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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PC방은 우리처럼 오픈 형태가 아닌 개인 밀폐형이다>


 [ネットカフェ難民 PC방난민] 24시간 영업의 PC방에서 살고 있는 주소가 없는 사람들의 통칭이다. [ネットカフェ難民]이라는 단어는 최근에 만들어진 단어이며 2007년경부터 사용되고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PC방 부랑자, 홈리스라고 할 수 있겠다.

 

‘PC방 홈리스’ (길에서 자는 것이 아니므로 노숙자대신 홈리스를 사용하겠다) 는 실제로는 노숙자가 되기 바로 직전의 상태를 말하며 일할 의욕을 갖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기존의 고용형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여론이 있으며 일본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40, 50대 중에서도 PC방에서 숙박하는 사람도 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도 ‘PC방 홈리스는 일본에서(대도시에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의 후생노동성(보건복지부)도 일단 중요한 사안으로 취급하여 지난해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카페 난민 문제는 방치할 수 없는 문제이며, 긴급 및 근본적 대책이 필요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PC방 홈리스이 증가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본 사회구조의 특징을 미리 알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는 고교 졸업 이후, 성인으로 취급 받음과 동시에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비율이 한국에 비해서 현저히 높다. 대학진학이나 취업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젊어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실제로 그러하다. 또한 인구 약 12천만 중 약 4천만 명이 도쿄와 그 주변 (우리나라의 경기도 정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오랜 경기불황으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이 큰 지방으로부터 젊은이들이 해마다 졸업시즌 직후에 도쿄 및 오사카 주변부, 대도시로 몰려들고 있다. 1인 단독세대의 비율이 굉장히 높고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월세 방(일본은 전세가 없다)에서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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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대도시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PC방>


일본의 후생성은 ‘PC방 홈리스의 증가이유 중의 하나로 PC방 경영주끼리의 가격경쟁으로 인한 요금인하와 서비스의 향상을 들고 있다. 특히 밤부터 아침까지, 22:00~08:00의 요금은 대부분의 일본 PC방에서 1,000엔 이하로,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나 캡슐호텔, 노래방보다 훨씬 저렴하게 묵을 수 있다. 게다가 샤워시설을 PC방에 설치해 이용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PC방도 늘고 있으며 숙박용의 담요 등을 무료로 빌려주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PC방 경영주 사이의 경쟁으로 인한 싼 요금, 우수한 서비스의 제공으로 ‘PC방 홈리스이 증가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PC방이 ‘PC방 홈리스를 만들어 내는 원흉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사실 ‘PC방 홈리스를 만들어 내는 직접적인 원인은 일용직 계약제도등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잃어버린 10불경기를 거치면서 많은 회사들이 저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는 파견사원제도를 도입하면서 일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식 사원이 되지 못한 채 파견 사원(계약직 사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 계약직의 경우, 길어봤자 1, 짧으면 1개월짜리 계약을 하므로 일반적인 정사원과 비교하면 굉장히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PC방 홈리스의 대부분이 계약직 경험이 있는 상황이지만, 계약직이 끝나버리고 나서 그 이후로 몇 개월이나 일을 잡지 못할 경우에 월세나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을 낼 수가 없어서 노동의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셋방에서 쫓겨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력서에 주소를 쓸 수 없게 되므로 일반적인 취직은 우선 불가능하게 되며, PC방에서 묵으면서 일용직 일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거치며 점점 더 추락하게 되어 PC방 생활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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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홈리스의 말로는 이렇지 않을까 걱정된다>


 ‘PC방 홈리스는 돌아갈 집이 없는 상황이므로 여성은 없을 것이라 여겨져 왔지만 사실은 여성의 수도 꽤 많은 편이다. 상경, 혹은 가출로 집을 나와서 묵을 곳이 없기 때문에 PC방에서 묵게 된 어린 여성도 있으며, 살고 있던 집이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이머로는 월세를 지불할 수 없어서(일본에는 전세가 없다) 쫓겨나거나 하는 케이스로 남성 PC방 홈리스와 그 이유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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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구조의 악순환>


근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일본의 대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PC방 홈리스가 점점 늘고 있는 이유는 홈리스가 되어버린 사람이나 PC방에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일용직 파견을 주선하는 인재파견회사에 있다고도 할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필요할 때 필요한 인원을 확보할 수 있는 형태를 원하는 기업 고용주 쪽의 윤리의식 결여에 있지 않을까. 물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고 이윤을 만들어 내야 하며 그것이 기업의 명제이므로 효율을 추구하는 것은 옳은 일 일지도 모른다.

