외형. (거꾸로 생각하면..?)

6. 비틀림, 충격, 진동, 힌지, 낙하, 압력 등 총 6종류의 아수스 자체 테스트 검증

7. 영하 35도에서도 작동 (에베레스트 산 해발 5,200미터에서 실험)

8. 아수스 시큐어 딜리트 기술 (클릭 한번으로 중요 데이터 완전 삭제)

 

- 단점

1. Windows7 Professional

 - OS 재설치 (공장초기화)를 해보니 시간만 더 걸리고 Home Edition보다 좋은 점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IT관련업계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걸까요?

 

2. 키보드 백라이트 없음 

  - 이건 솔직히 매우 당황했습니다.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라면서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가 보이지 않다니요. 말이 됩니까? ASUS의 해당제품 광고에서도 말했듯이, “비즈니스맨들이 만날 수 있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을 하긴커녕 해지면 쓸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3.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아님

  - 이것도 살짝 당황했습니다. 대충 사진으로 볼 때는 각져 보여서 당연히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5~6년 전에 쓰던 F3SC 시리즈와 비슷하다 할까요. 타이핑 감은 먼저 쓰던 U50VG가 훨씬 낫습니다. 장점인 "침수 지연 키보드"가 아니라면 더 화가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완전 방수기능이라면 모를까 쏟은 액체의 양에 따라 소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를 침수 지연 키보드기능은 쓰일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노트북 사용력 7, PC사용력 21년 동안 키보드에 액체가 쏟아지는 일은 없더군요.


 

3. 무게 

  - 같은 15.6인치인데 U50VG-XX143V 보다 본체도 더 무겁고, 아답타도 2배이상 크고 무겁습니다


오른 쪽이 이번에 구입한 P53SJ 아답터, 왼쪽이 2년 전 구입한 U50VG 아답터입니다. 크기도 그렇게 무게도 2배 이상 차이납니다. , 케이블 타이가 U50VG에는 같이 왔는데 P53SJ에는 없습니다. (사진 왼쪽 케이블 중간 중간) 이상한 부직포로 만든 "아답터 주머니"같은 것이 왔는데 너무 거지같아서 바로 버렸습니다.

 

4. 전원 아답터 연결 부위

  - 이것은 꽤 짜증 납니다. 아래 사진 왼쪽 Shift키 부근이 전원 연결 부분입니다. 전원 잭이 꺾어져 있기 때문에 전원선이 통풍구 앞으로 오게 되어 열을 직접 받게 되거나, 사용자 앞쪽으로 선이 오게 되면 LAN케이블, USB, HDMI케이블과 얽히게 됩니다. 이 모델 설계자는 평상시에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초박형 노트북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을 텐데 15.6 인치 모델, 게다가 꽤 두껍고 무거운 모델에선 어이없는 설계 미스라 생각합니다.


 

통풍구 - 전원DCIN – LAN IN – D-SUB - HDMI - USB 

 

5. 마우스용 USB 커넥터의 부재

  - 노트북 우측에서 찍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USB 커넥터가 팜레스트 부분에만 두개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보통 LCD창 쪽이나 후면에 마우스 전용 USB커넥터가 있어서 간섭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좌측 전원 연결부만큼 아쉬운 부분입니다. 터치패드에 익숙해서 거의 문제없긴 하지만 가끔 마우스로 작업할 때에는 마우스 선이 걸리적 거려서 여간 신경질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조금만 신경 썼으면 완벽한 노트북이 되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 총평

 

전체적인 성능 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성능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몇 몇 HW 위치부분에서 설계자(제조사) '센스 없음(?!)'에 의해 유저를 배려하는 섬세함이 굉장히 아쉬운 노트북이 되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Apple사에서 누가 이런 디자인을 제안 했다가는 잡스 옹에게 바로 해고 당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디자인입니다.

 

이상 간단한 리뷰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빠야지™
:



출처: Wikipedia Japan http://goo.gl/yyJ5T

우에스기 요우잔(上杉鷹山)은 우리나라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역사 인물인데, 일본에서 조차도 역사 마니아나 경영자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재해로 인해 일본의 정치/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이 우에스기 요우잔(1751~1822)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에스기 요우잔은 휴우가(日向)(현재 미야자키현)의 한 지방인 타카나베번(高鍋藩)의 번주였던 아키즈키 타네미츠(秋月種美)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둘째 아들이었던 관계로 다른 번인 요네자와번(米沢藩 현재의 야마가타현 아래지도 ) 번주였던 우에스기 시게사다(上杉重定)의 양자가 되었다.