단지,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그것을 받아들인다 해도 그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서 ‘PC방 홈리스를 일회용 제품처럼 쓰고 버리고 ‘PC방 홈리스가 점점 많아진다면 그것이 과연 대기업들이 이미지 광고를 통해서 내보내는 사회에 공헌’, ‘환경을 위한’, ‘보다 나은 내일’, 혹은 또 하나의 가족같은 세상과 사람들의 행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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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일을 구함"이라는 일용직의 외침. 남의 일이 아니다>


88세대, 정치부재, 책임부재, 경제공황과 쥐와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낙담으로 가득 차 있는 우리나라도 남의 나라 이야기라 치부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된다.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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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로거뉴스에서 다나카 카쿠에이에 대한 포스트가 있길래 살펴보았는데 그리 자세한 같지 않아 과거의 포스트를 재발행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통령 이명박 일본에 와있다. 기사거리가 없어 항상 괴로워하는 일본의 매스컴은 지금 이명박덕분에 신이 나서 춤을 춘다. 신문사 방송사는 이명박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히 보도 하고 있다.그리고 일본의 네티즌들(일반 국민들이라고 수는 없다!) 각각 호기심과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는 하다.그리고 2챤네루의 멍청이들은 여전히 씹어 대고

일본의 특집 방송에서 우리나라의 대통령 이명박 일본의 예전 총리田中角(타나카 카쿠에이) 비슷하다며 비교하길래 총리 타나카 카쿠에이 라는 인간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다. 그런데 비슷한 점이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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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中角栄(타나카 카쿠에이 1918.5.4 ~1993.12.16) (일본 Wikipedia참조)

일본의 정치가. 구중의원의원(16), 내각총리대신 (64,651972.7.7 ~1974.12.9 / 886일간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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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학력에 총리까지 오른 경력으로 今太閣*라고 불리는 한편,  컴퓨터 불도저라고 형용되는 지식/실행력과 교묘한 관료 조종술을 보이는 , 정당 정치가와 관료 정치가의 장점을 겸한 보기 드문 존재였다. '선거의 천재'라고도 불리웠던 그는 수상 재임 중에는 중국과의 중일국교정상화 중일기자교환협정’,  김대중사건’, ‘1차오일쇼크 등의 정치과제에 대응했다. 일본열도개조론**으로 일세를 풍미했지만, 후에 정책이 물가의 급격한 변동(원문:광란) 불러 일으키고,  금전문제에 관한 의혹과 비판에 의해 총리직을 사임. 게다가 재벌 미국 항공기 제조회사인 록히드사 의한 전일본항공(ANA)’ 여객기 강매사건에 얽힌 수뢰사건인 록히드사건으로 체포되어 자민당을 탈당했다. 그러나 총리퇴임과 록히드사건 의한 체포 후에도 파벌을 배경으로 정국에 대한 발언력을 유지했다. 일본 정계의흑막이라고 칭하여 . 도로법의 전면개정, 도로/항만/공항 등의 정비를 행하는 각각의 특별회계법, ‘일본열도개조론 기초한 그린피아 , 중의원의원으로서 가지를 넘는 의원입법을 성립시켜, 전후의 일본 사회기반 정비에 역사가 공과 죄를 판단하게 할만한 커다란 영향을 남겼다. 사회기반정비를 직접 담당하는 건설부와 운수부, 장관으로서 근무한 통산부와 우체부 등에 강항 영향력을 유지, 정치가에 의한 관료통제의 상징이 되었다.

 

일본의 방송매체에서 이야기한 비슷한 가지를 꼽아보면,

1.    거대 자본과 얽힌 의혹이 있다.

2.    컴퓨터 불도저라고 불릴 만큼 지식과 실행력을 겸비했다.

3.    강국과의 관계회복을 꾀한다.

4.    오일쇼크 등의 정치과제에 대응해야 한다.

5.    죄를 지어 감옥에 갔다 왔는데도 정치에 성공했다. (대통령/총리에 당선되기 )

6.    일본열도개조론=대운하정책

마지막으로 일본 방송매체 진행자가 얘기했다. 검은 의혹은 타나카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구리고 짜증난다. 사실 이 타나카 카쿠에이만도 못할 가능성이 훨씬 큰 대통령 이명박씨, 이왕 되셨으니 국민의1% 되는 재벌총수보다는 건강보험보험 하나 바뀌면 절절 매야하는 일반 국민들을 위해서 일해주셨으면 한다. 제발 광우병 사먹기로 하고 자기 이름 새겨진 소가죽 점퍼 하나 받았다고 신나하고, 3.1절에 과거를 잊자는 소리 하지 말고 (용서는 해줄 있어도 과거를 잊을 수는 없다), 몇몇 대기업, 금융보험사 먹여 살리겠다고 대다수의 국민들을 말도 되는 민영의료보험 제도 속으로 밀어 넣지 말고, 무엇보다도 미국신드롬에 빠진 소망교회 근처에 사는 사람들처럼 헛짓 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미국 것이라면 뭐든지 좋아 보이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무엇이든 정의롭게만 보이는 사대주의말이다. 영어로 번역하자면 라이트되겠다( 맘대로). 자기의 조상이 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건너오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로 온고이지신 따위는 필요도 없고 아래 세대에도 가르치지 않는 그런 것들을, 진짜 한국의 정신을 살려주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타계하신 이규태선생님 같은 그런 분들의 말씀을 듣고 새기고 자란 사람이 얼른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今太閣(こんたいこう콘타이코우)현대의 태각; 천황의 섭정직-태정대신/좌대신/우대신- 있었던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관직. 권력이 없는 천황을 대신하는 실직적인 일본 최고의 권력자.

**일본열도개조론: 일본열도를 고속교통망(고속도로, 신칸센)으로 연결해, 지방의 공업화를 촉진하고, 수도 동경의 과밀도 현상(현재 4,000만명의 인구가 동경과 주변에 집중. 일본 인구의 1/3) 공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계획. 이탈리아나 미국의 예를 들어 국토 북부를 공업지대로,  남부를 농업지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실제 일본은 반대임. 북농남공)하는 지론을 전개. 이후 일본의 우익이 주장한 현대 일본인의 정신을 개조해야 한다는 신일본열도개조론 모델이 .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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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성년자는 조용히 인터넷 창을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저질스러운 토픽은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엔 정말로 놀라운 Virtual 3D 미연시 Game + 하드웨어가 등장해 버렸기 때문에 포스팅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괴기스러움으로 우리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해준 세계 최초의 “Virtual Hand Device”를 만든 오타쿠 게임회사 및 하드웨어 제작회사에게 경멸과 분노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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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그림만 보기에는 별 것 아닌 흔히 보이는 미연시 게임처럼 보이지만 이 소프트웨어와 경이로운 하드웨어가 결합하면 쇼킹한 상품이 되어버린다. 차마 나의 블로그에는 올릴 수 없으니 가슴에 손을 얹고 19세 이상이신 분들만 보셨으면 한다.


여기는 게임 “Cross Days”의 홈페이지. http://crossdays.0verflow.com/index.html

 

하지만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홈페이지 아랫부분에 있는 연계 상품을 클릭해 보면, http://crossdays.0verflow.com/somcon.html 믹서기인지 재봉틀 비슷한 상품이 나와버린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사용한 광고.

세계 최초! 꿈의 핸즈프리 오나머신 [SOM] 대응!”

꿈의 Virtual Hand Device [SOM]PC게임과 연동!”

“Cross Days”의 리얼타임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게임 장면의 클라이막스에 맞추어 장비가 당신에게 싱크로!(?)

“[SOM]을 인스톨해서 차세대의 리얼리티를 체험해 보자!”

 

이미 눈치 빠르신 분들은 페이지 밑의 다른 링크 주소를 클릭하셨으리라 본다. 원래 이 세계최초(?)“Virtual Hand Device” AV 등을 볼 때 화면 속의 배우들의 움직임과 Virtual Device의 움직임을 연동시켜 사용하는 기계였던 듯 하다. 이제 새로이 USB를 사용해 야게임(?)의 세계로 발을 넓혔으니일본의 미연시/야게임 오타쿠들의 반응이 정말로 궁금해 진다. 2ch(니찬네루)의 반응은 조롱과 호기심, 동정이 난무 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그냥 신기해만 하시고 살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길. 이런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조롱하는 기계가 60만원, 게임 소프트가 16만원이 넘는 다는 것만 알려 드릴테니.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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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성했던 포스트 도쿄지하철 매너 캠페인 포스터 이어 지난 9~12월의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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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하자. Please do it on the mountain. (9)

커다란 짐을 취급할 때는 배려해 주세요. Please be considerate of others when holding bulky belong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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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하자. Please do it in the yard. (10)

젖은 우산을 취급할 때는 주의해 주세요. Please be careful when handling a wet umbrella.