우에스기 요우잔이 번주가 되어서 도착한 요네자와 지역은 최악의 경제난에 처해있었다. 요네자와번의 부채가 20만량,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약 9,000~1조원 정도 되는 막대한 부채였다. 원래 우에스기 가문은 아이즈(会津 현재의 후쿠시마현) 120만석의 영지를 갖고 있었지만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요네자와로 강제로 이전 당하면서 수입은 30만석으로 줄고, 가신들 6,000여명은 정리해고를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했었기에 부채를 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국가부채가 1,200조원에 달하면서도 공무원 정리해고도 못하고 장기 불황으로 인해 세수가 줄어들기만 하고 있는 현재의 일본과 비슷한 처지였던 것이다. 게다가 대 홍수로 인해 농업에 큰 타격을 받고 아자마 화산 폭발로 일본 전국이 화산재로 뒤덮여 흉년이 계속되는 바람이 유사이래 최고의 식량난에 처한 것이다. 굶주린 사람들이 말과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고 약 92만여명이 질병과 굶주림으로 죽은 대기근이었던 것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에스기 요우잔은 요네자와번의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했다. 스스로도 죽을 먹기로 했을 정도다. 여기까지만 했다면 우에스기 요우잔은 단순히 역사책에나 잠깐 나올만한 착한 번주(성주)였을 뿐이었을 테지만, 그는 더 특별한 사람이었다.

우에스기 요우잔은 요네자와번 소속의 사무라이들에게도 새로운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정원 관상용의 나무는 가꾸지 못하게 하고 참나무나 삼나무 같은, 팔 수 있고 쓸모가 있는 나무로 바꾸어 심게 했다. 그리고 또 농민과 함께 황무지 개척을 돕게 하였다. 게다가 사무라이의 아내와 자식들에게는 정원에서 판매용 잉어를 키우게 하는 등 수입원을 늘리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우리에게도 조금은 익숙(?)한 우에스기 켄신이라는 걸출한 인물 이래로 명문가였던 우에스기 가문의 가신들은

휴우가 타카나베의 애송이가 우에스기 가문의 가풍을 익히기도 전에 제 멋대로 군다

 며 분노했다.

마치 우리의 조선시대의 사농공상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에도시대 또한 그런 분위기여서, 우에스기 가문의 가신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장사 따위, 가장 저급한 일이 아니던가!”
사무라이가 할 만한 일이 아니다!”

 

라고 반발 했으며,

유사시, 가문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사무라이의 일

 

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에스기 요우잔은 물러나지 않고 이렇게 답했다.

사무라이란 무엇인가? ‘유사시란 무엇인가? 누군가가 쳐들어 온단 말인가? 지금이야말로 유사시가 아닌가? 기근에 고통 받는 백성들을 구하는 것이야 말로 사무라이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 일하는 것이 수치인가?”

 

그는 또한 유언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1.     국가는 선조로부터 자손에게 전해진다. 국가를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

2.     백성은 국가에 속한다. 백성을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

3.     국가와 백성을 위해서 주군은 존재한다. 주군을 위한 국가와 백성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백 년 전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해서 국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말했던 사람이 우에스기 요우잔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숙과 근검절약 만을 강요하던 에도시대에 흔해 빠졌던, 유교에 심취해 앉아서 책만 읽던 군주가 아니었던 것이다.

써야 할 곳에는 물처럼 갖다 써라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서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와도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설립했다. 황무지에서 사람을 키우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게다가 교토로부터 파격적인 대우를 해가며 장인들을 불러다가 산업 부흥을 꾀했다. 이 장인들과 요네자와의 백성들이 만들어낸 것이 지금도 일본에서는 유명한 요네자와 직물 등이다.

여하튼, 이런 식으로 우에스기 요우잔은 부채를 갚았을 뿐만 아니라, 요네자와번에 부를 쌓기 시작했던 것이다.

토우몬 후유지(童門冬二)라는 작가의 소설, 우에스기 요우잔에 따르면 자양강장에 좋은 음식을 권장하고 쌀도 확보하고 해서 해를 거듭하는 기근 중에서도 굶어 죽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진다하며, 길바닥에 수확한 야채와 바구니를 놓으면 훔쳐가는 사람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바구니에 돈을 놓고 가져갔다고 한다. 백성들은 아마도 우에스기 요우잔의 거짓없는 마음과 농민들과 하나가 되어 밭에서 땀을 흘리는 사무라이들, 신분에 관계없이 같이 배움을 나눈 같이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요네자와번의 사람들은 누구 하나, 야채 바구니에게 조차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없어졌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우에스기 요우잔이 개혁했던 것은 단순히 경제가 아니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개혁했던 것이다. 굶어 죽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던 대기근 속에서 우에스기 요우잔은 사람의 마음을 지키고 키워나간 것이다.