(두고 내리는 것에도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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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술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a pub. (11)

차량 내에서의 소란에 주의해 주세요. Please do not make a commotion on the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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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12)

음주 후에는 주변의 손님들을 배려해 주세요. Please refrain from drunken behavior.

(지나친 음주에도 주의해 주세요)



매일
토쿄 메트로의 치요다선(東京メトロ千代田線) 이용하고 있는 나는 지하철역 벽과 차량에 걸려있는 '매너 포스터' 시리즈가 마음에 들어 항상 다시 쳐다보고는 한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면서 지켜야 할 매너를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라는 말처럼 핵심을 찔러서 한눈에 들어오게 표현해 주는 포스터다. 집에서 하자 でやろう 라는 알아듣기 쉬운 카피로, 설교 조가 되기 쉬운 매너포스터 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하게 하고 자신도 모르게 웃게 만드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컬러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색상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짙은 호소력이 느껴지는 구성도 마음에 든다.

 

카테고리의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 일본? 미운 많이 하는 나라다. 하지만 배울 점도 많은 나라다. 우리가 지키는 작은 매너 하나하나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별것도 아닌 작은 매너가, 예의가, 예절이 세계가 보는 우리의 모습과 이미지를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예전에 작성한 토픽 Technique of Apology 에서 적었던 처럼

 

좁은 땅에서 우리끼리 문제없이 살기 위해서 라도 서로에게 작은 매너를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에게서 배운 예의 예절을 우리보다 지키고 있는 일본(정치가들은 예외지만). 아프지만 현재의 우리보다는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배울 배워야 하지 않을까.

(포스터만 바뀌고 포스팅 내용은 바꿀 것이 없기에 예전 글의 본문을 인용합니다)


2008/07/28 - [Tokyo?Japan?] - 도쿄지하철 매너 캠페인 포스터
2008/07/11 - [Tokyo?Japan?] - Technique of Apology
2008/07/28 - [Smoker's Manner] - 담배를 쥔 손은 어린이들의 얼굴 높이였다.
2008/07/28 - [Smoker's Manner] - 꽁초를 배수구에 버렸다...라기 보다는 숨겼다.
2008/07/29 - [Smoker's Manner] - 담배연기의 크기는, 몸 크기보다 절대로 크다.
2008/07/31 - [Smoker's Manner] - 700℃의 불을 들고, 나는 다른 사람들과 스쳐간다
2008/08/04 - [We, In the World] - 우리는 스스로가 왕따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08/08/11 - [We, In the World] -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된다!
2008/08/28 - [Tokyo?Japan?] - 일본, 블로그 광고 기술로 돈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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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일본 Car of the Year 의 발표가 이달 초에 있었다.

올해의 10대 자동차(일본에서 판매되는)를 선정하고 각 부문별로 발표했다.

아래는 올해의 수상 내역이다. (동점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올해는 11대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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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JAPAN Car of the Year

1: iQ  (Toyota)

2: C5  (Citroen)

3: GT-R  (Nissan)

4: Audi A4  (Audi)

5: Jaguar-XF  (Jaguar Landrover)

6: Tanto  (Daihatsu)

7: Fiat500  (Fiat)

8: Freede  (Honda)

9: Atenza  (Matsuda)

10: Wagon R  (Suzuki)

10: Exiga  (Subaru)

 

2008-2009 JAPAN Car of the Year: iQ of TOY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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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약 3m라는 작은 바디에, 4인승을 가능케 한 패키징과 디자인. 게다가 9개의 에어백을 장비한 높은 안정성과 환경에의 배려까지 균형을 잘 맞추어 실현한 혁신적 FF차량 이다. "

2008-2009 JAPAN Import Car of the Year: C5 of CITR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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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하이드럭티브 서스펜션(?), 이동공간으로서의 차량 기본성능을
성실하게 추구한 진정한 유럽스타일의 세단 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2008-2009 JAPAN Most Fun: EXIGA of SUB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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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뿐만 아니라, 종래의 7인승 패키지로는 어려웠던 2, 3열 시트의 동승자
모두가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

2008-2009 JAPAN Most Advanced Technology: GT-R of Ni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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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조의 하이브리드 바디, 2페달 트윈클러치, 독립형 트랜스 액셀4WD 등 독자개발 장비를
추가해 친환경과 파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슈퍼카라는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

2008-2009 JAPAN Best Value: FREEDE of H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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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cc의 컴팩트한 바디로 7인승을 실현시키고 이니셜&런닝코스트를
포함해 누구나가 살 수 있을 정도의 적절한 가격이 높이 평가 되었다"


 

2008-2009 JAPAN 10 Cars of the Year: Audi A4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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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500  (F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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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XF  (Jaguar Land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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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o  (Daih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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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nza  (Mat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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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gon R  (Su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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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jcoty.org/press/press.html

Copyright@2008 CAR OF THE YEAR JAPAN All rights reserved.