끝으로, 우에스기 요우잔에 관한 최근의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J.F 케네디가 일본인 기자로부터 인터뷰를 받았다.

당신이 존경하는 일본인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케네디는 그 자리에서 바로,

“Youzan Uesugi”라고 답했다.

질문을 했던 일본인 기자는 우에스기 요우잔을 당시에는 몰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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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악마와 포주, 그리고 성녀 혹은 창녀


1.        31명의 악마

그들은 악마라 불려도 무방하다사실이 그러하니까.
할 수만 있다면 가능한 가장 가혹한 형벌을 줘야 한다
.

그들이 영위하는 편안한 삶

그리고 영원불멸 할 것 같은 직위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

더 길게 말하지 않겠다
.
누구라도 이 인간들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할 테니까
.
지들이 사람 위의 사람이라고 여기는 꼴을 듣기만 해도
,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

「다른 남자들도…」라고 변명을 하고 동의를 한다면

내가 앞장서서 주둥이를 찢어 줄 수도 있다.
난 떳떳하고 당당하며 그런 짓을 안 하므로
.


2.        포주

포주는 당연히 「제이슨 김김종승김성훈」이라는,
그 기획사 대표를 말하는 것이다

부모가 준 지 이름 말고 가명 쓰는 놈들치고 제대로 된 놈 못 봤다
.

여성들의 성을 팔아 이득을 얻었으니 당연히 포주다
.
이 놈이야 말로 인간도 아니다
.

난 의외로 이 놈에 대한 욕이 너무 적어서 놀라는 중이다
.
이번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만 보자면 이 놈이 제일 나쁜 놈 아닌가
?


3.        성녀 혹은 창녀…

하지만 난 현재 인터넷에서 고 장자연씨가 가련한 희생자 또는 성녀처럼
여겨지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다.

그녀가 “희생”된 것은 맞을지도 모른다
.
그렇다, “희생자”일 수도 있다그런데…

그녀가 이 일련의 사태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고 장자연씨는 「연예계에서 출세하는 좋은 방법으로써의 성상납」을

「최초의 단계」에서는 어쨌든 간에 「부득의하게 동의」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대가를 바라고 몸을 파는 행위를 우리는 매춘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매춘부 혹은 창녀라고 부른다.

그녀가 성녀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여성과 창녀어느 쪽에 가까웠는지는 

이 글을 읽는 분의 판단에 맡기고 싶다
여성 비하, 혹은 고 장자연씨에 대한 모독이라며
잠시 난독증세를 보이실 분이 계실까 걱정이 되는데,
비슷한 상황에 있는 누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고

남자였다면 "평범한 남성과 창남어느 쪽에 가까울까?”라고 물어봤을 것이다.


4.        희생의 의미

본인이 아니기에 100% 확언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어떤 대가를 바라면서 버텼다는 사실은

그녀가 남긴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속된말로 만약 그녀가 성상납의 대가로 빠른 시간 안에 제대로
「떴다」면,
지금과 같은 전개는 벌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녀의 희생」은 엄밀히 말하자면
「보통의 매춘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매춘의 대가를 제대로 못 받은 것」
에만 한정 된다고 보는 것은 내가 비뚤어진 시각을 가졌기 때문일까?


5.        나의 의견을 정리하자면,

고 장자연씨의 죽음과 그 이전의 고통스러웠던 삶은 안타깝지만,
그녀의 잘못된 선택과 방법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
.
수많은 어린 연예인 지망생잠재적 포주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
무조건 그녀를 성녀화(?) 시키거나불쌍한 희생자로 포장만 할 것이 아니라
,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을 진행하여

젊은 여성을 성의 도구로 보는 악마를 퇴치하는 자료로서,
그리고 성을 팔아서는 그 어떠한 좋은 대가도 받을 수 없다는 교육적 자료로서
,
포주는 사회적으로 매장 당한다는 표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고 장자연씨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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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악마와 포주, 그리고 그들 뒤에 숨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을

인간답지 않은 것들의 멸망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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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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