조건부 이용 조항: CAR OF THE YEAR JAPAN 홈페이지의 내용과 사진은 보도 목적 외의 이용을 금지합니다.

 

일단 올해의 차 1위로 뽑힌 토요타의 iQ 같은 경우에는 제원이 매우 놀랍다.

아무리 경차라지만 주행연비가 1L=23.0km 라는 점. 게다가 배기량은 1,000cc 밖에는 안되고 4인승 차량이라는 것이다. 말로만 녹색성장이나 뭐니 입으로만 떠들며 숲을 뭉개는혈압 오르니 스톱.

 

또 한대 눈에 띄는 차량은 신형 Fiat500 이다. 구형 Fiat500은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3에서 주인공의 차량으로 등장했으며 신형 또한 앞으로의 루팡3애니메이션에 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차량은 유럽에서 Car of the Year 와 그 외 19개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 홈페이지는 차량과 어울리게 매우 귀엽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방문해 볼 가치도 있다.

 

학생 때 같았으면 죽도록 알바를 해서라도 JAGUAR-XF를 손에 넣었을 텐데 (여기 일본에선 닛산 GT-R보다 조금 싸거나 비슷하다! 기본차량가 ¥6,500,000),  iQ Fiat500 같은 차들에 더 관심이 가는 걸 보면 철이 좀 들은 것 같기도 하고

 
2008/08/29 - [Tokyo?Japan?] - 저렴하게 일본 중고만화를 사려면?
2008/08/28 - [Tokyo?Japan?] - 일본, 블로그 광고 기술로 돈벌기?
2008/08/12 - [Tokyo?Japan?] - 일본의 법 적용, 어떻게 생각하나요?
2008/07/28 - [Tokyo?Japan?] - 도쿄지하철 매너 캠페인 포스터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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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를 막 올리자마자 일본 친구에게 전화를 받았다. 현 후쿠다총리가 사임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다음 총리후보는 누구냐고 했더니 "아소 타로"라는 사람이란다. 그래서 wikipedia에서 인물 검색을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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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麻生太郞 타로우
생일:    1940년 9월 20일생 (67세)
출생지: 후쿠오카현
출신교: 학습원대학 정치학사
소속:    중의원, 국가기본 정책위원회 위원, 자민당 당본부 간사장
전력:    아소 시멘트 사장, 일본청년회 회두, 외무부장관, 총무부장관, 경제재정부 정책 담당 등

여기까지는 뭐... 정치인의 경력이니 별거 아니다. 그런데...

동경대학 축제에서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했다", "일본은 한글 보급에 공헌했다"

나고야에서의 공명당의원 회합에서, [야스쿠니의 영령은 천황폐하를 위해 만세를부른 것이지 수상을 위해서 만세를 부른 경우는 없다. 천황폐하가 참배하는 것이 우선이다]

야스쿠니 신사에서의 A급 전범의 분사에 대해서는, 유품도 없이 "혼"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분사는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A급 전범이 전사자가 아니라고 하는 점, 도쿄 전범재판을 부정하는 점으로 부터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라는 여러 문제 발언을 했던 사람이다. 아무리 봐도 우익인데....
이 "아소 타로"라는 사람이 일본의 새 수상이 된다면... 또 한일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된다.

2008/09/01 - [We, In the World] - 중앙, 조선일보의 일본어서비스, 매국행위다
2008/07/22 - [Tokyo?Japan?] - 일본 극우의 역사왜곡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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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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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젊고 어린 세대뿐만이 아니라 세대의 구분 없이 많은 이들이 일본 만화를 좋아한다. 또한 나라의 구분도 없다. 일본의 만화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할 것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일본 만화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쁜 그림이라든지, 탄탄한 스토리 라인, 작가의 깊은 지식 등등.

 

최근에는 많은 작품들이 한국에 번역본으로 소개가 되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히트작들은 대부분 국내의 서점, 대여소, 만화방 등에서 볼 수 있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실 일본에서 발행되고 있는 만화 수의 1/100도 채 되지 않는다. 우리가 한국에서 느끼고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내용의 만화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만화에 관련된 생업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나, 일본어를 꼭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리고 매니아들에게는 같은 만화라면 일본어로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물론 많은 분들은 일단 일본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알러지 증세를 보이는 것은 잘 알고 있긴 하다.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극일” (반일이라는 단어는 좋아하지 않는다)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일본에 관해서 더 잘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어를 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진짜 일본어를 만화에서 배웠다. 주변의 지인들은 내가 일본에서 대학을 다녀서 내가 일본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그리고 대학에 다니기 위해 배웠던 일본어는 단지 문어체일 뿐이다. 리얼한 진짜 일본어 회화만큼은 만화책으로 배웠다. 만화책은 교과서보다 재미있는 것이 당연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한 어감을 전달한다는 것을 한 콤마(사각형) 안의 그림으로 아주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 준다. 그리고 또 성인취향의 만화가 아니라면 그 어렵다는 일본어의 한문공부까지 완벽하게 해결해 준다. (대사에 나오는 한문 옆에 읽는 방법이 적혀 있다) 게다가 이미 본 만화를 애니메이션 판으로 다시 한번 봐주면 2, 3회 반복 학습효과 + 리스닝 연습까지 되는 것이다.


<내가 도쿄에 살면서 가장 자주 가는 가게가 이 중고 만화/책/CD/DVD/게임 판매점 Book-Off다>


 

누구나 미드 CSIPrison Break 시리즈 등을 TV에서 한국 성우 녹음판으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느낌은 정말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다. (물론 몇몇 분은 성우 녹음판을 선호하시겠지만) 길반장이나 석호필이 다른 느낌의 목소리로 한국말을 쏼라쏼라~~ 틀린 예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한국어 번역판 만화도 크게 다르지 않다. 모든 사람에게 다 권할 수 없지만,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만화 관련 생업, 일본어 공부, 만화 매니아라면 꼭 시도해 보시길 권하고 싶다. 재미도 얻고, 외국어도 하고.

 

<한국에 살 당시, "죠죠의 기묘한 모험" 1권~63권을 배송료까지 15만원 정도에 산 적이 있다. 한권에 2400원도 안된다!!>



그런 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일본 원판 중고만화를 구매할 수 있는 일본사이트 [Arcam] 을 소개하겠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꽤 비싼 Mandarake 등을 이용하시는 모양인데당연히 돈 많으면 새 책도 좋겠지만 내용이 다른 것도 아니고 중고라 해도 꽤 좋은 상태를 유지하니 개인적으로는 중고만화를 권하고 싶다. 해외배송 가능 사이트이고 가격도 꽤 저렴해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위의 그림을 클릭하면 해외배송 안내페이지로 연결된다) 해외배송 안내만큼은 영어로도 안내해 주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책은 꽤 무거우니 가급적 배편으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고, 한권 두권 보다는 완결된 만화를 “1~00권 한질식으로 사는 것이 좋다. 한권 사시려면 서울역 앞의 BOOK OFF 서울점에 찾아가시는 것이 낫다.
다음에... 언제 기회가 되면 한국에 번역판이 나오지 않은 만화를 소개도 해 보고 싶다.

2008/08/28 - [Tokyo?Japan?] - 일본, 블로그 광고 기술로 돈벌기?
2008/07/24 - [Tokyo?Japan?] - 2008 토쿄 불꽃축제 리스트
2008/07/11 - [Tokyo?Japan?] - Technique of Apology
2008/07/09 - [Tokyo?Japan?] - Roppongi Hills
2008/03/01 - [Tokyo?Japan?] - KY language in Japanese
2007/12/17 - [Tokyo?Japan?] - Hunting "the House"

Posted by 빠야지™
:

일본 웹 블로그를 구경하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アフィリエイト 라는 단어다. 영어로 affiliate 인데, 간단히 말해서 제휴라는 뜻이 되겠다. 우리가 블로그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구글애드센스 같은 광고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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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생오래비 호스트같이 생긴 양반이 애드센스로 1억을 넘게 번 주인공인 모양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실제로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적용하고 있고, 그리고 수익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영악(?)해진 네티즌들이 광고를 클릭하는 횟수는 점점 적어지고 있는 것이다. “블로그로 용돈 벌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사실 이 방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나 같은 사람조차 들어본 적이 있는 것을 보면 대다수의 블로거들에게는 광고수익이 거의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주제로 돌아가, 일본의 웹사이트들 특징 중 하나인 순위 매기기사이트들의 블로그 랭킹을 살펴보면, アフィリエイト」에 관한 사이트들이 상위권 순위에 반드시 들어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특이하다. 단어의 뜻도 궁금하고 어떤 내용을 다루는 지 궁금해서 몇 군데를 방문해 보니, 내용은 거의 같았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일확천금내지는 놀면서 돈 벌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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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엔 다발 30. 즉 현금 3,000만엔, 우리 돈 3억원 이다. 갖고싶다!!>

 

[PC 한대로 버는 한달 1,300만엔(13,000만원)!]

[하룻밤에 47만엔(470만원)!]

[평생을 책임져 주는 어필리에이트!]

[1,120만엔(11,200만엔) 획득! 시골에 사는 293개월의 전직 패밀리레스토랑 사장]

.

등등의 제목이다. 이들 블로그들의 공통되고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1.  나는 가난한 백수 (혹은 샐러리맨) 였다.

2.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어느 날 작정하고 블로그를 시작했다.

3.  1~3개월 아무런 변화가 없었는데 갑자기 통장에 돈이 찍히기 시작했다.

4.  그래서 현재 나는 완전히 부자가 되었고, 지금도 내 통장에는 매일매일 돈이 마구 들어온다.

5.  나 혼자만 알고 싶기는 한데 왠지 아쉬워서 당신에게 나의 비결을 조금 알려주고 싶다.

6.  내가 생각해낸 노하우와 비결을 DVD가 첨부되어있는 매뉴얼로 만들어 봤다.

7.  나의 소중한 노하우를 널리 퍼뜨릴 생각은 없다. 너만 봐라.

8.  당신이 백수던, 학력이 짧던 키보드를 두드릴 손가락만 있으면 된다.

9.  DVD와 각종 스페셜 부록이 붙어있는 돈 벌수있는매뉴얼, 말도 안되는 이 가격에 판다.

10. 3개월~6개월 이내에 당신이 산 매뉴얼 가격을 못 뽑는 다면 변상해 주겠다.

11. 내 말을 듣고(내 매뉴얼을 산 사람) 돈 번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마.

 

이렇다. 평균 가격은 19,000(19만원)~120,000(120만원).

구입해 보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광고의 내용을 보면 매뉴얼의 내용은 블로그를 만드는 법,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만 한 글 쓰기 방법, 사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어떤 비결 등이 담겨 있다고 한다.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낸, “블로그 애드센스로 돈을 버는 획기적인 발상전환 아이디어라니, 도대체 어떤 비결인지 궁금하긴 하다.

 

그런데왠지 이 사람들이 애드센스보다 DVD+매뉴얼로 돈을 더 벌고 있을 것 같다는 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가 보시길.

 

http://yumerita.com/dream/
http://maxline.jp/1osusume/nouhau.htm

http://hashimoto.rash.jp/hashimoto/

Posted by 빠야지™
:

우선, 이걸 먼저 읽어보자.

얼마 전 뉴스에 크게 [일본 쟈니즈소속 연예인 오노 사토시, 대마초에 집단성관계?] 라는 기사가 났었다. 일본의 인기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大野智.29)가 대마초 흡연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아라시()멤버 오노 사토시(大野智) 대마흡연 의혹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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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의 대마초흡연을 보도한 것은 728일자
週刊現代. 동석한 여자의 적나라한 증언이 게재되어 있다.주간현대 잡지에 의하면, 2005년 여름, 증언자인 여성은 아는 사람의 소개로 가라오케에서 오노와 알게 되었다. 취한 오노는, 점점 그 여성의 팬티 속에 손을 넣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시작으로, 제3의 동석자(여성)가 꺼낸 대마를 웃으면서 피우고, “눈이 반짝 반짝거려라며 크게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그 이후, 오노는 그 중 한 여성의 집에 2명의 여성과 함께 가서 세명이 함께 동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를 보면 오노는 뭔가 잘 모르고 피운 것 같은 느낌이야. 하지만 잡지의 탑 기사라서 충격은 굉장히 큽니다  (광고대리점관계자)

현재, 오노와 관련된 TBS, 일본테레비의 대응이 주목되지만 묵살할 것 같다고 한다.

같은 잡지의 취재에 대해, 소속사무실(쟈니즈)은 대마흡연 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신문이나 TV는 전혀 후속조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와이드 쇼 등에서도 전혀 언급하고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능 프로덕션 관계자)

오노는 얼마전 사진잡지(가십잡지)에 여배우 요시노와의 사진이 게재되었지만,

보도한 시점 이전에 파국. 그밖에는 스캔들이 없었기 때문에 연기력을 평가 받아 첫 드라마주연을 따냈다

 (예능프로덕션 관계자)

하지만 이번 보도로 오노는 상당한 데미지를 받을 것이다.

기사출처: 일본 내외 타임즈
사진출처: 일본 주간현대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이지만, 그 이후로는 오히려 너무나 잠잠하여 일본의 TV쪽 각본가를 하고 있는 일본인 친구와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다.

 

빠야지   : 어떻게 된 거야? 너무 잠잠하네? 대마초를 피웠다잖아. 유럽도 아니고, 상식 밖인데?

일본친구: 우선은 쟈니즈 프로덕션의 힘이 막강해서 후속보도(심층취재, 와이드 쇼 방영 등)를 어느 정도
              막았고, 덕분에 그 기사를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졌지. 그래서 더 시끄러워지지 않은 거야.

빠야지   : 아니, 그것보다 이건 마약사건이잖아. 경찰 쪽은 왜 조용한 거야?

일본친구: 일단 그 사진들로만은 증거가 안돼.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는 장면을 찍은 것도 아니고,
             
성 매매를 한 것도 아니잖아. 증거사진이 안되니까. 물론, 주변조사를 하고 있을 수는 있어.
             
하지만 고발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대놓고 시끄럽게 수사를 할 만한 것
              은 아니잖아? 법대로 해야지. 추측과 신빙성 없는 증거만 가지고 마구 수사를 하는 것이 오히
              려 이상하지.

빠야지   : …??

 

한 일본인인 내 친구의 생각이 이상한가? 법치국가라면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왜 나는 그것이 이상 할까. 내 스스로도 이상하다.
제 글을 읽으신 여러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8/07/11 - [Tokyo?Japan?] - Technique of Apology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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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4월)
좌석을 혼자 차지하지 말아주세요 Please share the seat with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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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5월)
차량 내에서의 화장은 삼가주세요. Please retrain from putting on make-up in the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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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6월)
진동모드로 설정하고, 통화는 삼가주세요.
Please set your mobile phone to silent mode and refrain from making calls.
(경로석 근처에서는 전원을 OFF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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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home. (7월)
차량 내에서 사용중인 헤드폰/이어폰에서 새는 소리에 주의해 주세요.
Please be careful of noise leaking from your headphones in the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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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하자. Please do it at the beach. (8월)
문이 닫힐 때 뛰어드는 승차는 위험합니다. 삼가 주십시오.
Please do not rush into the train as it is dangerous.
-휴가 기간이라 그런지 "집"이 아니라 ["바다"에서 하자]로 바뀌었습니다-

매일 토쿄 메트로의 치요다선(東京メトロ千代田線) 이용하고 있는 나는 지하철역 벽과 차량에 걸려있는 '매너 포스터' 시리즈가 마음에 들어 항상 다시 쳐다보고는 한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면서 지켜야 할 매너를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라는 말처럼 핵심을 찔러서 한눈에 들어오게 표현해 주는 포스터다. ‘집에서 하자 家でやろう 라는 알아듣기 쉬운 카피로, 설교 조가 되기 쉬운 매너포스터 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하게 하고 자신도 모르게 웃게 만드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컬러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색상으로 되어있다. 그리고짙은 호소력이 느껴지는 구성도 마음에 든다.

 

카테고리의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일본? 미운 많이 하는 나라다. 하지만 배울 점도 많은 나라다. 우리가 지키는 작은 매너 하나하나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별것도 아닌 작은 매너가, 예의가, 예절이 세계가 보는 우리의 모습과 이미지를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예전에 작성한 토픽 Technique of Apology 에서 적었던 처럼,

당사국인 이탈리아에서는 해당 학생들 등의 처분에 대해서는지나친 처분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인 모양이다. 일단 피렌체의 대성당의 벽에는 낙서를 하는 것이 오히려 상식 같은 일이다. 그러면서도 일본에 대한 환상과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유럽)에서는양심적이며 예의 바르고 정직하고 바른 국민성을 지닌 일본인으로 연신 매스컴이 격찬을 하고 있다. 빠르고 화려하며 격식을 갖춘 사과가 이렇게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이번 일로 일본의 국가 이미지는 G8서미트를 위해 몇 달을 고생하며 준비했던 것 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런 효과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 좁은 땅에서 우리끼리 문제없이 살기 위해서 라도 서로에게 작은 매너를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에게서 배운 예의 예절을 우리보다 지키고 있는 일본(정치가들은 예외지만). 아프지만 현재의 우리보다는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배울 배워야 하지 않을까.


2008/12/03 - [Tokyo?Japan?] - 도쿄지하철 매너 캠페인 포스터2

Posted by 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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